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는 꼭 이렇게 불러야 한다라는 공식이있겠어,

본인 스타일대로 부르는거지. 남들 부르는데로 부르면 그냥 획일화된 공장가수일 뿐이라고 생각함.

물론 본인의 음색이야 어떻게든 드러나는거겠지만.

솔직히 요새 jypsy 가 나와서 오디션 보던데 걔네들도 이미 정형화된 00년대 초 가수들일 뿐이라고 생각해,

지들말이 진리인양 말하지만 세상엔 진리라는걸 규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시대는 변하는거고 발전하는거다. 언제까지 공기반 소리반 이소리 할거야.

그냥 까놓고보면 너희 이러쿵저러쿵 갤러들은 발라드는 무조건 깔끔하고 깨끗하게 불러야지라는 공식에 갇혀있는거다.

서태지가 처음 데뷔했을때 당시 기성세대 인기 작곡가였던 하광훈의 혹평이 있었지, 멜로디 라인이 별로라고.

랩댄스뮤직에 헤비메틀 기타리프를 넣는걸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어

하지만 결과는 어땠었는지 여기 아재들이 잘알걸.

결론적으로 내생각을 말하자면,

유진이 노래는 발라드를 부르더라도 트롯을 한번 경험하고 나온지라 훨씬 구성지고 개성있다고 생각함.

세상은 돌고 돌거든, 그리고 아무리 좋은 스타일도 계속해서 프레스 양산되면 결국 지겨운거고.

그래서 난 유진이 스타일이야 말로 새롭다고 느껴진다.

발라드+트로트 = 발라로트라는 신조어가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