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ㅅㅈ이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만약에 ㅅㅈ이가 수련이보다 힘이 쎘다면!!
아마 반성하지 않는 모습에 수련은 역시 안되겠구나 마음먹었을 거 같아 자신이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ㅎㅂㅅ의 죽음으로 그가 ㅅㅈ을 용서한건 아니지만 용서하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자신을 돌아봤겠지
아이들의 부모를 잃게 한 자신의 복수가 그간 해온 것들은 무얼 위했던 것일까 멘탈이 무너져 있었겠지
속죄해야겠단 마음은 있었지만 어쩌면 그 끝이 무조건 죽음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복습하다 갑자기 들었어
만약에 ㅅㅈ이 후회하며 주저앉았다면 어차피 수련의 계획은 불가능했을테니까
근데 ㅅㅈ은 그러지 않았고 수련은 역시 안되는구나 생각했을거야 사람은 바뀌지 않는구나 자신은 끝까지 ㅅㅈ을 용서할 수 없구나 그리고 거기서 삶에 대해 더 환멸을 느꼈을거 같아
ㅇㅂ이 보고 경찰차 왔을때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ㅜㅜ
그럼 수련이는 어쩜 혼자 떠나서 반성하거나 차라리 ㄷㅌ죽인거 죗값받고 로건에게 안되면 아이들에게라도 돌아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ㅠㅠ
엔딩에 멱살잡혀서 시즌 1~3까지 록련 나오는것만 다 보고 영상 찾아보다보다 오죽하면 수련이 살아난걸로 연성중인데...진짜 무서운게 행복하게 안써져ㅡㅡ
작가 진짜 대단한거 같아 어떻게 커플서사를 이렇게 올가미처럼 촘촘하게 잘써놨지ㅜㅜ완전 잡혔어ㅜㅜ
록련본체들은 또 왜그리 연기를 잘해서 놓을 수가 없게 만들었는지ㅜㅜ540일간의 기록만 보고 마음 정리하자 했는데
우씨...에필 내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