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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대회스크]실장인 단편선-3 촉법실장(상)

Rettoo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7 00:31:33
조회 1418 추천 25 댓글 2
														

cctv-2번 x월 xx일자 ◉REC


-----------------------------------------


(우당탕탕 콰자작, 우지끈, 쨍강)


-야 알바 뭐해 빨리 안잡아?!

-잠시만요. 이놈들 얼른 이리로 윽! 으웩! 운치가 입에....


(다다다다 쿵, 끼이익, 철컹)


-막내야 저거 큰거부터 잡아라 큰거

-옆으로 피해!


(퉁퉁, 드르륵, 콱, 데갸아아아아아)


-옳지 잡았드아악!

-그걸 놓치면 어떡해!!!

-아니 무슨 들짐승이 낚아채기를 쓰네

-막아 막아


(저리 비키라는 거에요!, 떵, 와당탕)


-아이고 허리야


(콰작)


-좋아 일단 하나

-테챠아아 계획실각인 테치 마라빠지게 튀는 테챠아

-아악 악 이새끼들이 그만뿌려!


(콰직)


-테봇

-테....테.....

-차녀 정신 차리는 데스


(콰작)


-아 아타시의 몸씨가 몸씨가 구웩..

-차녀! 당장 구해주는 데뎃?! 지금 이게 무슨짓인 데스!

-마마 빵콘때문에 발씨가 느려진 레치 엄지도 대려가는 레에엥

-뽑히는 데스 뜯기는 데스 세레브는 당장 와타시를 내려놓으라는 데갸아아

-봉지씨 견디는 테치이이


(찌지익, 후두두두둑)


-레후 노예들이 바치는 진상품 치고 훌륭했던 레후웅 허나 다음에는 반드시

콘페이토을 내놓는 레후요

-레치 구더기챠 이걸 다 먹어버리면.... 렛?


(휘이이이 콰직)


-아오 다들 시끄러우니 닥치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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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삑-


"예 여기까지 어젯밤 3번사거리에서 일어난 편의점 털이범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였습니다.

이후 범인들을 도주후 잠적, 마지막 남은 흔적은 식사로 처리된 거대우지의 뼛조각들 뿐이었습니다.

이전부터 일어난 상가 연속 털이사건들 또한 동일인물의 소행인듯 싶습니다."


방의 불이 켜지며 수많은 의자들 위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있는 사람들이 얼굴이 하나하나 밝혀진다. 이들은 모두 편의점, 고기집, 할인점, 구멍가게 등등 분야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먹을것과 관련된 가게의 사장직책을 맡은 사람들이다.


"아씨 하필이면 변종따위를 끼고 있어서."

"놈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거죠. 허구한날 와타시의 권리 어쩌구 하는 놈들이니"

"그럼 이거 저희는 그냥 물먹는거 아닙니까?"

"아이구 두야 이이구"


사방에서 사람들의 원망과 한숨섞인 울림이 방을 가득 매운다.


"아니 가뜩이나 전염병이다 뭐다해서 소상공인들 말라죽는데

이젠 이런것까지 당하고 살아야하는게 말이에요?"


20xx년 세상은 지금 오로롱19라는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사회시스템이 일부 마비되고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일어났으나 그중 대표라 한다면 역시 소상공인들의 안락사일 것이다.

외출의 통제와 입장시간 제한은 말 그대로 사장님들 눈에서 피눈물나게 만드는 짓이었다. 물론 손님들이 오기는 오지만 이상하게 커피집과 클럽에서는 바글바글 인데 반해 평균 한 둘만 찾아대는 날파리만 날리는 꼴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하필이면 요때, 그놈들 입장에서는 절호인 요때에 음식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의 발길과 관심이 해이해져 빈틈이 잔뜩 생겨난 틈을 이용한 계획범죄. 처음엔 철없는 아이들의 비행이라 여겼으나 가면 갈수록 피해의 규모는 커져갔고 경찰까지 불렀으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는건 없었다. 그러다 저번달 부터였다. 


세상은 21세기. 요즘같이 cctv가 많은 세상에 완벽한 사각지대란 없기 마련이다. 몇번 당하고나니 이 사태의 원인이 실장석이란 것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 덕분에 놈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여럿 경찰에 넘길 수 있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딱 거기까지만 경찰이 쓸모있었다는게 문제였지만


놈들을 아무리 잡아도 잡아도 사건은 끊길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 결국 지쳐버린 경찰들이 단순 순찰로 마무리 지으면서 다들 걱정이 하늘을 찔러 무당까지 불러야 하나 싶은 지경에까지 이르렀는데 드디어 마참내! 어제 끊기지 않던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 장본인의 실체가 밝혀진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분위기는 밝혀지기 전보다도 더 격정적이고 암울했었다.


