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싸움이 어쩌고 저쩌고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거랑 관계없이 응원함.

솔직히 ㄷㅍㅂ 방송 자주 안봄.
가끔 들어가서 봄.

그렇다고 오래봤냐? ㄴㄴ 오래 안봄.
그럼 잘 아냐? 오래도 안보고 자주도 안봤는데 뭘 잘 알겠음?

그럼 왜 응원하냐?
어차피 ㅇㅍㅅ도 가면 깨졌고 따돌림 이야기도 나왔으니
진흙탕 개싸움 들어갈 것 같은데 개인이 응원하든 말든 결과도 안바뀜.
ㄷㅍㅂ 킹시보면 알겠지만 본인 말대로 증거도 적어보임.

근데 가끔 들어갔어도, 자주 안봤어도
걔 방송에선 진심이란게 가끔 느껴지더라
그냥 사람 냄새나는 방송이라서, 그게 좋았음.

사람이 미련해보이고, 영악하지도 못하고, 용의주도하지도 않아서
지금 사태를 이 모양 이 꼴로 끌고왔다.
네 말이 다 사실인데, 증거를 남기지 못했다면 넌 미련하고 영악하지 못하고 용의주도하지 않은거 맞아.

근데, 그런 멍청하고 우직한데 잔정까지 많은 새끼니까 가끔 네 방송 본거다 ㄷㅍㅂ야
세상이 널 억까한다는 생각도 들꺼고, 어쩌면 이 글도 누군가에게 물어뜯길 수 있다.
그렇지만, 스스로가 물어뜯기는걸 알면서도 너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채팅창에선 언제나 존대해왔지만, 너보다 인생 몇년 더 산 선배로써
그렇게 살아오며 나도 많은 억까와 배신을 당해온 입장에서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인생은 원래 억까야.
너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울에 빠지지말고
너를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한걸음 걸어라.

네가 쓰러져야할 이유는 수십개, 수백개. 수천개가 있겠지.
누군가가 쓴 글 하나에 니 마음이 난도질 당하겠지.
근데, 알빠냐?
네가 쓰러지지 말아야할 이유가 쓰러져야할 이유보단 클꺼라고 믿는다.

힘들어도, 우울해도 나쁜 생각은 하지말고.
갤에 쓰는건 별 다른 이유는 없다.
이런 곳까지 욕하는 글을 찾아왔다면 그만큼 우울하다는거겠지.
다 봤으면 남꼬갤 끄고 나가.
욕하는 걸 왜 굳이 찾아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