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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촉진대회]ㄴㄷㅆ)마법대통령 휴이롱 ☆ 아메리카 - 3

소유즈멀트필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19 00:33:00
조회 3011 추천 47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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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 1화 2화



개표 결과가 나왔다. 휴이 롱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얼 롱과 로즈만이 관저에서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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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롱(Earl Long) - 휴이 롱의 동생


와아, 언니가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져갔어요! 저희의 완전한 승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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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맥코넬(Rose McConnell) - 휴이 롱의 비서


큭....! 아뇨, 정 반대입니다. 저희의 완전한 패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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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렇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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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투표는 '과반수를 초과하는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 것입니다.

이번엔 아무도 과반수를 얻지 못했으니, 곧 상위 득표를 한 2명인 저희와 올슨 간의 대표단 선거(Contingent Election)가 열리겠죠.

대표단 선거는 각 주의 하원의원들이 자신들의 주가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를 투표하는 것인데, 신생 정당이라 다양한 지역에 많은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저희로서는 가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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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으... 너무 불합리하잖아요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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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대표단 선거에서는 플로이드 올슨이 승리했다. 남부와 중부 주에서는 모두 롱을 지지해 주었으나, 세가 약한 다른 지역에서는 지지받지 못했다. 미국 사회당의 하원의원들은 선거를 거부하는 파와 올슨을 지지하는 파로 나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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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소식에 리드는 IWW(세계산업노동자연맹)의 명의로 미국 선거인단 제도 자체의 문제점에 대한 긴 글을 써서 배포했다. 다수의 사회당 지지자들 역시 이번 선거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전체 투표율과 득표수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대표단 선거에는 후보로조차 나갈 수 없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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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큰 손해를 입은 쪽은 롱이었다. 롱은 이번 선거로 대통령이 될 만한 충분한 정통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제도 때문에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롱은 처음에는 극대노했으나, 이내 마음을 추스리고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순회 연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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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병신같은 나라 알아보기' 시간에서 다룰 나라는 이탈리아 공화국입니다. 빨갱이들의 혁명을 피해 밀라노로 빤스런하여 오스트리아 제국에 몸을 의탁한 불쌍한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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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대선을 시작하기 전에 이탈리아 공화국에서는 이미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의 뒤를 봐주던 오스트리아는 '만일 국민주의 연합이 선거에서 이긴다면 더 이상 보호해 줄 수 없다' 라고 엄포를 놓았죠.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누굴 뽑았을까요? 바로 국민주의 연합을 뽑았답니다! 하 하 하!"


"하지만 이 이탈리아 공화국보다도 더 병신같은 나라가 있는데 바로 미국입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국민주의 조합은 60%가 넘는 득표율을 얻고 당선되었지만, 저희는 홈 스테이트에서도 패배하고 득표율도 25%따리인 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거든요! 깔 깔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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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민들의 반발을 아는지 모르는지, 후버 전 대통령과 같은 기성 정치인들은 올슨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는 올슨 지지자들을 더 단결시켜주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이탈자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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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ㅋㅋ 나 솔직히 올슨 팬이었는데 후버가 지지한대서 지지안함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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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 전 미합중국 대통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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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과 혼란의 1936년은 그렇게 끝이 났고, 다음 해가 찾아왔다. 사회당과 제일당 지지자들이 아직도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투쟁을 계속하는 가운데, 올슨의 취임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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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올슨(Floyd Olson) - 제 32대 미합중국 대통령


하와와... 어려운 시기지만 저와 함께해준 여러분들 정말 감사한 것이에요...

앞으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법률과 정책을 적극 도입... 아와와?! 마이크 돌려달라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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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 미 육군 원수


맥아더입니다.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저희는 평화를 원하지만, 저희를 방해하는 반역 폭도들에게는 가차없는 진압만이 있을 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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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슨의 취임식은 구질서의 승리라는 의의가 있었지만, 한편 이 정권의 실세가 올슨이 아니라 맥아더였음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취임식이 끝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곳곳에서 주방위군들이 배치되어 미닛맨과 적위대, 제일당원과 사회당원들을 가차없이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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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와 롱은 겉보기에는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어 정부를 비난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선거기간이 아니었고, 연설로만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었다. 그 와중에 롱은 편지 한 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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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어요. 발신인은 그냥 '선생님의 친구'라고만 써져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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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약도를 첨부할 테니 이전의 그 오두막에 혼자 와 주십시오.

선생님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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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 롱(Huey Long) - 미국 제일당 당수


한 번 만났는데 친구라니 그 양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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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은 기회를 엿보아 경호를 따돌리고 미주리에 있는 오두막으로 향했다. 그곳엔 그 때처럼 존 리드가 있었지만, 그의 안색은 매우 창백해 보였다. 마치 이번엔 리드가 묶여 있고 롱이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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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안색이 많이 안 좋네?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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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드(John Reed) - 미국 사회당 당수


네. 제 건강도 이제 점점 악화되는 중이라 말이죠.

맥아더가 저희 당원들을 마구 잡아가고 있는 와중에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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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출신인 올슨이 '대타협'이라는 이름으로 저희에게 제안을 들고 왔습니다. 몇몇 노동자 관련 정책을 활성화하고 AFL의 합법적인 활동을 보장해 줄 테니, 저희에게 사회당을 그만두고 연방정부를 지지해달라더군요. 내일 워싱턴 D.C.에서 협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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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넌 올슨과 맥아더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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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믿지 않습니다. 어차피 올슨의 뒤에는 맥아더가 있는걸요. 그들이 그 요구를 다 들어줄 리 없습니다.

