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에 권투선수 있는데 - 가정폭력 미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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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일반] 친구중에 권투선수 있는데모바일에서 작성

익명 2023.03.16 20:48:52

조회 271 추천 8 댓글 0

걔 보면 진짜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본능적으로 뭔가 쫄게됨. 착한애인걸 알아도. 그냥 뭔가.. 무서움

그리고 걔 행동하는것도 ㅈㄴ 당당하고 멋짐

사회나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 유전자에 새겨진

강자에 대한 두려움, 육체적 강함에 의한 자신감은

사라지지 않음.

가정폭력은 벗어난다고 끝이 아님.

가정 폭력때문에 생긴 상처는 집중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음.

그중에서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자신감'은

가정 폭력 피해자들은 쉽게 자라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혐오가 생기게됨.

그럴때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하고 더 효과적인건

'강함'임. 직관적이고 원초적인 육체적 강함. 그게 직빵임

지금 너희가 어떤 상태든,

가족으로부터 멀어지는 때가 언젠가는 꼭 올거임.

그때 꼭 격투기 배우길 바람. 자책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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