"저러니까 경찰들이 쪽도 못쓰는거 아냐. 마스크에 모자에 아예

변장을 해놨구만"

"그것뿐인줄 알어 저놈저거 말투도 완전 사람같이 한다니까. 도둑질 따위에 쓸 머리로

공부나 하지 꼭 우리 아들내미 보는거 같에"

"그럼 손님한테 얼굴좀 보여달라고 하면?"

"잊었냐. 지금 전염병 때문에 얼굴 함부로 보이면 벌금폭탄이야."


cctv속에 찍혀진 실장인이라 추정되어지는 그것들은 서로가 너무다른 모습을 하고있기에 같은 사람이라보기 어려웠다. 1번골목 구멍가게애서는 교복차림으로 나타났다. 4번거리 할인매장에서는 가정주부같은 모습으로 다가왔고 7번광장의 사탕가게에서는 잘 노는 아가씨가 되어 발견되질 않나 패션쇼 저리가라 할 지경이다.


실장석. 또는 녹돼지라고 불리우는 이 사회의 해충들은 이전까진 인간에게 변변찮은 저항한번 해보질 못하며 빌빌거렸다. 허나 지금 이 상황은 무엇이란 말인가. 건물 밖에서 음식물을 뒤져먹던 것들이 이젠 언제 그랬냐는듯 뻔뻔하게도 가게 안까지 들어와 물건을 털어간다.

그것도 실장인이라는 방패까지 써먹어가며 벌래답게 그러면서 잔인하게 동네 곳곳에서 바퀴벌래처럼 나타나 훼방을 놓고있는 것이다. 실장지능으로도 이해하는 것이다. 인간들의 대항책인 경찰과 구제반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바로 실장인이라는 변종이라는 것을


꼭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무기로 마음껏 범죄를 일으키고 다니는 촉법소년들과 같이 희귀하다는 이유로 법의 보호아래 범죄를 일으키는 저 촉법실장들의 출현에 모두의 어깨가 무거워져온다. 이때부터는 단순 금전적 피해가 아닌 인간이 들짐승들 따위에게 희롱당한 자존심의 문제로 번진다.


"애초에 왜 우리가게로 온거야 먹을거라면 저쪽이 더 많잖아."

"지금 우리가 대신 털려야 한다는 소리여?! 그쪽이 손님들 바가지나 씌우니까

벌래들한테 벌받은걸 왜 남탓을하나"

"그쪽이 할 말은 아니지 어째 손님훔쳐가는 얌생이는 아무도 안잡아가나

"이 아줌마가 지금 뭔소리야"

"그래서 이 회의는 언제까지 합니까? 매번 모여봤자 빈번히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그만!"


이 모임을 주최한 편의점 최씨가 흐트러진 분위기를 잡는다.


"우리 방향성을 잃지는 맙시다. 어디까지나 저 분충들 잡기위한 모임이니까요."


다시 침착해진 분위기로 다시 가라앉자 최씨가 큼큼거리며 목을 다듬었다.


"아시다시피 법적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증거를 넘겨도 한참 걸릴 것이고 잡아봤자 보상은 개뿔이고 놈은 보호조치만 취하고 끝힐테니까."

"그러니까 다들 화가난거 아니요."

"걱정 마세요. 저희가 놈들을 직접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아니 경찰도 못잡았는데 우리가 무슨수로 잡는다는 거지? 하며 의아해하는 눈치들이다. 그럴만도 하다. 이미 여러번 자신들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몇번이고 시도했던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범인들을 찾지 못한것은 녀석들의 엄청난 준비과정에 있었다. 실장석들이 쓰래기통과 수거함에서 옷을 꺼내오면 실장인은 그것을 입고 수십가지의 모습으로 변장한다. 이후 우리가 모르는 침투경로를 통해 가게안으로 접근, 사각지대와 실장인의 덩치를 방패삼고는 시선을 분산시켜가며 어쩌다 생기는 작은 틈으로 단체로 빠져나가 순식간에 털고 나오는 식이었다.


