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천의 한 무속인. 선물을 주니 신점을 봐주는데 가톨릭을 믿는 사람이 직업을 줄거라는데 너무 콜드리딩같다. 기독교 믿는 이는 많고 점이 기간도 말을 안했으니 평생살다보면 일어날만한 일이잖아. 게다가 알아서 도움도 안된다. ㅠㅡ "너 내일 한식 먹어"수준 아니냐...

2. Tv 출연한 김모 법사. 상담실 벽에 인터넷글만 읽어도 귀신이 들릴 수 있다고 액자를 걸어 놓았다. 호랑이 장식품이 많은게 특징. 자기 제자 여러명과 굿을 해야 빙의에서 해방된다고 이천만원을 달라함. 효과 보장도 안하고 조상 이야기 하더니 분신사바하고 놀던 초등학생도 퇴마했다는 이야기를 함. 다신 안찾아가니 전화 또옴. 상담비로 몇만원 나갔다. 돈 쉽게 버는 느낌이야. 믿는게 바보같단 생각이 들어. 빙의 됐다는 나는 정신과 다니고 나았다. 허무해.

3. 제단  막 대하는 남편과 사는 이보살. 일거리 좀 도와줬더니 오방기 뽑아보라더니 조상 이야기를 함. 내가 신가물이라 주장함. 남편  심지어 신 모시는 제단에 자기 열쇠도 보관함. 얼마안가 현관에 누가 기름을 부었고 그걸 밟은 윗층 거주인은 넘어져서 병원 실려감. 이소식 때문에 기도비 주던 신자가 신앙  잃고 손님 끊겼단 소식을 들음. 무속인들은 자기 신이 지켜준다고 믿는 것같은데 그것 때문인듯.

아무 정보 없이 과거, 현재를 맞춘 무속인을 못봤다. 곧 도서관에 무속서적 신청한거 읽어보고 영혼의 존재를 그만 믿을 생각이다. 무속신이 자기의지에 반해서 되다보니 돈으로  본전 찾으려는 맘도 있는듯 하고 자신만의 신앙에 빠진 느낌이다.

법원 사이트에서 본 판례보면 1년간 무속인이 이거하면 아들 낳아서 시댁에 인정 받는다부터 시작해서 굿 만능주의식 설교로 2억쯤 챙긴 사례있는데(수십회 굿해서)  종교행위라서 무죄지만 난 이거 읽고 신앙 거의 잃었다.  법원 판례검색에 굿값이나 무당치면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아마 정직한 변호사면 종교행위를  마음의 위안으로 보고 효험없어도 사기로 안보기에 법원까지는 안 갈거라 생각된다.  그말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는듯.

무속인마다 기도하며 배워나가는게 다른지 굿만능주의부터 굿이 큰일 당할걸 좀 줄여준단식으로 말하는 무속인도 있는데 난 명상, 영혼, 불교에 싹다 믿음 잃었다. 서민으로 회사일이나 막노동이 싫어서 안영험해도 종교인으로 버티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