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팬픽번역] 이츠키 팬픽 (3-1. 나카노 이츠키는 확인하고 싶어)앱에서 작성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23 14:04:02
조회 260 추천 0 댓글 0
														

20b4942ee4dc39bf61b2d3f84481766f2ca7867ce5b8548baebc1b3954ce210203617345dc909862fd84baa9da3400





************************





「……으응……」











얼마나 자고 있었을까.



평소 자연스럽게 깨어날 때면 새벽이라고 해도 좋을 시간대이고, 새소리도 들려오는 환경이다. 그러나 지금 귀에 들어오는 것은, 자동차가 오가는 소리와 인근 공사현장의 작업음. 완전히 사람이 생활하는 시간대의 소리다.



무거운 눈꺼풀을 천천히 들어보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이 얼굴에 드리워져 눈부시기 짝이 없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이면 얼굴에 햇볕이 들지 않을텐데. 어젯밤에 커튼을 치지 않고 잠들었던가.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천장을 올려다보면, 자신의 집과는 다른 나뭇결의 그것이 눈에 들어온다.







「…………후에?」











뭔가가 이상하다.



서서히 정신이 깨어나면서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냉정함이라기보다는 초조감이 커진 결과일 것이다.



포근포근하던 몸이 식은땀을 흘리며 차갑게 식어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곧 올해 최대, 아니 금세기 최대의 경악할 만한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에? 오, 옷은…… 어디에……?」











이상하게 이불 틈새로 바람이 들어온다 싶었더니,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적어도 속옷 정도는, 이라고 생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것조차 어딘가로 사라진 상태였다.



이치카도 아니고, 자면서 옷을 벗는 버릇은 없는데.



게다가 계절은 가을 초입. 한여름도 아닌데 옷을 벗는 것은 20년간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없다. 아니, 애초에 자면서 옷을 벗은 적도 한 번도 없지만.







이불로 몸을 숨기며 일어나 보니, 예상했던 대로 낯익은 방의 모습이 아닌 최소한의 가구만이 놓여있는 살풍경한 방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많은 양의 책이 진열된 책장.



소설이나 만화 같은 오락거리는 일절 없이 모두 학술계 책으로 가득 차 있고, 책장에 미처 꽂히지 못한 것은 바닥에 쌓여 있는 형국이었다.











「아, 맞다……」











이토록 딱딱한 책을 읽고 면학에 몰두하는 이를, 자신은 한 명 밖에 모른다.



그리고 책장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사진이 담겨 있는 액자.



그 사진에 찍힌 것은 낯익은 교복을 입은 어느 두 사람이었으니, 이제 이 방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명확해졌다.











「……뭐야, 일어났어?」



「아…… 네, 네에.」











삐걱이는 미닫이문을 열며 나타난 사람은 자신이 예상했던 그 사람.



이 방의 주인이자, 고교 시절에는 수재라고도 불리며 대학에서도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







우에스기 후타로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일단, 빨리 옷부터 입어라. 감기 걸리겠어.」



「벗긴 건 분명 당신이 아니었나요……?」



「………………」











덧붙여, 현재의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



정신이 또렷해짐과 동시에 어떻게 이 상황이 만들어졌는지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틀림없이 범인은 그였다.







그는 내 알몸을 본 순간, 대답이 막힌 듯이 휙 하고 내게서 등을 돌린다.



너무 괴롭히면 토라지는 것을 알면서도 그만둘 수 없다. 그런 귀여움이 있는 것도 이 사람의 특징이다.











「…………얼른 입어. 지금이 몇 시인줄은 알아?」











등을 돌린 채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다시 탁 소리를 내며 문을 닫는다.



모처럼 이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소감 하나 없다는 게 석연치 않지만, "이쪽을 보지 않는"것 자체가 가장 큰 소감인 듯 하다.



「나도 참 짓궃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여자로서 그의 반응을 보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 지금쯤 문 너머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게 뻔한 후타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후타로ーー??」



「……왜.」











잠깐의 공백과 함께 돌아온 것은, 그 사람치고는 작고도 연약한 목소리. 아무리 그래도 자기 집인데, 너무 부끄러워하는 게 아닌가 싶다.



