뉴비가 모르는거 질문하는건 좋은데,
일단 공지에 올라온 가이드를 충실히 읽어보면 좋겠네. 도움되는거 많다.

그리고 제발 질문할떄는 상황설명을 자세히 해줘라.
그냥 "용기병 어디 갔는데 뒤짐 ㅜㅠ"

이래버러면 뒤지는 이유가 수십가지라서 뭐라 할말이 없다.

저기에 안 적혀있지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준다. 대략 심화편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1. 레벨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레벨이 높으면 생기는 이점은 사실상 1개 뿐이다.

장비에 붙는 근력/기교/마력/신앙 체력/보호막 수치가 좋아진다.

효과 갯수가 늘어난다거나 대시 대신에 대시+1이 뜬다거나 하지 않는다.

레벨 오를수록 조금 쎄지고 체력 높아지긴 하는데 사실상 의미없는 수준이다. 장비에 붙는 효과 1개만도 못함.
그러니까 레벨보다 어떤 효과를 먹는가가 더 중요한 경우가 허다하다.

-레벨 기반 공격스킬이 있긴 한데 존나 약하다. 스텟 기반 공격기가 월등히 좋다.

-승진/성장 등등 레벨이 오를때마다 효과를 가지는 것들이 있긴 하다. 

 이런건 작정하고 경험치 높이는 세팅을 하지 않으면 써먹기가 힘들다.
 게다가 던전중에 경험치 조금주는 던전이 있기 때문에 레벨을 휙 높이겠다는 전략은 힘든 전략이라고 보면 편하다.
 

-그리고 내가 방을 이동할때마다 적이 성장한다. 

 1랭 던전에선 10걸음마다 1번이지만 최고랭 던전에선 2.5걸음에 1번이라고 한다.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보스방을 계속 피하는 플레이가 그다지 좋을게 없다는것 정도는 알아두자.
 물론 적의 레벨은 공격력과 체력과 연관이 있다.

2. 장비 / 스킬 드랍에 관하여.

-일반 적을 죽이면 0~1드랍.

 그러니까 파밍을 위해 일반 적을 학살하는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레벨 오르니까 강해지지 않냐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걸음수가 많아질수록 적의 레벨이 오르기 때문에 적 스펙만 더오른다. 적 스펙 오르는게 더 빠르다.

-하얀 시체가 있으면 1드랍 확정. (다른 것과 중첩 가능)

 굳이 파밍을 하겠다면 오히려 이쪽을 주로 먹어야한다.

 묘실 방을 밟으면 왼쪽 길이 막히는 대신 하얀 시체가 반드시 배치된다.
 다만 길 막혀서 ㅈ같은 방 효과 강요당하는건 본인책임임. 이건 '통과' 효과로 무시할 수 있긴 하다.

-붉은 시체는 맨 처음에 표시되면 적이고 아니면 1드랍이다. (다른 것과 중첩 가능)
적은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이다. 존나 약할수도 존나 강할수도 있다. 점수작할거 아니면 일부러 찾아갈 이유는 없다.
드랍은 다른 직업기반의 드랍이 실시된다.
자신의 직업과 무관한 효과들이 붙은 경우가 많으므로 특수한 효과를 찾는게 아니라면 흰색 시체를 주로 먹어라.

-보스급 적을 죽이면 무조건 2드랍. 스킬 2번 드랍될수도 있고 장비만 2번 드랍될수도 있다.

 보스급이라는건 정벌/시즌도 포함한다.
 참고로 정발은 보스보다도 체력이 존내 많으니까 자기 스펙이랑 상담하고 개겨라.

-원하는걸 찾으려면 다시 고르기는 필수
 다시 고르기 4번 = 보스 2번 잡기라고 생각해보면 감이 오려나.

 원하는게 있다면 다시 고르기를 전부 쓰는건 필수다.

