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한국인들이 인종차별로 근들갑 떠는게 꼴보기 싫은 건 그게 존나 위선적으로 느껴져서임.

니하오라고 부르는 걸 기분 나빠하는 것에서 중혐이 배제돼있다고 단언할 수 있음?

만약 외국인이 곤니치와라고 인사했어도 동일한 불쾌감을 느꼈을까?

그것보단 나같은 k-민족을 감히 짱퀴벌레새끼들로 착각해? 에서 오는 불쾌감이 더 크지 않을까?


만약 한국에서 백인한테 헬로라고 인사했는데 그 백인이

'백인이라고 한국어를 못 한다는 보장이 없고 비 영어권 국가에서 왔을 수도 있으니까 헬로라고 인사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제 인종이 다르다고 해서 저를 한국인과 분리시키지 말고 국가를 특정하지도 말아주세요.'

라고 하면 안 비웃을 수 있음?

뭐 비웃지는 않는다 치면 처음부터 저렇게 생각해서 헬로 대신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걸었을까?


외국인인데 내가 그 나라 사람 언어를 모르면 영어로 말 하는게 대화가 통할 가능성이 높으니 영어로 말을 거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 나라 언어를 몰라서 대신 영어로 대화하는거랑

막연히 영어권 나라에서 왔겠거니 생각하는 건 다름.

그리고 보통 후자로 생각하게 되지 않음?

아까 댓글 단 건 나 스스로도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싶어서 단 거였음


흑인보고 흑형 흑누나 이렇게 부르는 것도 칭찬처럼 하는 말이라 생각하겠지만

은근히 한국인이랑 분리시키는 워딩 아님?


백인이랑 흑인은 뭐 그나마 낫지, 한국인 동남아사람들 보면 후진국이라고 존나 무시하잖아


조센징은 자기들부터 인종차별이 패시브인데 정작 인종차별 당하면 근들갑 떨어대는 게 꼴뵈기가 싫음.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걸 안 된다고 하는 건 피장파장의 오류가 아니냐?'

'그래서 너는 아빠왔노 보고 안 웃냐?'

'너도 인종차별 당하면 기분 안 나쁠 것 같냐?'

네 다 맞는 말입니다.

근데 똥 묻은거 인정하고 닦으려는 노력은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디즈니식 pc마냥 은근히 인종차별 다 하면서 인종차별은 나빠요! 외치기만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