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ㅈㄴ 힘들때가 있었어. 

그러니까 2년전..

몸도 아프고 되는 일도 없고 그래서 우연치 않게 

대학동기의 조모님이 점을 보는 분이셔서 소개로 갔거든.

난 그전까지 무속인은 tv로만 봤지 

솔직히 사기가 강하다고 생각했어.

집 내부는 그냥 평범한 가정집이였고 

그 무속인 할머니도 그냥 시골에서 흔하게 뵐법한 

인심좋은 할머니 인상이였어. 

근데 놀라운건 고민을 말하고 상담을 하는데 

그분이 내 과거를 다 족집게처럼 말하는거야.

심지어 나만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도..

용한 무속인은 과거는 물론이고 

미래도 어느정도 맞춘다는데 

실제로 그분 말씀처럼 어느정도 맞춰지고 있는듯해.

내가 가장 크게 고민하던 문제를 말씀해주시니까 

그당시(2018년) 10~11월은 내가 운이 안좋으니까 

비방을 해줄테니 가서 부적이랑 여러 대안책을 제시해줬는데 

내가 고민했던 일들이 쉽게 해결된거야.

참고로 그 일이 잘못하면 내 인생의 2~3년을 잡아먹을정도로 힘든일이였어. 

근데 다행히도 잘 해결됬거든. 

(물론 내가 이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건 아무도 모름. 우리 부모님도)

그분이 바닷가 인근 지역에 계셔서 소위 말하는 

큰 무속인 그런 분이셨는데 가끔 궁금한걸 물어보면 

여러 질문 답변을 해주셨어.

내가 궁금해서 우리나라는 나중에 어떻게 되냐는 

이야기를 했거든 (당시 2018년)

2년뒤 세계적으로 힘든 일이 생기고

7년뒤 나라가 imf때처럼 한번 망하고

15년뒤 통일이 되고

20년뒤 나라가 성장하기 시작해서 

40년뒤에는 정말 큰 나라가 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음. 

사실 얼마전에도 힘든일이 있어서 이분을 찾아갈까 생각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하니까 작년에 이미 작고하셨더라.

만신에 나온 김금화 만신 정도는 아니여도 

동해안에서 정말 유명한 만신 이셨는데 

가끔 뉴스 같은걸 보면 이분이 해주신 말씀이 자주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