 마석 아깝다고 하는 뉴바들은 그러니까 빠르게 채굴기를 써라.
 (종종 채굴 말고 다른거 관심들 가지는데 채굴기가 제일 빠르게 뉴비 벗어나는 길이야 제발 채굴해...)

 이 다시고르기를 스킬에 부을건가 장비에 부을건가.
 장비에 붓는다면 어떤 장비에 붓는가를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랍되는 장비/스킬의 퀄리티는 순전히 '행운'과 연관이 있다.

 행운이 높을수록 좋은 스킬과 전설템이 잘 나온다. 이건 보스를 잡든 시체방을 가든 똑같다.
 통상 행운 200~300 넘으면 무조건 전설템과 최고급 스킬이 뜨는듯하다.

 100만 되어도 전설템 툭툭 하나씩 나온다.
 

 참고로 소지품으로 챙겨갈수 있는 행운의 동전이 3턴 50행운이다.

 애꼈다가 보스전 직전에 이걸 버프중첩시켜서 보스를 때려잡으면 좋은 드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겜 시작할때 끼고 있는 장비의 효과에 주목하라.

 겜 시작할때 붙어있는 장비 효과들은, 일반템이라면 뭘 먹든 '항상 붙어있는' 효과다.

 그렇기에 이것 또한 직업의 좋고 나쁨을 가르는 기준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 토끼수인은 방어구에 방벽, 순간이동 이 붙고
                   장신구에 방벽 ,정찰이 붙는다. 스겜에 최적화된 세팅인 것.
                   방벽이 붙으므로 대신 체력이 오지게 안붙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직업에 따라 주로 드랍되는 장비/스킬이 정해져있다.

 기본적으로 그 직업의 기반 스텟과 연관이 깊다.
 자신의 직업이 무슨 기반스텟인지는 겜 시작할때 끼고있는 장비에 무슨 스텟이 붙었나 보면 된다.
 이외에도 토끼 수인이면 유난히 소모품이 잘뜨는 등의 세팅도 되어있는 듯하다. 

 물론 오지게 찾다보면 자신의 직업과 안맞는 계열의 드랍도 찾을수는 있다.

3. 이벤트

이벤트가 뭐 주는지는 아래의 공지 링크를 따라가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riedbornes&no=21439

요약하면 무덤에서 순간이동 먹으면 좋고
우물은 안좋은 효과는 다 일시적 효과인데 좋은 영구적 효과는 많아서 무조건 먹으면 된다.

아 그리고 제발 토끼한테 죽음의 조각 줘야되냐는 질문좀 하지마라. 날강두니까 쳐내면 된다.

특히 주의할 이벤트는 아래 2개다.

-무덤: 다른 직업의 영구효과 획득

-성녀상: 전설템의 영구효과 획득.

저 영구효과들 중에 먹는 순간 캐릭터를 병신으로 만드는 효과들이 많다.

저거 함정회피로도 못피한다. 긍정적 효과로 인식되거든.

무덤은 순간이동을 주기 떄문에 안끼고 왔다면 열심히 밟는게 좋긴 하다.

성녀상은 방벽+1 빼고는 무쓸모이기 때문에 먹으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순간이동 있다면 무덤 먹지말고, 성녀상은 리셋하기 편한 겜 초반 아니면 먹지마라.
참고로 '조사'를 챙기면 결과물을 볼 수 있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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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힘들다 너무 기니까 그만 쓰련다.

그러니까 하고싶었던 말은 인게임할때 막하는게 아니라,

저런걸 고려하면서 파밍을 해야한다는 거다.

이런건 소소한 팁들이라 어떤 효과/장비/스킬이 좋은가를 집어줄까도 했는데
그건 너무 길어서 지금까지 쓴 분량만큼 떠들어야 하니까 피곤해서 더 못쓰겠다.
사실 그런건 빌드 공략들 몇개 읽어보면 자주 언급되는 것들이 있을테니 그걸 위주로 생각하면 되긴 하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