거기다 유일하게 실장석들을 구별해낼 수 있는 중국집 총각에 따르면 한 일가의 짓이 아닌 여러일가가 그때그때 달리 참여하는 형태라서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무엇보다 놈들을 잡아내려고 해도 날렵한 들짐승과 거의 앉아 지내오던 사람들의 피지컬 차이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시골에서도 실장석 잡이는 기술이 필요한데 평생을 장사만 해온 사람들에겐 그냥 나가죽으라는 소리와 진배없다. 법때문에 경찰도 하얀악마도 아무런 힘이 되어주질 못한다. 결국 우리는 적들을 치기 위했던 칼에 제 목을 내주어버린 처지였다.


이를 이미 알고 있던 최씨는 몇번의 손짓으로 영상의 시간을 과거로 돌려놓고서 말을 이어나간다.


"저번 털이사건때도 거의 완벽범죄일 뻔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범인이 밝혀질 수 있었는지 아십니까?"

"아니 그냥 어쩌다가 아니었수?"

"..........."


다시 영상이 틀어지고 뭔가를 보여준다. 잠깐의 시청시간. 속닥속닥, 수근수근 약간의 재잘거림 끝에서 수십개의 의견들로 나뉜다.

누구는 어이없어 했고 누구는 그럴싸하게 받아들였으며 누구는 고개도 못들고 헛기침만 날린다. 그 방법이라는 것에 겉으로는 서로다른 입장이었으나 다행히 속으로는 모두가 하나되는 마음이었다. 이걸로 그놈들을 잡아낸다.


"근데 괜찮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법적으로 보호받는 놈인데 어찌 처리할라고"

"저희 어릴때 기억나십니까? cctv도 별로 없고 경찰도 견찰이던 시기 말입니다.

그때 참 나쁜놈들이 많았는데 막상 해결은 쉽지 않았죠."

"갑자기 그 시절은 왜..."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법이 못하던 부분을 과거 어떤 방법으로 매꿔넣었는지"


"기억하세요. 안들키면 장땡이라는 걸"


-------------------------------------


"데퓨우우우 데푸우우우"


(철썩)


갑자기 날아온 물세례의 찬기운이 실장석을 후려친다. 허나 아직 비몽사몽한 모양이라 헛소리만 늘어놓는 실장석


"데갹 남편상 너무 거친 플레이는 다메데승"

"하~나 이거이거 시작부터 학대마렵네


낯선이의 목소리에 번뜩 정신이 든 실장석이 고개를 들고 주변을 본다. 사방이 콘크리트로 막힌 방, 하나뿐인 전등때문에 방 전체를 알아보긴 힘들다.


"데갸아아아악! 이거 푸는 데스우 유부녀를 어찌 하려는 데수까"

"흐흐 어떻게 될 것 같냐?"


그러더니 실실 웃던 남자가 주머니에서 길다란 봉을 꺼내보였다.


"데뎃?,,, 프프픗 그런 플레이가 취향인 데스? 좋은 데스 닝겐의 역겨운 망상에

어울려 주겠다는 데스요. 허나 와타시의 세레브한 마음만큼은 꺾이지 않는 데샥"

"허허허 이 씹새야"


뒤이어 주머니에서 중화요리에서나 쓸법한 덩치큰 식칼이 위험한 기운은 풍기는 빛을 뽐낸다. 이윽고 칼과 봉을 서로 슥슥 비며대니 살떨리는 좁은 공간에서 울려서 소름이 돋는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왜곡한 분충은 용서하지 않아욧!"


쿵 소리에 이어 철퍽 하고 덩어리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파열음이 들려온다. 살색의 덩어리. 얼마안가 실장석의 눈이 훼까닥 뒤집힌다.


"데슈아아아아아아악! 와타시의 섬섬옥수 가어ㅇ러ㄱ"

"쉿! 아직 충격받기엔 멀었죠 손님 질문에 대답 좀 해줄래? 다음에 작업할 가게의 이름, 위치, 시간 좀 말해줘."

"푸학... 무슨 마라까는 소리인 데스까. 와타시는 그런거 잘 모르는"


남자는 실장석이 하는 말을 무시하고 방 구석에 놓여진 조리도구쪽으로 향하곤 잘려진 섬섬옥수를 가지고서 요리를 시작한다. 슬슬 잡히는 모양새를 보니 햄버그를 굽고 있었다. 잠시 뒤 노릇노릇한 섬섬옥수 햄버그가 접시위에 얹어져 나온다. 다른 실장도 아닌 자기 손이 잘리고 요리되었건만 뭐가 그리 맛있어 보이는지 훼붓훼붓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실장석.ㅍ이 광경이 웃긴 나머지 빵 터지는 남자. 햄버그 한점 잘라다 녀석에게 먹여준다.