평소에는 퉁명스러운 주제에 이런 부분만 수줍음을 타는 후타로가 재미있어서 얼굴이 풀리지만, 그게 들키지 않도록 애쓰며 그를 놀려본다.











「어제 일 때문에 너무 피곤해요. 옷 입는 거 도와주지 않을래요ー?」



「……나중에 밥 살테니까 좀 봐주라.」



「피곤한 건 어제 신칸센 때문인데요?」



「…………」











평소의 후타로라면 이렇게 멋지게 걸려들지 않았겠지만, 지금 그의 정신 상태라면 그렇게까지 머리 회전이 좋지 않을 것이다.



한참이 지나도 대답이 없자, 분명 얼굴을 붉히며 몸부림치고 있을 그가 자연스럽게 상상된다. 치밀어오르는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







복근이 아프면서도 너무 놀리면 그가 삐질 것 같아, 적당한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아하하……! 후타로, 농담이에요ー 금방 갈아입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수치심에 귀를 막고 있을까봐 큰 목소리로 말했건만, 후타로에게서 대답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옷을 다 갈아입고 가면 아마 뺨을 마구 괴롭혀질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것 나름대로 반갑게 느껴진다.







시간을 너무 들이면 그가 생각해둔 일정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서둘러 이불에서 빠져나와 갈아입을 옷을 꺼내려고 했을 때였다.















『드르르륵』







「자, 잠깐 후타로……!?」



「…………」











문이 거칠게 열려, 정신을 차리고 돌아봤을 때는 이미 늦었다.



이제 옷소매에 손을 넣으려던 찰나여서 여전히 알몸인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 할 일은 그를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맨살을 가리는 것이었다. 서둘러 이불로 피부를 가리며 그에게 대답을 요구해도, 저쪽은 일절 대답하지 않고 척척 거리를 좁혀온다.







유감스럽게도 목소리를 높일 타이밍이 늦어졌기에, 그는 이미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오고 말았다.



이불 한 장을 최종 방어선으로 삼고 주저앉아 있는 나를 향해,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딘가 낯익은 기분. 그 눈을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날듯말듯 하지만, 심박수가 급상승하고 있는 자신의 머리로는 냉정하게 생각할 수가 없었다.











「후, 후타로……? 무, 무슨……?」











방금 전까지 그토록 그를 놀려놓고도 입 밖으로 나온 것은, 약해진 초식동물 같은 가냘픈 목소리.



육식동물 가까이에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겁이 난다기보다는 묘한 긴장 때문에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다.







후타로는 내 눈높이까지 허리를 숙이고, 어느새 남자답게 울퉁불퉁해진 손바닥으로 내 뺨을 쓰다듬는다.



방금 일어난 자신과는 달리, 몇 시간 전부터 일어나 집안일을 하던 그의 손은 수돗물에 노출돼 차갑게 식은 상태. 뺨을 만져지기만 해도 오싹오싹해지는 감각이 온몸을 누빈다.











「……읏. 가, 간지러워요, 후타로……」



「방금까지 설거지랑 욕실 청소로 바빴거든. 요즘은 물도 차가워져서 물쓰는 집안일 하려면 고생이야.」



「그, 그게 아니라, 요…… 저, 지금부터 옷 갈아입으려고……」











그에 대한 저항이 약해져 버린 것은 아까부터 닿고 있는 차가운 손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것 때문만은 아닌 모양이었다.



온몸을 지배하는 긴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눈을 감고 버티고 있었는데, 그것이 사태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의 목소리는 정면이 아니라 내 오른쪽 귀에서 들려오고 있다.



설마 이 정도까지 접근하고 있을 줄은 전혀 몰라서, 서둘러 몸을 사리고 뒤로 물러나려 했지만 등에서 전해지는 것은 벽의 차갑고 딱딱한 감촉. 피부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감각이 쓸데없이 선명하게 전해져 또다시 몸이 굳어버린다.







그것을 좋은 기회로 보았는지, 그는 내 턱에 가볍게 손을 얹고 억지로 그의 얼굴을 보게 만든다.



거기에 있는 것은 아까와 다름없는, 사냥감을 사냥하는 듯한 눈빛.







