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북 ok] 재업>로건리의 사업가 수완이 잘 드러났던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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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커플 로건 리 심수련 을 지지하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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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리뷰북📖] [리뷰북 ok] 재업>로건리의 사업가 수완이 잘 드러났던 부분들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1.03.19 00:53:09

조회 1336 추천 71 댓글 23

상대를 설득, 협상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걸 끌어내는 걸 보통 수완이 좋다고 함.

상대에게,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어떤 식으로 해줄 수 있는지를 어필함으로써 상대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 협상의 기본

이게 가능하려면 상대가 원하는 것, 상대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 상대의 약점포인트를 잘 알고 있어야..

1. 화살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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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치려는 심수련을 말리며 설아 복수 공조를 제안할 때 심수련 강경 거절

로건리 지도 수련의 복수대상인데ㅋㅋ

당장은 더 나쁜 놈들을 해치울 것을 제안. 나 이전에 주단태부터 패야지 난 그 다음(마피아겜인줄ㅋㅋ)

수련이 거절하자

오히려 심수련의 거절이유를 심수련의 문제인 것처럼

역 to the 공

왜 니 알량한 가정은 못 버리겠음?

너 설아 엄마 이전에 주단태 부인이지?

니 남편은 배신 못하겠디?

수련이 넘어오지 않자,

더 뻔뻔하게, 마치 자신이 수련에게 기회를 주는 것처럼 설아 엄마라면 니 남편도 가정도 버려가면서 설아를 위해 뭐든 해야지 않겠어? 내가 기회를 줄게 (기회드립ㅋㅋㅋ)

그리고 수련이 무슨 생각도 못하도록 곧바로 설아 육성녹음 틀어버림

수련이 감정 와르르 멘션

이후에도,

와르르 수련 만들어 놓고, 자세 낮추어 달래듯 자기어필

똑똑한 수련은 안 넘어가지만

수련 위기탈출 시키면서 수련에게 내 제안을 잘 생각해보라며 시간을 줌

공조 겥!!!!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2. 전복씬(feat. 전설의 련없는 록련)

윤희가 단태에게 붙어 외도까지 갔고, 단태가 수련을 뒤쫓는 걸 아는 상태인데.. 여기서 윤희가 날 불러냄.

만약 윤희가 뭔가를 캤다면, 날 보자고 한 순간부터 이건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

윤희가 로건과의 사이 캐묻자 중요한 정보는 감추는 대신 윤희와 주단태의 외도로 역공. 사진까지 준비해갔다는 건 상대와의 줄다리기를 미리 대비했단 것

윤희가 록련에 관해 주단태에게 입을 여는 순간 좃되는 상황에서 윤희의 니즈를 알고 입을 다물게 할 만한 제안을 던짐.

니가 입다물면 사업도 순조롭고, 심수련도 없어짐. 그걸 내가 할 수 있단다 오윤희야

오윤희가 심수련이 미국갈거 같냐며 눈이 흔들릴 때, 어차피 심수련은 주단태랑 못 산다며 내 계획대로 될 것이라는 식으로 영업.

오윤희의 니즈와 약점을 알고 정확히 공략한 성공적 사례

3. 미국가자 씬

최초 미국행 권유시 수련이 이를 거부하고자 하는 이유 캐치, 이를 분석하여 철저하게 공략해버림

- 주둥이도 널 원할까?

설아엄마로 복수하는 시점에서 두마리 토끼를 욕심내는 꼴이지..

이 말이 왜 의미가 크냐면 사람이 뭔가를 목표를 삼았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건 원래 불가능에 가까운 거야

누구도 하기 힘든 일이야

라는 말은 힘든 상황에 처한 상대의 의지를 저항감 없이 꺾어내고 무의식적으로 체념하게끔 하는 암시가 될 수 있음.

상황에 따라 오히려 상대방은 위로를 얻게 됨

수련이 흔들리는 것을 캐치, 물러설 곳을 만들어줌

- 완전히 가자는 게 아냐.

주단태 감옥 가면 애들 챙기러 돌아오자

그 때까지 니가 안전해야지

ㅈㄴ 설득력있게 상대의 마음을 움직임

- 혜인이도 엄마가 필요해

혜인이도 엄마 기다리고 있어

내가 혜인이에게 엄마 온다고 얘기했음

띠니가 감동한 부분은 사실 이 포인트임

수련이 이 곳을 떠나야하는 이유와 동시에 이타적인 명분을 제공하고, 감정적인 포인트로서 수련의 모성애를 역으로 공략, 안 갈 수가 없게 만듦

가지 않아야 할 이유가 모성애였는데, 가야할 이유로서 모성애를 제시해버리니.. 이거슨 마치 이세돌의 78수

- 막판 쐐기

와르르 멘션 직전의 수련을 안으며 위로와 동시에

나 혼자 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

눈물을 꾹 참고 있을 때 누군가가 안아주거나 달래줄 때, 심지어 넌 혼자가 아냐 내가 함께 할거야라고 위로해주면 오히려 퐝 터지지?

여기에 플러스,

니가 안 가면 나도 안가

수련이 안 떠나면 로건이도 위험해지고 혜인이 누가 돌봄? 가야겠지 수련씨?

와르르멘션 수련씨 보고 가자

결국 로건리는 한국에 들어와 단태, 수련, 윤희와의 관계에서 대외적으로 본인이 의도했던 것들을 다 성공시켰음.

단태와의 사업관계는 원체부터 맘먹고 들어간 사기질이고 갑의 지위에서 쥐락펴락 한 거라 별도로 언급 안 함

무능리 모먼트들 멱살잡히며 오살나게 까이기도 했지만

위 세 포인트에서 수완 좋았던 사업가리의 진가를 확인시켜 주었다고 봄

이상 로건리의 최후 변론 잘 들었습니다.

와르르 멘션 로건리 보고 가자

판사님! 저는 죄가 없습니다!!

착즙 눈물난다..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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