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집으로 보면 싸이코 빌런 이미지가 더 강한데 연출 때문에 그냥 이상한 놈 됐음
원래 비지니스 파트너랑 있던 씬이 룸싸롱이 되면서 결국은 천서진이 하윤철이랑 섹스한걸로 손 망가뜨리고 원한 가졌으면서 막상 지는 그 시간에 여자끼고 놀았던 놈 되어버림
집안일 전담/5시기상/은별이 만날때 허락받기 정도의 내용에 잠자리 조항이 추가되면서 그와중에도 섹스하려는 놈 되어버림
돈 필요해서 헬퍼룸 찾아가서 대화하는 장면이 머리 빗겨주다가 머리채 잡아끄는 장면 되면서 또라이 되어버림
10회 채찍씬 전에도 머리채 잡고 끌고 가는게 아니라 머리채 잡고 멍청한 여자야 이거 대사치다가 그냥 힘으로 끌고가는거였는데 머리채를 잡고 끌고가서 패대기 치고 채찍으로 직접적으로 때리는 묘사까지 해버림 그리고 심수련 사진 걸어놓은 걸로 만들면서 개또라이 완성~! + )원래 이거 심수련 얘기에 급발진한거 아니고 천서진이 머리로 들이박으면서 코피가 났고 얼굴에 피가 묻으면서 트라우마? 그거 도지는 느낌이었음 정말 연출 왜 바꾼건지 이장면이 제일 이해안됨
이거 말고 주단태가 하윤철한테는 대체 왜저러냐는 식의 말 많았는데 윤희랑 로건 대화가 짤리면서 명확하게 언질이 되지않은 것도 있는데 난 이것도 조금 아쉽더라 주단태가 천서진을 대하는 비정상적인 감시(분리수거장도 비서 대동해서 가야함 외부인과 접촉금지)와 폭력, 주변인들 괴롭히는 이유의 기저에는 내 것을 건드렸다/날배신했다 는게 확실히 깔려 있는 대사들이 몇개 있는데(고작 하윤철한테 가려고 날 버리겠다 이런거) 날라간거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