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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전] 남수단 안정화 시나리오 (라운드 5-1)

첩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08 03:46:55
조회 989 추천 6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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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상급 임무 전문가들은 "포르투갈군의 경찰형 자경단 조직" 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형태라는 의견을 개진합니다.


포르투갈군 섹터의 지휘관과 전문가들이 손을 맞잡으며 "현명한 판단" 이라며 고마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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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UNMISS 본부 전원과 각 섹터별 지휘관과 임무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집니다.


UNMISS 사무처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준군사조직 창설 지원은 허가할 수 없다" 는 입장에


친중파와 서방계 본부 인원들이 합심해 


"준군사조직을 지원할 경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본부 전원이 총 사퇴할 것" 이라는 


초강수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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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섹터별 지휘관과 그들 휘하의 임무 전문가들은 


"현장 상황을 쥐뿔도 모르기에 나오는 순진한 원칙주의" 라며 비웃습니다.


그들은 "이대로면 모든 섹터의 평화유지군은 평화를 유지할 수 없다" 며 거칠게 반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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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ISS 본부 전체 회의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몸싸움 직전까지 치달은 치열한 논쟁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군대형 자경단 조직을 주장했던 전설적인 브라질군 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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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권총을 빼들고 사무총장의 면상을 흔들림 없이 겨눕니다. 


"피에 절여진 푸른 헬멧을 받아들고 나서도 그딴 이상주의를 떠들 수 있겠나?" 고 조용히 묻습니다.


시끄러운 언쟁이 가득하던 회의실은 어느새 무거운 정적을 비집고 나온 선풍기 소리만이 가득합니다.


"당장 경찰형 자경단 조직승인해 그들을 살리라" 는 브라질군 장성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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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군 장성의 눈을 똑바로 노려보는 UNMISS 사무총장은


"UNMISS 사무총장의 고유 권한인 긴급 행정명령권을 발동해 


'경찰형 자경단 창설 지원' 을 승인" 합니다.


그리고 "UNMISS는 이제 완전히 끝장났다. 


현 시간부로 UNMISS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 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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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군 장성이 두어번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임벨 GC 9mm 권총을 천천히 거둡니다.


망연자실한 표정의 UNMISS 사무총장


"우리는 UN 평화유지군이며 평화를 유지하는것이 우리의 임무" 라 말하며 회의실을 조용히 떠납니다.


그리고 친중계, 서방계 임무 전문가들 역시 축 처진 어깨를 하며 그의 뒤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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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유지군 내부 쿠데타" 의 순간이 그렇게 끝납니다.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출신의 UNMISS 사무총장 권한대행 앞에


완전히 무장한 브라질군 장성과 그의 부하들이 서서 말합니다.


"즉시 각 섹터는 평화유지 활동을 지원할 경찰형 자경단조직해 섹터의 안전확보하라" 는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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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서야 한빛부대 주둔지로 돌아온 김산 대령과 상급 임무 전문가들은 


묘한 흥분감절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직 내전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UNMISS 본부를 포함한 모든 것이 


언제라도 폭발할 듯 부글부글 끓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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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1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늘은 구멍이라도 뚫린듯 연일 비를 퍼붓고 있고, 햇빛을 보지 못한지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하늘 아래에서 남수단인들을 미친듯이 돕던 한빛부대원이 점점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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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부쩍 핼쑥해진 임무 전문가 앞으로 


김산 대령과 한빛부대 YY진 정보반 대원들이 섭니다.


오늘은 누에르족 경찰형 자경단 훈련 이후 긍정/부정 여론조사 결과가 집계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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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글레이 섹터의 주민들 모두가 한빛부대의 행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새로이 창설된 누에르족 경찰형 자경단 '누에르 경비대'폭발적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송고-봉고를 앞세운 누에르 부족 원로회는 격한 환영 의사와 함께


"치욕의 나날을 견디던 누에르족의 반격이 시작될 것" 이라는 예상치 못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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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봉고가 파견한 누에르족 중급 전사들이 낡은 AK 소총과 RPG-7 따위를 들고 한빛부대 앞에 모입니다.


예상치 못한 임무에 당황한 한빛부대 경호팀 특전사 대원들과 종글레이 주 경찰이 반신반의하며 그들을 교육합니다.


주로 소부대 구성방어 전술 그리고 현장 보존 증거 수집과 같은 교육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그들은 "하급 전사들을 잘 교육하겠다" 며 한달의 교육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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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의 '누에르 경비대' 창설 지원 소식을 들은 


딩카족 원로회는 의외로 짧은 입장을 발표합니다.


