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야생에서 엔더드래곤 잡고 엔딩보고 겉날개로 비행하는게 지겨워질때즘 문득 야생에서 도트찍기를 해보고 싶었음

어떤걸 찍을까 하다가 야작식당 SD를 찍으면 되게 이쁘겠구나 하고 과감히 도전

불철주야 친목질과 오마카세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고화질 근무복사장님 SD버전을 구해서 이걸로 결정

대충 집 앞 높은 언덕에 토템마냥 사장님 한번 세워보면 멋질 것 같다.

베이스가 한눈에 잘 들어오니 미스티아님의 재물운과 인복(?)을 잘 받아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재료구하는 건 마크갤 아니니까 넘어가고 참새신님 동상이 세워지는 과정만 순서대로 보여줌

하반신 완성 모습, 중간에 툭 튀어나온건 비계다 참새염통꼬치 ㄴㄴ

옷 패턴이 생각보다 쓸 색깔이 많아서 어떤 블럭을 써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채워지는중....

목 아래까지 완성, 우중충한 날씨에 목 없는 참새신님의 모습이 제법 을씨년스럽다.

빨리 나머지를 달아주자.

참새 날개 잔뼈 하나 완성, 야생모드라서 상시 비행이 불가능해 저런 모양을 세우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다.

마참내 날개 한 쪽 드디어 완성! 큰 몸둥아리에 작게 튀어나온 보라색 날개가 몹시 귀엽다. 

근데 이걸 한쪽을 또 해야된다. 야쿠모의 도움으로 공간이동하는데 날개정도 하나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침내 양쪽 날개 완성! 황혼에 비치는 모습이 꽤나 웅장하다. 지금 모습으로도 엄청난 크기!

이제 SD의 꽃인 목을 달아주도록 하자.

채워지는중...

미스티아공이 목을 가지고 돌아오셨다. 쫑긋한 귀와 분홍색 단발, 땡그란 두 눈이 너무 사기다.

이제 위에 ZUN모자만 얹어주면 마무리다.

참새신님이 오셨도다!! 주민들도 그 기쁨을 참지 못했는지 우상 앞에서 기습교미를 하고 있다. 

동틀무렵의 모습

정오떄의 모습

황혼때의 모습

도트찍는데 기간으로는 이틀 시간으로는 7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아무래도 야생이다보니 색깔 블럭을 직접 구해야하는데 그 입수 난이도가 심상치 않은 것들이 많아 오래걸린것 같다.

야작식당 SD 도트는 진짜 신이다. 존나 귀여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