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케이스 안에는 유닛 보관 주머니 2개 , 솔
설명서랑 이어팁 , 케이블 , 이어팁 간단해
제조사는 기즈오디오라고 하는데
비교적 인지도가 낮고 얘네는
모델명을 고전 작곡가들의 이름을 따와서
라인언을 구성하더라구
쇼팽은 라이너리 라는 판매점과 콜라보 제품이야
최근 음향판에서도 콜라보 제품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초기에는 음향유튜버 들이나 음향 관련 전문가들과
협업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음향기기 판매점과도 콜라보를 많이 하는편이야
대표적으로는 7hz의 타임리스AE랑 곧 발매 예정인
타임리스2도 판매점과의 콜라보 제품이야
이렇게 좌우로 넓은 편
어떤 소리는 귓바퀴 밖에서 들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멀리서 들려
곡에 따라 다른데 이게 살짝 이질적으로 들리는 곡들은
너무 분리시켜 두니까 조화롭지 못하고 약간 불쾌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
예를 들어 보컬은 가운데에서 나오고 더블링을 양쪽으로
둬서 입체적으로 들리게 한 곡들이 있는데
이런건 보컬은 가운데에 있는데 더블링은 양쪽 너무
멀리 있어서 하모니가 아니라 아예 다른 공간에
있는 것 처럼 들려
심지어 악기 샘플에 노이즈가 살짝 섞인 곡은
그 악기 소리랑 노이즈가 분리되서 들려가지고
엄청 이질적으로 들려
이런 부분이 신경 안쓰고 들으면 모르는데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면 되게 신경쓰이는 부분이야
근데 악기 위치를 고려해서 녹음된 곡들은
악기별로 위치감이랑 소리가 분리되서
엄청나게 재밌게 들었어
이부분 만으로도 엄청 재밌는 이어폰임이 확실하고
이러한 부분이 쇼팽의 최고 셀링포인트 인거 같아
저음 양감은 적당하고 얀과 비교하면 비슷한데
중저음이 살짝 더 많아서 저음이 더 많은거 처럼
느껴지고 살짝 부한감이 있는데 질감이나 양감
극저음까지 쭈욱 내려가는 거도 비슷해
펀치감은 별로 없고 울리는 편으로
무거운 저음의 질감은 아닌데
극저음까지 쭈욱 잘내려가는게
얀과 유사한 특성을 보여
보컬은 아주 살짜쿵 착색감이 있고 체감상 보컬이
정위치이거나 살짝 뒤로 물러나 있는거 처럼 들리는데
나머지 대역들의 공간적 위치가 멀리 펴져 있어서
보컬이 가운데 딱 잡히니까 보컬이 멀리서 들리는
느낌이 잘 들진 않았어
얀은 쇼팽보다는 보컬이 더 앞에 위치해있고
착색감이 없어서 조금 더 깨긋한 느낌
고음은 강조된 곳 없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듣기 편하고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가리는 대역도 없어서 무난하게 듣기 좋아
얀은 좀 더 클리어하고 명료한 고음인데
양감은 쇼팽보다 살짝 많은 편
전체적으로 얀과 비교했을때
얀은 올라운더로 쓰기도 좋고
저 중 고 다 강조되서 W자 이미지
쇼팽은 분리도와 좌우로 넓은 이미지가
엄청난 장점인데 곡을 많이 타기에
노래마다 느끼는 느낌이 다를 거 같아
미디로 찍은 EDM 힙합 팝음악은 별로인데
악기의 위치를 고려해서 녹음된
밴드나 재즈 , 어쿠스틱 곡들에서는 엄청난 강점
진짜 근례 들어본 이어폰 중에
밴드 음악은 쇼팽으로 제일 재밌게 들은거 같아
본인이 악기의 분리도 , 위치감이 중요한 음악만
듣는다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어
근데 올라운더로 쓰기에는 추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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