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다사다난했던 gamers 페스 여행후기(1) [스압]

흰여우한입만 · 2024.05.27 02: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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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페스 가는 이야기라 페스 내용물만 볼사람은 전반부 스킵 ㄱㄱ

일본 행사라곤 뛰어본적도 없는 직장인 스콘부

3년동안 봤던 오시가 페스를 한다고?

못참지 바로간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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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 왜 한국인 안받음

존나 당황스럽고 얼타다가 1차 티켓팅 기간이 이렇게 날라감

심히 ㅈ됨을 느끼고 급하게 지인들 한테 연락함

근데 일본 지인들이 전부 자기가 가야한다고 하네?

티켓 양도는 계정이 있어야만 가능하네?

진짜 포기하고 죽음 수용 5단계 찍고있었음

2차추첨 마감 1일전 기적이 일어남

아버지 지인중 일본 거주자가 있다는 소식에 가서 그랜절 박으면서 부탁드림

진짜 하루만에 기적적으로 지인과 연락해서 전화번호 인증을 얻고 이플러스 계정을 하나 얻음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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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결국 또다시 죽음 수용 5단계 할려는 찰나

그 아버지 지인의 지인의 아들이 이런 페스를 뛴다고 거기다가 물어본다고 하심

어? 설마

어?????

아니 미친 표가 하나 남는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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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같이 그랜절

일본가서 밥사기로함

하지만 한국인 특

이렇게 말해놓고 못만남

그리고 일반 선착판매 일자가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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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다신 없을 행운인가 했음

그래서 퇴사예정이 5월 말이었는데 중순까지 땡김

게이머즈 페스 갈려고 좀 급하게 땡겨서 그런지 일 밀리고 21일까지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일본 가는김에 좀 놀려고 22일 출국을 함

그래요 정신 놓고 오다가 굿즈 사전구매랑 현판 추첨을 아무것도 못함

이때 또 다시 죽음 수용 5단계가 시작될려다가 그냥 통판 있는거 보고 다시 마음을 진정함

그래도 혹시몰라 구해봤지만 역시나였고 결국 굿즈는 전부 통판으로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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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페스가기 전까지는 "BAU BAU" 한번 가주고 아키바에서 잘 놀음

저녁이라 그런지 폰데링이 없어서 아쉽더라

그리고 드디어 페스당일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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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도 못사는데 걍 밥먹고 가야지 하면서 아침으로 숙소앞 가게에서 라멘먹고 2시쯤 느긋하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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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역에서 내렸는데 심상치 않음

그리고 음식줄 보고 아 저건 좀 하고 내일 가기로 하고 바로 회장으로 직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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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안 들어오자마자 이런데 처음이라 존나 긴장함

생각보다 크고 내 자리가 너무 뒤면 개망할텐데 하고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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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거지

작게 보이긴했는데 스크린으로 보는게 아니라 직접 보이니깐 느낌이 신기하더라

그리고 불 꺼질 때 다같이 오오오오! 하는데 진짜 시작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오프닝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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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게임 게스트: 토와

뭐 여러가지 종겜(?)으로 점수내기 하는 그런 코너였음

다들 뭐 아는거는 건너뛰고 감상, 경험만 적자면 외계인 기라파가 존나 웃겼음

그냥 2분동안 쌩으로 버튜버랑 우리랑 우하 거리고 있는데 존나 웃음벨이었음

그리고 이 게임이 게이머즈 페스를 살렸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나서 오카코로 모델이 얼어 붙는 사고가 있었는데 리스너들이 고치는 동안 분위기 곱창 안내고 기라파로 소환의식을 열어버림 ㅋㅋㅋㅋㅋ

진짜 오카코로 오기전까지 계속 기라파만함

그 후에 버그가 고쳐지고 위에 있던 결과처럼 총결산 코로네가 이기고 위닝포즈 타임에 사진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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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존나 귀엽네

그리고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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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오리

안그래도 개이모 미친텐션 ×2 가 되어버림

중간중간에 쉬지않고 호응 유발(유도 아님) 하는데 정신이 없더라고 ㅋㅋㅋㅋㅋ

솔직히 겜보다 호응 유발하는거 따라하는게 더 재미있었음

근데 게임 룰 설명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후부가 화냈는데 존나 귀여웠음

거기다가 위닝타임이 후부라서 귀여움이 제곱으로 그냥 치사량 먹어버리고 이때부터 도파민에 뇌가 절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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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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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게스트 :마린, 페코, 오리, 천사

