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공방의 대상이 되는 주장이 성립하려면 = 두 사람이 '같이' 설정한 주제(주어)가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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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서로 다른 주제(여기서 주제를 주어라고 생각함)에 대해 말을 한다면, 그냥 서로 딴 이야기를 하는 것 = 논쟁성립X

(ex : A는 '새'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B는 '콜라'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서로 딴 이야기 하는 것. 논쟁성립X)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상황 is

언어적으로는 결국 주어는 같고, 술어는 상반되는 두 명제에 의해 반영됨.

(주어는 같다 = 서로 같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 논쟁성립O 라서, 이유진T가 말한것처럼 서로 다른 주제(서로 딴 이야기) ≠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상황. 이라고 해야 맞을거 같음)

+

여기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상황' = 논쟁하는 상황 = 공격or방어(공방)하는 상황

*'주어는 같고, 술어는 상반되는 두 명제'

(ex : 저 새는 종달새다 / 저 새는 종달새가 아니다) → 공통 주어(주제)인 저 '새'에 대해 한명은 종달새 맞다하고 한명은 아니다하고 서로 다르게 이야기 함, 논쟁 가능O

이라고 말해야 맞을거 같음...

&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주어를 술어에 귀속시키는 서술 방식을 의문사별로 나누어 공방의 요령 정리함

(지문 뒷부분의 새 이야기를 보면, '참새'라는 공통된 주제(주어)를 가리키며 이야기 하고 있음

여기서

*(새 가리키며) 저건 무엇이니? '작다' - 진위판가름 위한 시비 시작X, 질문 제대로 이해X라는 판정은 가능

(why? 의문사가 요구하는 적절한 답의 범위X(적실한 서술범위X))

*(새 가리키며) 저건 무엇이니? '종달새' - 진위판가름 위한 시비 시작O (종달새인지, 아닌지 진위 판가름 위한 시비 시작가능O)

*진위판가름 위한 시비(시시비비) = 참이냐 거짓이냐(O X)를 위한 시비 = 논쟁 = 서로 다른 의견 가진 사람들이 각자 자기 주장을 논하며 다툼 = 공격과 방어(공방) 시작O

의문사는 진위판가름 위한 시비(논쟁)을 시작하게 해주는 지표 정도로 보는거 같음.

(서술방식을 유형별로 나눴다고 했고, 그 유형구별의 표지로 삼은 것이 의문사이기 때문. 술어가 서로 상반된다는것과는 다른 의미인거 같음.. 무엇이니?와 같은 의문사 자체는 술어상반이 아님)

예를 들어

(저 새는) 무엇이니? (저 새는) 종달새야. (OX로 진위판가름 시비 시작 가능)

(저 연필은) 얼마니? (저 연필은) 1000원이야. (OX로 진위판가름 시비 시작 가능)

주제는 고정시켜두고, 이렇게 진위 판가름을 위한 시비를 시작하게 해주는 장치 같은거

지문 첫 부분에서 서로 다른 주제 = 서로 다른 주어 = 서로 딴 소리 함 = 논쟁X

지문 뒷 부분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이야기 = 서로 같은 주제(주어)인 '참새'를 보며 이야기 함 + 의문사로 적절한 답의 범위 설정해두고 그 바운더리 안에 들어오면 진위판가름 위한 시비(논쟁)시작O / 바운더리 밖 답변이면 동문서답 엉뚱한소리하노 하고 시비(논쟁)시작X

종합해보면 공방의 대상이 되는 주장이 성립하려면 = 두 사람이 '같이' 설정한 주제(주어)가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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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나무의 색깔이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 때, '나무의 종류가 무엇이다' 라고 대답한다면 대답의 진위 판단이 가능하다(X)

→이것도 나는 님이 밑줄 친거처럼 주어,술어, 논쟁OX로 접근한게 아니라,

주어를 술어에 귀속시키는 서술방식을 의문사로 유형화시킨 아리스토텔레스의 공방요령정리 토대로

나무의 색깔이 무엇인지 물음 -> 이 의문사에 맞는 적절한 답의범위(나무의 색깔이 무엇인지에 대한 범위)가 지정이 됨. 그럼 나무의 색깔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야하는데(ex : 빨간색이다. 초록색이다. 등), '저 새는 뭐냐?' 물었을 때 '작다' 라고 엉뚱대답 해버린것처럼 적절한 답의 범위를 벗어난 대답을 함 = 따라서 진위 판단(참,거짓 즉 OX에 대한 판단) 자체가 불가능한 동문서답. 이라고 판단했음

전공 기출 돌리다가 잠깐 쉴 때 본거라 허접해도 그런가보다 하셈

선지 답은 금방 찾을 수 있었고 2번, 3번 선지에 대해 걍 나는 이렇게 생각해서 이유진 답변이 맞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