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공지능 대한 책을 읽고 간단하게 소고를 남김.
시작에 앞서, 몇몇 학자들은 기계지능이라는 말을 더 선호하지만 이 글에선 인공지능이라고 하겠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은 AI라고 하면 존나 만능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름. 인공지능은 완벽하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함. 그에 반해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함.

인간이 완벽하다는 이유는 바로 인간이 가진 비합리성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비합리성과 불완전성이 오히려 인공지능이 인간을 절대 능가할 수 없다고 생각함

인간중심의 세계에서 기계지능은 인간의 의사결정 도구로써 도움은 줄 수 있으니 이게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음

인간의 효용은 엄청나게 비합리적임

가령 쇼핑을 예로 들 경우

나는 정말 기다려지는 물건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주문하지 않고 매장에 가서 직접 구매함

효율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이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행위임
매장으로 직접 가서 물건을 사는 건 많은 자원을 낭비함

내 시간, 교통비, 인터넷 최저가보다 비싼 매장 상품가

택배로 주문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낭비를 하지 않아도 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직접 매장으로 가서 물건을 사오는 이유는 기계지능이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함

물론 내가 직접 가는 이유는 해당 상품을 기다리지 않고 빨리 받는 게 더 효용가치가 있기 때문인데 이 효용가치를 인공지능은 과연 수치화 할 수 있을까?

없음.

위에서도 언급했듯 인간의 위대함은 여기서 나옴

인간은 굳이 수치화하지 않으면서도 무엇이 나로 하여금 더 큰 효용을 느끼게 할 수 있는지 계산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위대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