"맛있지?"

"데후후훙~ 꽤나 먹어줄 만한 맛인데스"

"그래 그 몇초의 행복을 위해 수십분의 노력이 들어가는게 장사라는 거다. 그런데 넌 그걸 무시하고 음식을 훔쳐먹는 분충짓이나 하고 다녔지"

"아니 아까부터 도데체 무슨 말을"

"이거 너 아니냐?"


남자가 꺼내보인건 cctv장면을 캡쳐한 사진. 3번가의 편의점이 털리고 뛰쳐나오는 시점의 사진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는 뒷쪽 골목으로 도망치며 뒤를 살피는 실장석의 모습을 찍혀있다.


"뎃....무 무슨 소리인 데샤 아무리 봐도 다른"

"일반인들 눈에는 실장석들 다 외국인 보는 느낌이겠지만 학대인생 5년경력인 내 입장에서는 다르지

아무리 봐도 너인데 개소리하면 힘들어진다."


들켰음을 인지한 실장석. 아까의 침착함 대신 빽빽 거리며 방항하기 시작한다.


"자 이제 다시한번 묻자 수십분의 노력을 어떻게 생각하냐?"

"여인에게 못하는 말이 없는 데스네 남자가 되서 찌질하게 고기조각 조금에

화내는 데스? 정말 한심한 데스"

"역시 넌 모르는구나... 그래서 너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


남은 햄버그가 남자 손에 들려 그대로 실장석의 아가리에 쑤셔닥힌다. "꽉물어"라는 한마디에 반대쪽 섬섬옥수로 칼이 들어간다. 또 한번 철퍽. 졸도할듯 한 고통이 밀려와 비명을 지르는 실장석. 입안에 있던 햄버그 찌꺼기들이 튀어나오고 곧이어 속에 든 햄버그들 까지 모조리 토해낸다.


"지금부터 이 모든것을 산채로 느끼게 될거야."

"댜햐... 데햐아..... ㄷ....뎃..?"


그러면서 요리사는 잘린 반대쪽 섬섬옥수로 다시한번 햄버그를 만들며 말했다.


"위석에 활성제를 듬뿍 담아놨으니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죽지 못하고 발광할거야."


"고기망치로 짓이기고"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쾅)


"다짐기에 갈가리 찢고,"

(위이이이이 그르르르르르륵)


"산채로 튀기듯 굽고나면"

(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마무리로 상처 곳곳에 소스가 스며들어 갈거야"

(주르르륵 톡 톡)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데 대충 30분 정도가 소모된다. 그리고 그것을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채 몇초에서 몇분,

30분의 가치를 별것 아니라 여겼지? 이젠 생각이 좀 달라질거야. 단 3분만 계속되도 끝내달라 발버둥 칠테니.

너 말고도 불 놈들은 많은데 너는 죽고 딴놈은 불어서 살아남는다? 너무 억울하겠다 그지?"


(덜그럭. 모락모락)


녹색 두건 사이의 목구멍으로 침이 넘어간다. 눈앞에 있는 햄버그가 맛있어 보인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요리사가 웃으며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저 고깃덩이가 곧 자신의 모습이라는 생각에 엄청난 불안에 휩싸였다. 죽는다는 공포가 아닌 죽지못하고 산다에 대한 공포 그 기묘한 공포는 위석을 파킨 직전까지 몰아붙힌다.


"아 걱정하지는 마. 마지막에 죽는건 사는것보다 확실히 빠를테니깐. 그게 몇초인지 몇분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데....그... 잠ㄲ..."

"자 그럼 위석을 빼 볼"

"잠깐만! 타임데스!! 다메룽데스!!!"


........................................ (따르르르르르릉)


(삑)


"중국집 총각 일은 잘 끝났어?"

"아 최아저씨. 네 딱 알맞을 때 전화 주셨습니다. 이놈들 다음 목적지 알아 냈습니다."

"작업이 잘 됬다니 다행이구만 젊은혈기가 활약해줄 시간이야."

"하핫 감사합니다."


"저 닝겐상? 이제 다 불었으니까 와타시의 목숨ㅇ"


(쓰걱! 데구루루루루....)


"어딜 어른들이 말씀하는데 똥벌래 따위가 끼어드나"

"그래서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


----------------------

(하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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