하지만,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권한이 없습니다. IWW의 엘리자베스 플린은 즉각 거절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AFL(미국노동총연맹)의 노먼 토마스는 적극 찬성하고 있습니다. 당원들도 계속되는 파업과 탄압에 지쳐 AFL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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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W가 어떻든 AFL이 어떻든 무슨 상관이야, 너가 당수니까 결국 중요한건 너의 의견이잖아. 너 혁명하기 싫어? 지금까지 계속 시한부 인생 어필이나 하고 다녔으면서 죽을 때까지 꼭두각시로 살다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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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까지 꼭두각시... 그렇죠, 그래선 안되겠죠.

역시, 롱 씨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습니다. 오늘 이렇게 뵙길 잘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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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는 언젠가 또 볼 날이 있길 바란다며 정중히 인사를 하고는 오두막을 빠져나갔다. 다음 날, 신문에는 올슨과 리드의 협상 소식이 들려왔다. 협상장의 분위기는 처음에는 좋았으나 이내 리드의 협상 거절로 산통이 깨져버렸고, 리드가 노먼 토마스와 멱살잡이를 한바탕 했다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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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곧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인 만큼 두려운게 없나 보네.

오늘만큼은 왜 이리 시한부 인생이 부러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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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대로 '대타협'은 올슨이 '제일당은 몰라도 사회당이랑은 평화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며 맥아더에게 졸라서 시행된 것이었다. 물론 그것은 보기좋게 실패했고, 올슨의 백악관 내에서의 입지는 더더욱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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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와 북부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불안한 일들이 일어났다. 맥아더는 제일당과 사회당에 대한 진압수위를 점점 높여갔고 그들의 저항도 점점 격렬해졌다. 신문에서는 매일같이 '내전!' '내전이 일어난다!'와 같은 문구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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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월 13일 밤, 맥아더는 더 이상 무차별적인 진압이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결국 그가 숨겨두었던 비장의 작전을 실행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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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와... 싫어! 이런 건 안되는 거에요! 비민주적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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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아직도 '비민주적' 같은 타령이나 하실 땝니까? 모두 각하의 그 멍청한 페어딜인지 뭔지 때문입니다. 각하가 뗑깡만 부리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어서 작전 명령서에 싸인이나 하시죠. 안 그러면 각하도 저도 모든 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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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 안 되는데.. 미안해요..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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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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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2월 15일, 존 리드가 인디애나 주의회 앞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리드의 죽음으로 미국 사회당은 순식간에 분열되었다. 리드의 장례식은 헤이우드의 장례식과 완전히 똑같이 진행되었고, AFL 지지자들은 단숨에 올슨의 편으로 붙어버렸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영국과 프랑스로 몰래 떠났고, 주방위군은 남은 IWW 잔당들의 체포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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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암살범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리드의 인기를 시기한 롱이 그를 죽였다는 설도 나돌았다. 그러나 롱은 그 누구보다도 리드를 죽인 범인을 잘 알고 있었다. 롱은 미국을 위해, 죽은 리드의 영혼을 위해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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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와 리드가 친구였다고 말하면 믿어지시겠습니까? 놀랍게도 사실입니다. 비록 리드는 생디칼리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 불쌍한 영혼이었지만, 그와 저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둘 다 미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유일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미주리의 한 오두막에서 미국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저에게 약도가 있으니 원하신다면 찾아가 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리드의 인기를 시기해서 그를 죽였다는 생디칼리슴 지지자들도 있는 모양인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죽은 리드를 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리드를 죽였는가? 범인은 너무 확실합니다. 바로 올슨 대통령과 그의 뒤에 있는 맥아더 사령관입니다. 페어 딜 계획이 실패하자 사회당을 분열시키고 AFL을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협상 전에는 친근한 척 하면서 뒤에서는 이런 흉악한 짓을 꾸미고 있었다니, 이들이 악마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저는 너무 슬픕니다. 리드가 총에 맞았을 때, 미국의 민주주의도 함께 총에 맞았습니다. 저도 리드도 최대한의 평화적인 개혁을 추구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건 불가능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기를 들고 우릴 탄압하려 하는 자들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릴 지켜주시길, 그리고 부디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굽어살펴주시길."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미국 사회당의 당수와 친구였다는 롱의 발언에 그들은 살짝 당황했지만, 그가 연설 중 눈물을 보이자 그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사회당 해체 후 탄압받아 미국 어딘가에 은거하고 있던 IWW 잔당들도 롱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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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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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린드버그 (Charles Lindbergh) - 미국 제일당 당원


그런 유대-볼셰비키 신봉자와 친구였다니, 역시 포용력이 넘치는 분이셨군요.. 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오늘은 저희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분을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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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S. 패튼 (George S. Patton) - 미 육군 중령


모든 사람이 왕! 처음 뵙겠습니다, 패튼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에 대해서는 플로리다 요트 클럽에서 린드버그를 통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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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습니다. 군에 계신 분이 제 관저로 오신건 처음이네요. 그럼 어쩐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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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이 선생님과 미국 제일당원 전체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 조치에 대항해서 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남부의 모든 제일당 주지사들이 계엄령을 내렸어요.

연방정부가 이를 알아채고 행동으로 옮길 때 까진 시간이 좀 있겠지만, 이제 내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몇몇 장군들이 선생님의 군대를 돕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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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살기 위해서는 무기를 들고 싸워야 하는 세상이 온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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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2월 22일 오후 2시, 루이지애나 배턴루지에서 휴이 롱과 그의 정치적 참모들, 그의 편에 가담한 군인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휴이 롱은 미국은 '이미 죽은 나라'이며 뉴올리언스에 새 정부를 설립하여 맞설 것임을 선언했다. 국호는 '미연합국'으로 결정되었다.


제 2차 미국 내전의 시작이었다.








<현재 목표>

- 휴이 롱의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 (실패)

- 제 2차 미국 내전 승리

- 모든 사람을 왕으로 만들기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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