"무제한적 저항 선언" 이 그것입니다.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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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의 허술한 교육을 마친 누에르 경비대는 예상대로 통제불가능합니다.


그들은 즉시 종글레이 섹터의 딩카족 거주권광산 지역습격합니다.


수천명의 딩카 부족원이 그 자리에서 처형당합니다.


송고-봉고는 습격 직후 "압도적인 전술로 딩카족 쓰레기들을 청소했다" 는 영상을 유튜브에 찍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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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르족은 노인, 어린이, 장애인을 존중하는 전사" 라던 송고-봉고의 말이 무색하게


그의 손에는 참수 당한 딩카족 여자아이머리가 들려있습니다.


영상 속 송고-봉고는 "딩카족은 인간이 아니다" 라 말하더니 


웃으며 참수 된 여자아이머리가 묻은 마체테를 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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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입수한 한빛부대 지휘관 김산 대령과 상급 임무 전문가들은 아연실색합니다.


누에르족 원로회를 통해 송고-봉고와 누에르 경비대 활동을 저지하려는 시도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원로회는 "영광스러운 부족 전쟁에 외국인은 빠지라" 며 코웃음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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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글레이 섹터 전역에서 총성비명이 끊임없이 울려퍼집니다.


급하게 구성된 딩카족 자경단은 광산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급속한 화력 증강을 이뤄냅니다.


누에르 경비대를 비롯한 누에르족 폭도들과의 치열한 교전을 벌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발생하는 소규모 교전에 수백명의 부족민들이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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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정부군 1개 대대가 급하게 종글레이 섹터도착합니다.


한빛부대는 그들과 함께 평화 강제 (Peace Enforcement) 작전을 구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딩카족 혹은 딩카족과 동맹 관계의 부족으로 구성된 남수단 정부군


"협력 할 생각이 없다" 는 퉁명스러운 대답과 함께 한빛부대를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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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역에서 쉽게 발견되는 반란정부군 (Rebel Government Force) 입니다.


그들은 딩카족 자경단합세해 눈에 보이는 모든 누에르족학대, 강간, 고문 후 살해합니다.


종글레이 섹터 전역에서 내장이 튀어나오거나 사지가 절단된 시체가 나무에 걸립니다.


눈알이 파인, 가 잘린, 모든 손가락이 잘린 주민들이 를 쏟으며 한빛부대 의료지원단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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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나 활짝 열려있던 한빛부대 정문은 삼엄한 경비와 함께 굳게 닫혀있습니다.


부상자 뿐만 아니라 지옥같은 학살을 피해 한빛부대 정문에 모여 기지를 개방하고 


안전 보호를 필사적으로 요청하던 수많은 누에르족 민간인들을 


새까만 정부군 테크니컬이 달려와 사정없이 밀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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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K1을 들고 정문 감시탑에서 경계를 서던 대원들이 "교전을 허가해 달라!" 고 아우성치지만


먼저, 확실히, 위협적인 공격을 받지 않는 이상 UN 평화유지군이 무력성 자위권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도 주재국 정부군을 대상으로 말입니다.


지난달, 한빛부대에서 배급한 피 종자를 받자마자 허겁지겁 입에 넣던 누에르족 농민 하나가 


타이어에 완전히 짖이겨진 몸통을 부여잡은 채 소리 없이 흙바닥에서 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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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누에르족을 짖이기던 정부군 테크니컬에서 별안간 화염이 치솟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았던 딩카족 소년병들이 산채로 불에 타오르며 비명을 지릅니다.


화염병을 던진 누에르 경비대 전사들이 거칠게 소총을 난사하며 한빛부대 정문 앞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56식 소총 총검을 휘두르며 누에르족을 학살하던 딩카족 병사들이 즉시 누에르 경비대를 겨냥합니다.


그리고 양 측 총격전 사이에 낀 민간인 수십명이 그자리에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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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한빛부대 작전과장이 김산 대령에게 "기지를 개방했다면 저들을 살릴 수 있었다" 며 원망합니다.


특전사 경호팀은 "기지의 안전이 위험했을 것" 이라며 김산 대령의 판단이 옳았다고 말합니다.


지휘소에는 "제발 교전을 허가해 달라!!" 는 외곽 초소의 무전이 하염없이 들려옵니다.


화력에서 밀린 누에르 경비대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퇴각하기 무섭게 딩카족 병사들이 


한빛부대 정문 감시탑을 향해 중지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낄낄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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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바닥에 쓰러진 누에르족 머리통팔다리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잘라 한빛부대 정문에 던집니다.


