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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TED 영상을 보고.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빛살무늬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19 20:51:50
조회 621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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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강연자 수 클리볼드 (Sue Klebold)

13 명을 살해한 총기 살인사건 가해자의 어머니야



나는 어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 부모가 충분히 알 수 있는 매우 많은 단서가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부모가 조금만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쉽게 말해왔지


영상을 보고 나서 두 가지가 인상적이었는데


첫 번째로, 가해자 가족의 진심어린 노력을 지지해주는 사회에 놀랐어

한국에서는 피해자 가족들이 좋게 봐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두 번째로, 내가 그동안 얼마나 큰 실수를 해왔는지 깨달았던 것 같아


나 역시 저자의 주변 사람들처럼 분명 같은 질문을 던졌을거야
“어떻게 자신의 아이가 살인범이 될 지경이 되도록 몰랐을 수가 있죠?”
논리적인 듯한 말 뒤에 경멸과 자만심이 있다는 걸 솔직히 인정해야겠어

중요한 건, 내 예상이 맞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느냐가 아닐까

이미 발생된 문제를 가지고 점치는 건, 참 쉬운 일이니까
직관을 우월감을 가지기 위해 사용하면 안된다는 걸 배웠어


아직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읽은 친구에 따르면 가해자는 사이코패스였대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하고,
아무런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연기할 수 있었지

어머니는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방에 함부로 들어가거나, 노트를 보려고 하지 않았구.


그건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었어
사랑과 관심으로 모든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

내가 조금 더 타인의 부족함에 관대해지기를 바랄 뿐이야



*TED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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