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8 골매 패치 이후로 하펌스핀은 트롤픽 되어버렸다※ 너프 전까지는 기띠 돔배 진격 해수스핀 가면 베스트.

2022/5/30 밸패 이후로 하펌스핀 다시 쓸 만해지긴 한데 그래도 해수가 정배다※ 스핀 돌다가 달코 궁 박히면 스핀 풀리고 거북이 궁을 싸게 빼는 상황이 나옴.

2022/6/20 밸패 이후 앱솔 메타가 왔고, 거북왕을 기용할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달코메타에서는 정말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현 메타에선 충분히 써 볼 만한 것 같다.

거북왕 랭킹은 현 시간 기준으로 26등

간단하게 목차를 나열하자면

---서론---

1. 거북왕 개요

2. 거북왕의 역할

3. 지닌물건

---본론---

1. 인게임 중 팁

2. 하이드로펌프 활용

3. 고속스핀 활용

4. 스킬 연계

5. 잡기술

6. 그 외

---결론---

총평 및 개인적인 생각

특성은 급류인데, HP가 절반 이하일 때 공격과 특수공격이 20% 오르게 된다.

거북왕은 궁극기의 범위가 자기를 중심으로 원의 형태를 띄고 있으므로 적에게 어느정도 접근한 뒤 써야 하는데, 상대에게 접근하면서 HP가 빠지게 된다. 그러면 급류가 발동된 상태에서 궁이 시전되는게 다반사이므로 이는 좋은 특성이다.

패시브는 3번째 일반 공격은 강화 공격이 되며 명중했을 때 연속 데미지를 주고 상대편 포켓몬의 이동 속도를 잠시 동안 떨어뜨리는 것이다.

또한 강화 평타를 사용하면 스킬의 쿨타임이 개굴닌자처럼 감소하는데, 이 덕에 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강화 평타의 연속 데미지란 이후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이상해꽃의 솔라빔처럼 틱 데미지를 연속으로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1-1. 스킬선택

거북왕은 5렙에 하이드로펌프나 해수스파우팅을 배우는데 필자는 하이드로펌프를 간다.

(22/4/28 패치 이후에는 해수를 안 가면 손해이므로 다들 해수스핀으로 가자..)

하지만 한창 해수스핀 메타일 때는 하펌이 정말 구데기여서 해수를 갔지만 테이아 창공유적이 나온 지금은 다시 하펌스핀으로 간다.

(22/9/2 테이아 창공유적 출시 이후 거북왕 자체가 별로였지만, 하펌스핀을 계속 써본 결과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하이드로펌프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밀쳐내는 효과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라인전에서 상대방을 아군쪽으로 밀어넣는 행동이나 골대 밖으로 끌어내어 실드효과 및 HP회복을 못하게 하는 등 변수를 창출하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라인전뿐만 아니라 소규모 및 대규모 한타에서도 한 명을 먼저 자르고 시작할 수도 있고 순간딜 자체만 봤을 때도 해수스파우팅보다 월등히 높으므로 단순간에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상황에서 해수스파우팅으로는 킬캐치도 어렵기에 하펌을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이드로펌프를 활용하는건 본론 5번에서 다룸.

7레벨에는 드디어 고속스핀이나 파도타기를 배우는데 필자는 무조건 고속스핀을 간다.

고속스핀과 파도타기의 공통점은 넉백과 동시에 딜을 넣는 것이고, 가장 큰 차별점은 딜의 양이라고 생각한다.

고속스핀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동적인 딜링 및 넉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한타 교전에 몸이 약한 딜러를 보호함과 동시에 고속스핀의 방해 무효를 이용해 어그로와 탱킹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파도타기는 굉장히 강력한 CC기인데, 파도타기 진입 후 궁을 박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고 한타에서도 역시 강력한 CC를 이용하여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고속스핀을 활용하는건 본론 5번에서 다룸.

1-2. 주관적인 생각

여태 일겜, 랭겜을 하면서 여러번 거북왕을 상대로 봤었는데 정말 거짓말 안 치고 단 한명도 고속스핀을 가지 않았다.

만나본 거북왕 유저들 모두 전부 다 하펌+파도 트리를 갔었는데 이에 대해 굉장히 흥미로웠다.

해수스파우팅을 가지 않는 건 하펌이 해수보다 좋다고 생각하기에 그럴 수 있지만 고속스핀이 뭐랄까 저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파도타기가 나쁜 스킬은 절대절대 아니다. CC기중 가장 넓은 사거리에 궁극기와의 연계도 고속스핀보다 월등히 낫다.

하지만 필자가 파도타기의 장점을 알고 있음에도 굳이 고속스핀을 가는 이유는 바로 개인의 플레이 성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항상 한타를 할 때 적 딜러를 무조건 물고보는데 자세한건 서론 2번에서 설명하겠다.

파도타기라는 광역 CC기를 이용해 한타를 쉽게 풀어나가는 것은 매우 좋은 플레이임에 불구하다.

그러나 파도타기의 한계는 바로 파도타기 시전 이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파도를 한번 쓱 휩쓸고 나면 아마 적진 한가운데 일 텐데 궁이 있다면 몰라도 소규모 한타에서 궁을 소비하고 싶지 않을 때, 탈출버튼 말고는 파도타기 이후 점프 또는 걸어서 현장을 떠야 한다.