……그런데, 아무래도 조금 귀 끝이 붉은 것 같기도 하다.











「아까 도와달라고 했던 게 누구더라……?」



「저, 저였죠……」



「……그래서 이렇게 도와주러 왔더니 도망치고 말야…… 너는 대학생이 돼서도 내가 돌봐줘야 하는 거냐……?」











낮게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고막을 자극해, 마치 전력질주라도 한 듯이 심장이 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왠지 그가 방에 침입해 왔을 때보다는 진정된 듯 시야는 맑았다.



사고 회로는 그의 행동으로 촉발된 열 탓에 엉망진창이었지만, 하고 싶은 말을 확실히 할 수 있을 만큼은 회복된 듯했다.











「……그럼, 도와줄 건가요?」



「……바, 바라는 바다만?」



「……그건 싫어요.」



「……네가 꾸물거리니까 이러는 거 아냐……」











처음에는 후타로에게 주도권을 뺏겼지만, 대화할 때마다 그의 귀가 움찔움찔 움직이며 서서히 붉어지는 것을 확인하자, 점점 눈앞의 육식동물이 「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고양이」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진지하게 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웃지 않으려고 해도, 말끝마다 긴장한 게 보이고 닿아 있는 손가락 끝도 떨리는 것을 보면, 그게 재미있어서 아무래도 뺨이 느슨해져 버린다.











「……그래서, 고양이 씨?」



「누가 고양이냐.」



「일부러 말을 빙빙 돌리면서, 내가 싫어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주는 겁많고 귀여운 사람. 그런 사람을 "고양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뭐라고 할까요?」



「뭣……」











아마도 후타로는 내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싶어 보복하려는 속셈이었겠지만, 도중에 본바탕이 드러나버린 것이다.



결국 그의 뺨은 연분홍색으로 물들어버렸고, 그걸 보자 그동안 억눌렀던 웃음의 댐이 무너져 소리내어 웃어버린다.



그는 불퉁한 얼굴로 얼굴을 돌려버렸지만, 엉뚱하게도 가까이서 보는 그런 얼굴도 아주 조금 멋있다고 생각해 버렸다.







여전히 서툴다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후타로의 작전에 가담해 주고 싶어진다.



가슴속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흘러나와서, 그것을 그에게도 나누어 주기 위해 스스로 그의 품에 뛰어들어 본다.



갑작스런 포옹에 놀라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그는 나를 제대로 받아주었다.











「……어제 여기까지 오느라 지친 것 같으니, 역시 부탁드릴게요.」



「……옷 갈아입는 것만?」



「부탁한 건, 갈아입는 것 뿐인데요……?」



「…………」











이쪽도 후타로에게 당한 것처럼 귓가에 속삭여주자, 그의 귀는 알기 쉽게 붉어져 간다.



그리고 침울한 표정. 자기가 도와준다고 해놓고선.



이런 부분은 정말 그답다. 나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강압적이 되지 못하고 스스로 멈춰버린다.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마음은 시릴듯이 전해지지만, 아무래도 내 마음의 "표면"만을 읽어 버리는 것 같다. 진정한 수재라면 그 안쪽에 있는 "진심"도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이지만.







우등생답게 다정하게 감싸주고 있는 그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그의 목 언저리까지 접근해 울퉁불퉁한 쇄골을 살짝 물었다.











「…………조금만이라면? 갈아입는 것 말고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후타로를 괴롭히는 것도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한 말인데, 조금은 과했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스쳐, 좀 더 제한을 걸어두려고 그의 얼굴로 시선을 옮겼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그의 눈은 다시 사냥감을 사냥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아가 있었다.







「앗, 역시 잠깐만 기다……」



「몰라. 얌전히 있어.」











후타로는 그렇게 말하고는, 보복이라는 듯 내 목에 얼굴을 파묻고 쇄골을 물어온다.



뺨을 만질 때와는 또 다른 감각이 몸을 지배하는 동시에, 그의 지금 눈빛을 어디에서 봤는지 이제야 떠올릴 수 있었다.