그 전설에 북극곰 멸종 갈틱폰

페코 마린 키스짤 보자마자 사람들 열광함

내 뒤에 리스너는 마린한테 카미사마!!! 이러더라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후부 짤 그려주길 원했지만 그래도 이것대로 미식이여서 개좋았음

그리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 안보고 일어나서 밖에서 환기좀 할려니깐 갑자기 사람들이 나가다가 "에 야바" 하더니 돌아가는거임

쉬는시간 단 5분

지금 30초 남았음

개같이 다시 자리로 돌아오고 이제 쉬는 시간은 걍 물마시는 시간이라 생각하는 편이 좋더라고

뭐 하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리고 이제 리스너들과 함께하는 일심동체 게임

가장 ??한 멤버는 했을 때 리스너랑 게이머즈랑 일치해야 이기는 게임인데

여기서 난 모든 대답을 후부쨩으로 함

아니 맞잖아

여동생 같지 않은 사람은? 이거만 빼고

아니 일본어 공부좀 다시 시작할려고 저거 잘못들어서 후부쨩 외칠뻔함

후부쨩은 여동생이자 아내이자 베스트 프랜드인데

그리고 일심동체 뿐만아니라 진행 내내 생각보다 미오샤 많이 챙겨줘서 게이머즈에 키즈나를 존나 강하게 느낌

이건 너무 좋았어

그리고 이제 미니라이브

와 진짜 미니라이브만 따로 열어주면 안되나?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어줘 진짜

오리곡 그냥 3일 내내 들어서 그냥 노래를 외워서감

콜 지를 때 마다 존나 신나고 내 목보다는 지금 이순간이 빛나야 한다는 생각에 무지성으로 지름

그리고 오리곡 끝나고 멤버 매들리 나오는데 미오샤가 처음인게 존나 뭔가 몬가더라

미오샤 아프지마아ㅠㅠㅠ

맴버들이 돌아가면서 불러주는데 하 너무 슬프더라

다음으로 오카 코로도 콜 존나 하고

매들리 막곡 콘콘비트

나오자마자 hp0인 목에 걍 무지성 샤우팅에 극한의 콜을 지름

물 3병 가져갔는데 이때 2병을 마심

콜하고 물마시고 콜하고 물마시고 미친놈마냥 외침

하 끝인가 하고서 아쉽다 하는데

마지막 히든 s.s.s

나와서 아이돌 의상으로 바뀌는걸 직접 보니깐 와 나 뷰잉으로는 만족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어...

그냥 커버는 신이고 게이머즈는 전설이다

진짜 그 s.s.s 하이라이트에 폭죽 터지는데 내가 있는 자리까지 오더라고

그 미친 느낌을 첫 페스에 받아버리니깐 진짜 정신을 놓아버림

끝날때 아쉬워서 회장안에 사람이 절반 넘게 나갈때까지 못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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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었던 day1 일정이 끝이 남

이거 아시나요? 하루 더 있어요

2일차 스타트

1일차 뽕이 안빠진 상태로 2일차에는 8시 기상 9시50분 요오기 경기장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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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어제 못먹은 카레랑 음료를 먹으러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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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시간? 조금 안되게 기다려서 받은 카레와 치킨

아침으로 먹을려 했지만 점심이 되어버린...

맛 평가를 하자면

카레는 입에 넣으니깐 식어있더라고 그래서 개망했다 생각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오히려 맛있었음

그렇다고 막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라 이 더운 날씨에 평범한 식은 카레에 당근이 존나 시원했다는 사실이 다행이었음

하지만 치킨

얘는 그냥 맛있었는데 이건 또 뜨거움 그래서 다시 원상복구 됨 ㅋㅋㅋㅋ

그리고 음료는 구경도 못해봄

미친놈들 11시 품절이 말이냐

그래서 음료는 리뷰를 못했음...

그리고 뭐 하지 하다가 그냥 근처 편의점에서 물사오고 이번에는 조금 앞번호 티켓 받고 싶어서 그냥 오픈하는 문앞 대기조에 합류함

아마 5번째인가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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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앞번호인가 왜 2000번대냐 그냥 랜덤으로 주는건가 모르겠다

(진짜모름)

무튼 그렇게 입성한 da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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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은 받은거라 S석이였지만 이번에는 선착이라 A석이였음

근데 거리가 먼거 빼면 시야은 오히려 편하더라

그래서 day2는 day1때 망원경 썰 보고 망원 카메라 들고감

근데 생각해보니 촬영 금지잖아

... 망원경으로만 써도 괜한 오해받기 싫어서 위닝타임 빼고는 꺼내지도 못하고 걍 몽골인 빙의한 상태로 시청함

그리고 day2 페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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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서 사진도 뽑고 사진 제한 때문에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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