아니면 하펌으로 적을 밀어 시간을 벌 수도있겠지만 확실한건 적진 속에 있기에 언제든지 쓰러질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속스핀은 시전 중 방해무효가 항상 달려있기에 만병통치약처럼 푸크린의 노래하기, 나인테일의 얼음상태 등등 CC기를 무시하는 역할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가장 중요한건 한타에서 CC기가 없을 수가 없는데 거북왕은 고속스핀에 달린 방해무효로 CC기를 무시해가며 탱킹 및 딜링이 가능하다는게 엄청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꼭 싸우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적의 CC기를 맞아 물려버리거나 도망쳐야할 때 이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2/5/30 수정) 방해무효가 방해내성으로 바뀌는 너프를 받음으로써 CC기는 어찌어찌 피해간다해도 리자몽이나 달코퀸같은 필중기 궁을 씹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크나큰 너프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필중기 궁인 포켓몬을 먼저 진입해서 궁을 쓸 수 없게 만드는 식으로 이득을 자주 가져갔는데 이제는 그런 운영이 완전히 막혔기에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스핀 상태의 해수를 너프 했다면 몰라도 고속스핀 자체를 너프했기에 하펌스핀을 쓰는 유저한테도 분명 독이 될 것이다..

22/9/29 수정) 스핀 중에 달코퀸과 리자몽의 궁에 끌려갔었는데 이는 수정되었다. 하지만 매시붕에게는 끌려간다. 방해 내성이라는게 CC기에 걸리지 않는 대신 슬로우만 걸리는 효과인데 분명 달코퀸과 리자몽의 궁에 끌려갔던게 이번 패치로 수정되었으면서 왜 매시붕에게는 납치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는 버그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이 없으니 너무 어지럽다...

2. 거북왕의 역할

기본적으로 거북왕은 탱커이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맞아가며 싸움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허나 탱커라고해서 딜만 받는 역할이 다가 아니다. 탱커의 기본소양인 딜러 지키기가 핵심이다. 물론 거북왕이 딜탱으로 설계되어 있기에 극딜트리도 가능은 하겠지만 그건 예능용으로 생각하고 아무튼 탱커들은 기본적으로 아군을 지키는 기술들이 존재하는데 거북왕은 일단 하이드로펌프로 위협적인 적을 아군 딜러로부터 멀리 떨어뜨리거나 고속스핀으로 잠깐의 스턴을 먹여 적의 스킬콤보에 끊김을 주는, 타이밍을 뺏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라인전 초반에는 로켓트박치기+물대포 콤보로 적의 위치를 마음대로 옮겨 갱 호응을 하거나 물대포로 크립의 막타를 쳐서 상대방의 성장을 늦출 수 있다. 그리고 비퀸 한타에서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세꿀버리들을 전부 챙겨가는 상황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썬더 한타에서는 위에 서술했듯 무조건 몸이 약한 딜러들만 집중적으로 위협한다. 썬더한타에서 궁을 쓴 이후 받는 이동속도 증가 및 에오스 증폭기의 21% 딜 증가 효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적 딜러를 잡아내는것은 곧 한타에서 승리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3. 지닌물건

필자는 항상 기머띠, 증폭기, 도움배리어를 가는데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먼저 기합의 머리띠는 게임 초중반 적을 아군쪽으로 배달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데, 직접 몸을 써서 진입하고 배달하기에 우선 생존이 되어야하므로 생존을 위한 기합의 머리띠를 채용한다.

에오스 증폭기는 다른 지닌물건들 보다 인기가 없는 아이템인데 증폭기의 효과는 궁극기를 더 빨리,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가 효과가 증폭기 20렙 이상 기준으로 궁을 사용한 뒤 4초동안 가하는 공격이 21% 증가되는 것인데, 거북왕은 궁을 시전하고 약간의 시전준비 후 궁을 사용하고 고속스핀으로 적들을 와해시킨다. 궁을 사용하고 바로 하펌+고속스핀을 이용해 많은 적에게 많은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채용한다.

도움배리어는 일단 워낙 유명하기에 굳이 설명이 필요하나 싶지만 대충 설명하자면 일단 적에게 근접해야하는 거북왕 특성상 이 도구와 궁합이 잘 맞는데, HP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급류가 터진 후 궁을 시전하고 추가적인 행동을 위해 도움배리어를 채용한다. 급류를 발동시키려면 HP의 반틈이 깎여야 하고 회복을 하면 급류가 터지지 않기에 배리어로 연명하는 것이다.

힘의 머리띠를 보고 의아해 할 수 있다. 먼저 도움배리어를 빼고 그 자리에 힘띠를 든 이유를 설명하자면, 일단 도움배리어가 골메크로의 메인 아이템인 골서포터와 함께 큰 너프를 받았고 더 이상 도움배리어가 이전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 차라리 다른 아이템을 들면 어떨까 해서 안경류 아이템들(해수스핀을 갈때는 기띠 에증 진격을 간다) 등등 여러 아이템을 들어봤지만 결국 필자는 힘띠를 채용하게 되었다.

꼬부기는 초반 라인전 때 고비만 넘긴다면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기에 초반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평타를 더 자주 사용하기로 했고 힘띠를 채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꼬부기는 강화평타를 낼 때마다 스킬의 쿨타임이 1초 가량 줄어드는데, 힘띠를 이용해서 빠른 강화평타 쿨을 돌린다면 힘띠로 쿨감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배틀 아이템은 필자의 경우 무조건 탈출버튼이다. 워낙 연계할 스킬들도 많고 다양한 변수를 만들기에 쓴다.

용량 초과로 끊고 가겠습니다ㅠ 죄송합니다.

2편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okemon_unite&no=30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