(어제랑 똑같잖아요……)











그가 놓아주기 전까지는 한동안 이대로 있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떨어지라고 할 만큼 싫지는 않았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6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2854 AD [원신] 신규 5성 아를레키노 등장 운영자 24/04/26 - -
1406 망가 이치카 망가 (과외 시간에 늦은 이치카)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7 382 0
1405 망가 니노 망가 (후타로와 하는 니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7 524 0
1404 망가 니노 망가 (아로마테라피 니노쨩)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4 492 0
1403 팬픽번 이츠키 팬픽 (3-2. 나카노 이츠키는 확인하고 싶어)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290 0
팬픽번 이츠키 팬픽 (3-1. 나카노 이츠키는 확인하고 싶어)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260 0
1401 망가 이치카 망가 (강제 연행)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464 0
1400 망가 요츠바 망가 (곧 사라질 것 같은 반장의 소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405 0
1399 망가 니노 망가 (놀고 싶은 니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509 0
1397 망가 니노 망가 (오마케 - 후타로의 교복을 입은 니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498 0
1396 망가 니노 망가 (맹세의 키스)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604 0
1395 망가 이츠키 망가 (이츠키에게 만두 그려주기)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371 0
1394 망가 5둥이 망가 (경매)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520 0
1393 망가 이츠키 망가 (이츠키의 주먹밥을 빼앗아 보았다)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381 0
1392 팬픽번 이츠키 팬픽 (2화. 나카노 이츠키는 기다려진다)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538 0
1391 망가 니노 망가 (메이드 니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493 0
1390 망가 이치카 망가 (이치카와 바다에 왔다)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394 0
1389 망가 칠석 시리즈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399 0
1388 팬픽번 이츠키 팬픽 (1화. 나카노 이츠키는 떨어지고 싶지 않아)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446 0
1387 망가 니노, 미쿠 망가 (키스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505 0
1386 망가 이치카 망가 (이치카 선생님)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386 0
1385 망가 이츠키 망가 (물러설 수 없는 이츠키쨩)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390 0
1384 망가 미쿠 망가 (사랑의 324층이 있는 빵)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468 0
1383 망가 이츠키 망가 (코피나는 이츠키)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416 0
1382 망가 미쿠 망가 (대답이 빠른 미쿠)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505 0
1381 망가 미쿠 망가 (너무 가까운 미쿠)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521 0
1380 망가 요츠바 망가 (변태라고 말하는 요츠바)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373 0
1379 망가 니노 망가 (츤데레 멘헤라)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565 0
1377 망가 니노 망가 (첫 경험 vs 베테랑)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574 0
1376 정보 5등분의 신부 극장판, 수입 20억엔 돌파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6 289 0
1375 망가 니노 망가 (호텔에 가자고 꼬시는 니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589 0
1374 정보 미쿠의 롤모델은 러키스타의 "코나타"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0 370 0
1373 망가 미쿠 망가 (자위하다 걸릴 뻔한 미쿠)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679 0
1372 망가 미쿠 망가 (멋쟁이 미쿠쨩)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496 0
1371 망가 요츠바 망가 (너무 강해진 요츠바)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357 0
1370 이미지 5등분의 신부 & D4DJ 콜라보 일러스트 clov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39 0
1369 망가 무도 망가 (마지막 축제, 무도의 경우)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70 0
1368 망가 빨간 모자 시리즈 [1]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760 0
1367 망가 미쿠 망가 (시험을 응원해주는 여동생 미쿠)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450 0
1366 망가 이치카, 니노, 이츠키 망가 (더워)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457 0
1365 망가 백설공주 시리즈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340 0
1363 망가 요츠바 망가 (선객)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20 0
1362 망가 요츠바 망가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84 0
1361 망가 니노, 요츠바, 이츠키 망가 (요츠바쨩 빡치다)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458 0
1359 망가 이치카 망가 (참피 오둥이 만화 18화)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80 0
1358 망가 요츠바 망가 (요츠바 바니걸)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56 0
1357 망가 이치카 망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가르쳐줄래?)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86 0
1354 망가 니노, 요츠바 망가 (상냥하게 해줘)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431 0
1353 망가 요츠바 망가 (여름)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27 0
1352 망가 요츠바 망가 (더워...)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18 0
1351 망가 요츠바 망가 (미안해요) 마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33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