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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졸업생이 알려주는 회사 고르는 꿀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0 05:39:22
조회 1720 추천 3 댓글 8

먼저 본인은 졸업생 ㅈ소기업 5년차인 병신이다.

자고로 인생의 조언이란 잘난 상위 몇퍼센트의 아름답게 포장된 자서전이 아닌

진짜 인생 개말아먹은 병신의 한탄을 들으며 '와 저렇게살면 인생 ㅈ되겠다' 를 깨닫는게 진짜 조언이다. 

'어떻게 하면 잘된다더라가' 아닌 '이렇게하면 진짜 ㅈ된다 이것만큼은 하지말자' 를 꼭꼭 명심해라.


그럼 이새낀 얼마나 인생을 조졌는가를 알아보자.

졸업 후 ㅈ소기업을 들어갔다. 계열사 회사지만 아무도 모르고 말해줄때마다 헷갈려하는 그런회사다.

연봉 3700과 혼자사는 노인네들이 차려먹을법한 식대제공이 유일한 복지다. 이딴식으로 줄거면 편의점도시락 대량구매가 낫지않나 항상 생각한다.

그 어떤 성과급이나 명절떡값따윈 절대로 없다. ㅈ소기업의 대표적인 문제는 직원복지에 돈을 쓰지 않는것이다.

워라벨이 개박살나있다. 정규 업무시간 2~30분전부터 이미 시작하며 칼퇴하는게 눈치보이는 ㅈ소기업의 표본이며 업무도 뒤지게많다.

유지보수가 전혀안되어 낡아빠진 고장나기 직전인 설비들과 기구들을 가지고 엉망인 절차를 억지로 해내며 하루종일 일한다.

'이게 시발 GMP인증을 받은 제약회사라고? 이딴식으로 더럽게 만든 약을 판다고?' 내가 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드는 의문 중 하나다.

워라벨이 개박살난 ㅈ소기업을 다니면 퇴근후까지 이어진다. 회사의 피곤함때문에 평일이고 주말이고 집에 널부러져있다.

아무튼 이딴 곳에서 5년이란 시간을 허비했다. 이딴곳에서 탈출못하고 5년동안 죽치고 있는새끼가 더 병신인게 맞는거같다.


쓰다보니 너무 찡찡대는거 같으니 이만 줄이고 이제 여러분에게 진짜 필요한 인생 ㅈ된새끼의 조언을 들어보자.


1. 닥치고 삼바를 넣는다. 이 학교의 삼바산학은 전문대따리 인생에 절대 없을 전무후무한 기회다.

지원자중의 최소반이 붙는게 산학임 성적 상위 60%이상에 토익오픽만 적당히 준비하고

면접때 떨더라도 차근차근 최대한 답하면 다 붙여준다. 그걸 떨어진게 나다ㅅㅂ 토익오픽 ㅈ도안하고 면접도 개같이 못해서ㅋㅋ

삼바의 가치는 다른직장을 취업한 후 몇달만에 뼈저리게 느껴진다.

기숙사2~3년까지 지원, 복지, 시설, 연봉, 업무난이도 대비 받는 연봉과복지, 워라벨 그 어떤 회사도로 절대 삼바에 비빌 수 없다.

비전이 유망한 중견기업? 실력을 쌓고 이직하기 위한 중소기업? 다 윗사람들의 개소리고 진짜 ㅈ되는건 바로 너다.
딴 생각하지말고 닥치고 삼바넣어라


2. 하지만 만약 삼바 산학을 떨어졌다면 즉시 미련없이 포기해야 한다. 2학년 2학기 혹은 졸업 후 까지 존버타며 '나는 무조건 삼바다'는

마치 군대에서 인생을 허비했던 시간만큼 무의미한 짓이다. 못믿겠으면 직접 실천하고 후회하시던가


3.그럼 삼바대신 어떤 회사를 지원해야 하는가

1) 본인이 처음보고듣는 회사는 걸러야한다. '아니 이런회사가 있었어?'=ㅈ소기업이다.

여러분이 고딩때 ㅈ박은 내신으로 어떻게든 비벼볼 4년제 대학을 찾으며 느꼈던 '아니 이딴 학교도 있어?' 와 같다.

그럴 곳 갈바엔 고른곳이 이 학교이지 않는가? 그래도 전문대중에선 최상급 전문대니 뻘짓하지말고 기회를 살려보자 이말이다.


2) 이 말은 최소 중견기업 이상을 가야한다는 뜻이다. 셀트리온, SK바사, 씨젠, 종근당 등의 일반인도 알법한 회사를 노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꼴난다. 헬릭스미스? 바이오니아? 마크로젠? 동아에스티? 일반인은 모르며 우리들은 가끔 들어보거나 알고는 있는 기업들이지만

기업리뷰나 인터넷에 검색만해봐도, 채용사이트에서 연봉만 봐도 즉시 판단할 수 있다. 갔다간 위에 서술한 내 회사생활과 별 다를바 없는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3) 회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연봉이다.

연봉이 높은 회사는 그만큼의 지급능력이 있고 규모가 크다는 뜻이며 이는 시설, 복지등과 연결된다.

정말 최소한의 연봉 마지노선은 3300이다. +회사의 인지도와 복지를 추가로 비교한다.


4) 취업 후 수습기간동안이 리스크 없이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인턴기간동안 선배들의 회사평가와 연봉인상률, 시설, 복지, 업무난이도를 체험해봤을때

암만봐도 애매하고 글러먹었다 싶으면 즉시 탈출해야한다.

'너 이것도 못버티면 다른데가서도 똑같다' '그렇게 빨리나가면 본인평가가 안좋아진다.'

그 말듣고 회사가 더 나아지겠지하며 5년째 썩어서 뭣도못하고 애매해진게 바로 나다. 첫 문단을 다시 읽고오도록 하자.


5) 전문대의 학력으로 리스크없이 이직할 수 있는 기한은 3년까지다.

그 이상 넘어가면 중고신입으로 들어가기엔 본인 경력이 아까워지며 전문대따리의 경력은 그 어느곳에서도 후하게 취급해주지 않는다.

그냥 적당한 곳에 취업하거나 ㅈ소기업에 갇혀 탈출을 실패했다면 한두번까진 빠른시간안에 이직을 노려야한다.

1~2주 단위로 사람인을 들락날락하며 좋은 채용공고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마무리는 어떻게하지..여러분에게 좋은 기회가 있길 빈다. 아 로또 당첨됐으면 좋겠다ㅅㅂ 퇴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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