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연말 들어서 몇몇 법안이 새로 나왔다.

그 중 일부는 정말..탄압이 심해질 거  각오했다고 해도 막상 직접 겪으니 충격이었다.

은둔 청년 색출 법안부터 시작해서, 신검 기준 강화, K-강제징용 면,탈 관련 법안까지...

사실, 이 모든 건 예고되었던 일이다, 적어도 구 出갤을 봐 왔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을법한 일이었다.

이 나라는 기득권들과 k-P들이 합심해서 젊은 남성들을 쥐어짜낸 후, 그 결과물에서 오는 이득을 나누어 먹는 구조이며,

젊은 남성들로부터 짜낼 것이 '충분히 남아있는 동안'에는 그 동맹 구조가 견고할 것이라는 거.

마른 수건을 계속 짜면 물이 나오기는커녕 결국 수건이 찢어지는 것처럼, 착취에도 한계가 있어서 젊은 남성들로부터 더이상 쥐어짜낼 게 없게되는 날이 올 것이고,

그 때가 되면 그 역겨운 연합구도도 붕괴되고, 이제 늙다리 다 된 X86 기득권과 K-P가 얼마 안 남은 파이를 놓고 싸울거라는 것.

하지만 그 때가 되기 전에 최대한 젊은남성들을 짜 내기 위해서 온갖 악랄한 수단이란 수단은 다 동원할 것이라는 예측

쉽게말해 

x86＆K-P 라는 기득권 연합의 남성 착취 -> 젊은 남성의 당평, 탈조선 그리고 기득권 연합의 착취 강화 -> 한계 봉착 후  X86기득권 / -P- 세력 분열 ->  마지막까지 꼭대기에서 독점하는 X86 순서.

그리고 종국에는 착취를 위한 인프라 마저도 붕괴되어,  젊은 남성들의 족쇄마저 깨어지겠지.

적어도 여기 남은 사람들에게는 뻔한 말, 두말하면 입 아플 소리였다. 나 역시도 예상하고 있었고.

허나 최근 통과된 법안들, 추가 발의된다는 법안을 보니 역시 예상보다도 현실은 더 빠르고 더 암담한 것 같다.

각오가 부족해서였을까, 아니면 내 정신의 내구도가 약한 걸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직접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원래 이런 나라이긴 했지만.

예상되었던 단계 중 "젊은 남성의 당평과 국가 기득권의 착취 감시 강화"라는 과정이 생각보다도 더 빨리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단편적인 거긴 하지만, bmi 15, bmi 40 조차도 현역 입영시키겠다는 정신나간 기준이라던가.

어떻게든, 마지막 한 명까지 잡아서 쥐어짜내겠다고 작정을 한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려나...

당평 조차도 못 하도록 잡아서 갈아넣을 수도 있다는 일부 갤러들의 예측대로 흘러가는 듯 보인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노선을 바꿀 수도,바꿀 의향도 없고 이미 깨달은 것이 없어지지도 않겠지만.

구 出갤에서 많을 글들을 읽고 많은 도움을 얻었으나, 아직도 나는 갈 길이 멀고 사고 능력이 부족하다.

허나 그간 몰랐던 이 나라의 상황과 진실을 알게 되고, 답은 탈조선이나 당평 말고는 전무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냉정하게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 상황과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고, 

탈조선보다는 당평이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결심했다. 

아직까지 '구명보트' 를 위한 물질적 재화도, 정신적인 재화도 한참 모자라며 정신적 탈조선인을 위한 여정도 이제 시작일지라도.

동요하지 말자. 이미 각오했던 일이다.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끝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조선인'으로 돌아가지 말자. 육체는 조선에서 무너지더라도, 정신만큼은 조선 밖에 머무르는 채로 끝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