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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계 인외캐릭터와 이에 대한 '양산화'에 대한 고찰 -1편-앱에서 작성

캉캉 2024.05.18 09:02:52
조회 33 추천 0 댓글 0
														

저번에 예고한 이 글의 본격적인 연재글.



다카, 토호 엘리 토트의 디자인이나 일본 무대계의 몇몇 인외캐릭터를 뭔가 비슷하게 만화적이거나 퇴폐미, 장발, 무표정하거나 정적인 쪽이란걸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것의 효시는 누구인가?
아마 예상하거나 놀라는 이들이 있겠지만 다카라즈카판 엘리자벳 설조 96 초연 토트(죽음)인 이치로 마키를 그 효시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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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카 엘리 토트의 인외감의 커다란 모태가 된건 빈판 92 초연 우베 크뢰거의 토트라고 볼 수 있다.
그 우베 토트가 보여준 빈판 초연 플북에 나온 '곤충적 질감의 안드로규노스(양성성)' 설정을 베이스 삼아 다카식을 가미한게 이치로상 토트를 비롯한 다카판 토트들인데 이렇게 같이 이미지 놓고 보면 그게 보인다는 것.(소신발언하자면 빈판 엘리 토트는 제발 이때로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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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 크뢰거 뿐만아니라 98 빈판때 활약한 펠릭스 마틴이 연기한 토트도 그 '곤충적이고 양성적인 면이 강한' 토트라 불린다. 대신 이쪽은 우베토트 보단 좀 조소하는 느낌이 있는 등 감정적인 쪽이란 차이가 있다.
(갠적으로 마야 씨씨는 마테나 마이크보다 펠릭스쪽이 더 어울린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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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엘리 토트는 96 이치로 토트를 시작으로 하여 2018년 챠피짱 퇴단공연인 월조 엘리때 타마키 토트까지 쭉 이치로 토트의 느낌과 97 성조 마리코 토트의 느낌을 유지해갔다.
이치로 마키상 토트 및 다카판 엘리 다른 토트들은 이후 일본 무대계의 인외캐릭터의 정형화가 되었고, 이러한 다카 엘리식 토트 인외감은 외부무대(연극,뮤지컬)에도 적용이 되어 토트와 관련없는 다른 인외캐릭터에게도 양산화 되어갔다.

다카판 엘리의 경우 젠느들마다 캐해와 가발의 변화는 있긴했지만, 다카판 엘리 토트의 인외감 중에 하나이자 빈판 92 우베 토트의 인외식 표현이자 설정 기반이기도했던 '파충류적 질감에 무기질스럽고 감정의 변화가 적은 냉기류의 기운이 강한 양성성(중성) 존재'은 이치로 토트때부터 답습해온 것이며 이것이 외부뮤 무대의 토트랑 별개의 인외캐릭터에게도 적용되었단 얘기.

참고로 2018년 이후 다카에선 엘리는 안 올려지고 있는데 이유인즉슨 르쿤배 특히 르베이옹이 이케코랑 여성캐스트건으로 반정도 결별해서 챠피짱 씨씨를 끝으로 당분간 다카 엘리 상연없음 모드에 들어갔다. 그래서 일본 현지에선 이케코가 멋대로 진행하지 않은한(이케코가 미리오를 씨씨로 내세울 계획을 시도한다는 카더라는 있다.-_-) 토호 엘리 씨씨 후보가 없다시피 한 상태. 제발 키노시타 하루카를 비롯한 비다카 출신 씨씨 나왔음 좋겠건만..이케코 이 영감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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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판의 경우 구판무대때(2000~2012) 토트이자 시키 출신인 부장님(야마구치 유이치로)과 이치로 전 남편이자 극단 문학좌 출신인 우치노 세이요(일드 <어제 뭐 먹었어?>의 켄지로 유명함)가 연기한 죽음의 이미지를 보면 장발이긴하나 확실히 다카판 엘리 토트의 이미지와는 다르단걸 볼 수 있다.
2010, 2012년때 나온 이시마루 칸지(라이더 쿠우가의 그분)가 맡은 토트도 마찬가지.
타케다 신지(2006,2008)가 연기한 토트도 165cm 손오공(!!!!) 토트라 불릴만큼 다카판 엘리 토트 인외감과 거리가 멀다. 나는 동시에 타케다 신지 토트를 보며 충공깽 크리를 먹었지만(ㅋㅋㅋㅋ)

부장님이랑 마루상은 쉽게 말하자면 극단 시키맛 섞인 토트에 가깝고(두 분 모두 시키출신에다 오유 출연경험유), 우치노는 극단 문학좌와 신칸센맛 토트의 느낌과 가깝다. 참고로 우치노는 신칸센작 메탈 맥베스(2006) 출연경험이 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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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뮤덕들에겐 이해가 어렵겠지만 일본 현지에선 오히려 부장님 토트, 우치노 토트, 이시마루상 토트를 비롯한 구판 토호 엘리 시절 토트를 더 선호한 이들이 많다. 이는 다카판과의 확실히 차이가 있는 인외의 느낌과 분위기를 보여줬기에 외부뮤와 다카판과의 차이를 확실히 느꼈던 시기였단게 그 이유라고..

물론 최근엔 나도 그 분들 말에 이해는 됐고, 이케코가 2015년 토호 엘리땐 외부뮤 무대의 지나친 다카화라는 비판도 하고있지만, 갠적으로 이 시기 토호판 토트들은 북두의 권이나 죠죠느낌 강한 토트같다는걸 여전히 느끼게 만든다. 특히 부장님 토트는 비공을 찌르거나(북두) 오라오라오라(죠죠) 할거같은 느낌도 든다.

참고로 부장 야마구치 유이치로 옹이 토트를 연기하던 중에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또다른 비엔나뮤 뱀파춤의 클로록 백작을 맡은바 있다. 이 역시 일본 무대계 인외캐라도 장발은 하고있지만 다카판 엘리 토트의 인외감을 양산한건 아니란걸 볼 수 있다. 굳이 얘기하자면 부장님 본인 성격맛+극단 시키맛이 곁들어진 인외캐릭터 스타일의 클로록 백작이란 얘기.
그래서 일본에선 새로운 엘리 무대 나오더라도 이런 부장님 클로록 백작스러운 토트를 바란이들도 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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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장님이나 이시마루 칸지가 연기한 토트 혹은 부장님 클로록 백작을 극단시키(사계)맛 인외캐릭터 스타일이라 얘기하냐면 시키에도 인외캐릭터 몇몇 있었고 두 배우는 시키 출신이다. 92 시키 오유땐 부장님이 팬텀, 이시마루 칸지(이하 마루상)는 라울로 공연한바 있음.
최근에 <고스트 앤 레이디>라는 시키 창작뮤에도 인외캐릭터 등장했고, 그거 보며 부장님이나 마루상 토트쪽은 시키맛 인외감이 확 들어간 토트라고 판단하게 됐다.
아래 사진이 이번에 새로 나온 시키창작뮤이자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고스트 앤 레이디의 고스트이다.
역시 이미지만 보는데도 장발이라도 다카 엘리 토트식 인외감하고 차이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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