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OmegaCorps가 만든 나바테아 미션 트리와 컨텐츠에 대해 소개할 거임

모래와 바위 절벽으로 수많은 외지인들을 흥분시켰던, 이 건조하면서도 드넓은 풍경에 대한 시각을 바꿔주려고 함

아랍인들이 어떻게 이 도시들을 건설했는지, 어떻게 중앙집권화하고 사람들을 통합시켰는지, 어떻게 그리스인들이나 다른 지중해의 거대 제국들과 경쟁할 수 있었는지 알려줄 거임

(나바테아 컨텐츠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 Aerozona와 Zorgoball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하겠음)

나바테아

나바테아인들은 부족 마을에도, 개인 장원에도 거주했음

사막의 거대한 바위 틈 사이사이마다 매우 정교하게 바위를 깎아서 도시를 만들고 화려한 건물을 줄지어 세웠음

페트라(Petra)는 이러한 바위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기적적인 작품이었음

이제 나바테아의 수도 페트라는 이제 나바테아인들의 만신전에서 태양신이자 최고신인 두샤라(Dushara)의 성지임

그리고 카우노스의 제논(Zenon of Kaunos)이 남긴 파피루스 문서를 고증하기 위해 나바테아는 기본적으로 혼합 성별 규칙을 사용하게 됨

그 파피루스의 내용이란, 제논의 친구가 나바테아인들에게 노예를 팔기 위해 사막으로 갔는데,

나바테아인들은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민족이었고, 어떻게 여자를 노예로 팔 수 있냐는 비난을 받으면서 두들겨 맞고 쫒겨났다고 함

어쨌든 게임에서 나바테아 플레이어는 남성 인물의 능력치가 부족하다면, 대신 여성을 행정/정부 관직에 임명할 수 있음

스크린샷에서 나바테아를 볼 수 있음

이건 전체 미션 트리임

플레이어는 나바테아 미션 트리를 통해 아직 세계에 이름을 날리지는 않은 사람들(유대인)과 문화적, 역사적, 종교적, 경제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음

나바테아인들과 유대의 이스라엘 민족의 복잡한 과거를 체험하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유대인들과 뜻을 같이 할 수도 있고 적대할 수도 있음

가자(Gaza)와 같은 주요 항구나 무역 도시는 활용하기에도 좋고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음

(역주: 나바테아인들은 처음에는 마카베오 전쟁에서 유대인들과 함께 셀레우코스 제국에 맞서 싸웠으나 나중에는 서로 적대했다고 한다)

또한 사막 전술의 달인이 되어 혹독한 환경에서 디아도코이들보다 더 앞서나가고, 더 많이 보급하고, 더 빠르게 기동한다면, 그리스 왕들도 플레이어를 두려워하게 됨

사막 지형에 대한 전문 지식을 시나이, 바스라, 레반트, 아라비아 내륙, 연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거임

아라비아 페트라이아(Arabia Petraea)의 바위투성이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향신료 무역망을 통제해서 백성들을 부유하게 만들 수도 있음

부를 획득하고 지정학적 위치를 보강할 기회가 대놓고 있는데 잡지 못한다면 바보가 아니겠음?

나바테아의 제2수도였던 헤그라(Hegra)와 같은 도시들은 국가의 보루임과 동시에 요금을 받는 톨게이트로 변하게 됨

이 도시들은 남쪽으로의 정복과, 향신료길을 오고가는 낙타 여행자들이 휴식하면서 장사도 할 수 있는 '캐러밴서라이(caravanserai)'라고도 불리는 중간 기착지를 설치하는 것을 도와줄 거임

플레이어가 취할 행동은 알카움(Al-Qaum)과 두샤라와 기타 등등 신들의 눈에 불경하게 비치지 않을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됨

어떤 사람들은 나바테아인들이 가장 지독하게 신실한 민족이라고 말함

자신들의 신과 통치자에게 이상적인 모습을 취한 불가사의한 기념물을 지어 바친다고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 거대한 무덤, 고인돌처럼 생긴 녹주석 벽돌이 성스럽게 줄지어 늘어서 있다고

이 모든 것이 손에 들어오게 될 것이며,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왕실에서 가장 강한 자를 신격화하여 천국에도 갈 수 있게 할 거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오보다스(Obodas) 왕조를 어떻게 이해하겠음?

(역주: 나바테아의 왕 오보다스 1세는 죽은 다음에 신으로서 숭배받았다)

어느 나라에서나 미션 트리의 목표는 고향 주변 지역을 정복하는 것만이 아님

(아니면 '고향'이라고 생각되는 범위를 바꾸는 마지막 결정을 내렸을 수도 있고)

누가 가져가주기를 바라는 탐스러운 재물이 아라비아 전역에 존재하며, 출하 시기를 맞이한 부유한 향신료 섬들이 기다리고 있음

나바테아인들이 아라비아 반도 북서쪽에 계속 갇혀 있어야 할 이유는 없음

리히안(Lihyan)인들과 케다르(Qedar)인들의 길을 걸으려 한다면,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성스럽고 번영하는 모래의 변방으로 향하여, 때묻지 않는 부와 경이를 발견할 수 있음

어쩌면 사막의 새로운 길을 플레이어가 개척하게 될 수도 있음

이 길을 실현하려는 용기와 야망을 가진 자들을 위한 새롭고 비밀스러운 국가를 만들었음

(역주: 에돔Edom은 이스라엘의 친척 민족으로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임롬 시대에는 유대와 나바테아의 국경 지대에 거주하고 있어 양국의 분쟁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후 하스모니아 왕조에게 정복되고 강제로 유대교로 개종되어, 그리스식인 이두매Idumaea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다음 개발일지에 대한 Zorgoball의 티저를 마지막으로 개발일지를 마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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