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시아 전쟁은 어떤 전쟁이냐

대규모 암살 조직이 대륙 하나를 먹어버리겠다

는 장엄한 발언으로 사건 발생

역대 최강의 암살자 오리온

중국 암살계의 전설 겐, 인하오s

같은 괴물급 대거 참전

얘네 아니어도 진짜 뒤지게 쎈 놈들이 가득함

야쿠자 진영으로 갔으면

최강 전력이 됐을 전력

규모만 놓고 보면

텐케이 쿄라 이런 건 따위로 만드는

국가급의 대규모 전쟁

근데 긴장감과 흥미진진함이 없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1. 적들의 80% 정도가 사실은 좋은 놈

= 대놓고 아군화 떡밥

2. 비중 분배 실패

= 분배 괜찮게 잘 하다가 갑자기 우류 원툴 됨

3. 캐릭터의 생사 여부가 쉽게 추측됨

= 전투력 격차 및 죽을 타이밍이 아니라서

맨날 보는 애만 나오고

긴장감도 없고

전개도 예상 돼서 진부해짐

??? 이게 뭐지?

이야기의 발단 과정부터 거창함

최상급 야쿠자들조차 장담하기 힘든 수준의 파밸

타국 전설들까지 모이는 국가급 규모 전쟁

흥행 보장 수표인데

엄청 쎈 놈들이 엄청 엄청 쎈 주인공한테 썰려나가질 않나

조국을 위해 악을 자처하는 미중년

아이들을 사랑하는 암살조직 대장

동료를 아끼는 애아빠

무고하게 아들을 잃은 아들바보 아빠

흑화한 일족을 막지 못 하고 죽은 암살자

적군의 절반 이상이 사실은 착한 놈

전쟁 중에 온천을 쳐가기

ㄹㅇ 지역전쟁 분위기보다 못 해

오히려 긴장감은 이엘전쟁이나

다른 야쿠자 전쟁이 더 쩔었지

원펀맨을 예시로 들자

사이타마는 모든 등장인물이랑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한데도 비중 분배가 잘 됐어

돌아가는 상황 모르고 주변 배회하다

상황 파악하고 그제서야 싸우기 때문에

자고로 비장의 카드는 최대한 아껴놨다가

진짜 필요할 때 써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데

우류 얜 막 출연시켜버리고

약점이나 결함 같은 게 아예 없음

힘 스피드 지능 기술 상황판단력 순발력

뭐 부족한 거 있냐?

경영능력 빼고

주인공 측은 피해가 없어서 그렇다?

주인공 측이 유리하게 흘러가서 그런 거 아냐?

그건 또 아님

요새 일본에서 유행하는 먼치킨물만 봐도

아군 죽거나 주인공이 고전하는 거 없어도

재밌는 작품들 많잖아

그리고 꼭 아군을 죽여야 재밌는 것도 아님

당장 엑스트라들 에피소드 빌런들

허구한 날 갈려도 관심 하나 없고 긴장감 없는 것처럼

누가 죽어야만 만화가 재밌어지는 거라면

학원액션, 격투, 판타지 만화는 진작에 망했지

진부하다

한마디가 현재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해

[재정리]

1. 적들의 80% 정도가 사실은 좋은 놈

= 대놓고 아군화 떡밥

2. 비중 분배 실패

= 분배 괜찮게 잘 하다가 갑자기 우류 원툴 됨

3. 캐릭터의 생사 여부가 쉽게 추측됨

= 전투력 격차 및 죽을 타이밍이 아니라서

맨날 보는 애만 나오고

긴장감도 없고

전개도 예상 돼서 진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