방아쇠에 검지를 올리고 그들을 정조준하는 한빛부대 병사들의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마지막 누에르족 머리를 잘라낸 딩카족 병사 하나가 "너희들은 아무것도 못한다" 고 외치더니


참수된 머리통을 조심스레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호날두 프리킥 자세를 취하며 "무회전" 이라 말하곤, 한빛부대 정문을 향해 힘껏 찹니다.


데구르르 구르는 머리통에서 눈알과 혀가 힘없이 삐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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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UNMISS 본부와의 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한빛부대의 상황을 들은 모두가 크게 당황합니다.


브라질 섹터는 "딩카족 자경단조직해 정부군과 함께 폭도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있다" 고 말합니다.


포르투갈 섹터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들은 한빛부대와 마찬가지로 누에르족 자경단을 조직했으며


"섹터 누에르족 자경단이 브라질 섹터의 소요사태를 지원하기 위해 떠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합니다.


브라질 섹터는 "그들을 즉시 제지하라" 는 요청을 보내지만 포르투갈 섹터에선 "통제 불가능하다" 는 답변을 보냅니다.


이탈리아군 장성이 주장했던 '섹터별 조직 주체가 모두 다르다' 경고 무시한 댓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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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UN 본부에서 급파된 신임 사무총장은 "UNMISS전면적 철수를 논의 중" 이며


이어서 "공식적으로 UNMISS 실패를 선언한다" 고 말하며 짧은 성명을 마칩니다.


전국적인 소요사태에 수많은 외국인들이 납치, 살해 당하고 있기에


평화유지군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에 대한 대피 / 철수 명령이 내려집니다.


이는 민간인 UN 직원들도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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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구성된 UNMISS 철수지원본부처음이자 마지막 명령이 하달됩니다.


'철수 전까지 가능한 많은 사람을 살리고 학살을 억제하라' 는 것입니다.


끝도 없는 총성과 폭음을 뒤로 한 채 한빛부대 회의실에 


김산 대령과 참모들 그리고 임무 전문가 모두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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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임무 전문가들은 "무조건적 기지 방어" 을 주장합니다.


비록 한빛부대는 평화유지군이지만 기지 밖으로 나가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봅니다.


어떠한 구원 시도든 부족 차별적이고 정치적으로 해석되어


한빛부대 대원들이 공격받을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부대원들이 공격 받아 부상 혹은 전사한다면 이 문제는 더 이상 한빛부대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정부사회심대한 타격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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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참모진은 "적극적 개입" 을 주장합니다.


그들은 한빛부대 주변 마을에 병력을 배치해 그린존확보하고 비무장지대를 설정한다면


종글레이 섹터의 민간인들이 내전을 피할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또한 향후 철수 및 원활한 군수, 의무, 식량 지원에 필요한 교통로확보해야하며


극심한 기근과 내전에도 꿋꿋하게 식량을 배급하고 있는 UNFAO 배급소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추가적으로 특전사 경호팀 총 84명, 7개팀을 이용해 딩카족 / 누에르족 반군 지휘부 타격


조직적인 인종청소 및 교전 능력을 말살한다면 종글레이 섹터의 안정도를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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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장 김산 대령은 "소극적 개입" 을 주장합니다.


그는 참모진이 제안한 여러 방법 중 그린존 확보 교통로 확보시행하자고 주장합니다.


현재 한빛부대 병력 294명 대부분은 전면적인 교전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나


딩카족과 누에르족 반란군 혹은 남수단 정부군이 


그들보다 훨씬 더 잘 훈련되고 '곧 철수할' 국군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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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유지군 철수까지 약 1개월예상되는 현재


한빛부대는 1개월간 격렬한 교전을 벌이기 알맞은 탄약물자가 비축되어 있습니다.


세가지 제안을 놓고 김산 대령과 참모진 그리고 상급 임무 전문가들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전쟁은 웃음거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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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UNMISS에겐 별 의미가 없어진 2차 피 재배는 평범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것을 빼앗기 위한 딩카족과 누에르족의 교전격화됩니다.


우기를 견디고 잘 익은 피 밭 곳곳에는 수백구의 머리 없는 시체가 뒹굽니다.


이 밭의 다음 파종이 언제가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꼭 투표 전 댓글을 확인하시고 신중히 투표 해 주시길 바랍니다.)


(투표 후 본인이 어떤 제안에 투표 했는지 숫자만으로라도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는 향후 전개에 큰 도움이 되어 게임의 꿀잼이 보장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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