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학생회장 홍성민입니다. 최근 제가 작년에 내세웠던 공약들이 어느정도 실행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각 공약과 그 공약이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실행되지 않았다면 어떤 이유로 실행되지 않았는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1. "학교연합 프로젝트(나는 솔로다).
이 공약이 가장 이슈였는데, 이 공약은 실현 가능성을 고려로 하고 낸 공약이고, 축제 때 여학교와 연합하게 되면 부스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목표했지만 연합축제가 무산됨에 따라 못하게 되었습니다.
2.3대3농구, 5대5 풋살대회.
작년 하반기에 하려고 계획했으나 겨울방학 등 일정이 애매하게 겹쳐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구기대회가 빈번히 있었어서 이 부분이 다행이었지만, 실행하지 못한 점은 죄송합니다.
3.esports교내 리그 개설.
기존 e스포츠대회가 롤만 다뤘더라면, 작년에는 롤과 피파까지 영역을 넓혀 토너먼트 식으로 큰 규모의 대회를 학생회 주관으로 열었습니다.
4.자물쇠배부, 동북고블린 방어.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가있었는데, 제 공약 중 배부성 공약은 자물쇠와 충전기였습니다. 그러나 두개 다 실행하게 되면 예산부족 문제도 있었고, 자물쇠가 동북고블린을 잡는데 직접적인 효용성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물함에 자물쇠를 사용하는 학생도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동북고의 많은 도난 사건을 막을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도난사건이 있었음을 고려해 퇴임 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5.다학교 연합 축제 추진.
1번공약과 같은 이유로 연합축제는 안되었지만, 올해 새로 있을 축제를 위해 작년에 계속해 여학교와 꾸준히 교류했습니다. (학생회가 부스 찬조 형식으로 여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음 회장이 연합축제를 잘 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6.매점개방, 자판기 음료 다양화.
매점이 자연스레 개방된 점도 있지만, 매점 개방을 부탁드리는 건의를 학생회 차원에서 계속 해왔습니다.
7.야자 추진, 정시동아리 개설.
야간자율학습은 코로나가 끝남에 따라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시동아리는 사실상 3학년 동아리는 대다수 자습이라 학생회 차원 학술교류 행사에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8.모든 학급에 3종충전기 배급.
3종충전기와 멀티탭을 예산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만, 두 종류의 대여를 함에 따라 일부 대여 형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다음 학생회가 수량을 보충하길 바랍니다.
9.급식경로 재편, 급식실주변 자판기 설치.
매점이 열림에 따라 자판기까지 가는 동선이 자연스레 짧아져 해결된 문제인 것 같습니다.
10.학생회 부서 개편
제가 당선된 이후 학생회 부서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부서명과 구조로 개편하고 공정하게 선발했습니다.

+38대 학생회는 축제 때 처음으로 학생회 부스를 만들고, 공연중 오락 프로그램을 만들어 작년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38대 학생회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업 탐구와 교류를 위해 호기심천국 토론대회를 주관하고 지금도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새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약 중 이룬 것도 있고 못 이룬것도 있습니다. 못 이룬 공약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이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남은 임기 기간동안 못다한 공약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39대 학생회장에게 인계를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