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마 4시에 오픈해서 응원봉이랑 굿즈 사고 7시 공연 전까지 저녁 배 채우고 들어가야할텐데

괜히 굶지 말고 그동안 필자가 신세진 식당 가서 매출 좀 올려주셈

롯데시네마 중심으로 해서 가장 먼 곳이 밑에 사진에서 보이는 거리. 걸어서 10~15분 정도면 어디든 갈거임

너무 먼거 아니냐고? 그날 영화관 길가다 보이는 식당들은 토요일이라 아마 자리 없거나 인싸들로 꽉 차서 들어갈 곳 찾는게 시간 더 걸릴수도?

뜷고 들어갈 자신 있으면 가까운데 가는거 추천하긴 함.

게다가 비 내릴텐데 회전율 높아서 금방 쫓겨나가는거보단 혼자 좀 앉아있다가 갈 수 있는 한산한 곳이 좋지 않겠음?

영화관에서 가까운 곳부터 나열하겠음

1. 하카타나카

일식 가정식 반찬 제대로 배워와서 해주는 곳. 일본인도 인정한 맛이라는데 그런 느낌 있음.

가격대 좀 있음, 웨이팅 가끔 있음.

창가쪽 개인석 테이블에 앉고 밖에 걸어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밥먹으면 시간 금방 감.

2. 라오광식반

광둥식 요리점. 현지인이 요리 서빙 다 하는 곳.

뽀자이밥이라해서 솥밥 있는데 나오는데 시간 걸려서 미리 주문해둬야 하지만 진짜 맛있음.

차슈덮밥이나 왕닭갈비덮밥도 추천함. 궁금하면 디저트 시켜서 시간 보내고 오는 것도 좋음.

가격대 굿, 배달이 메인이라 사람은 많이 없음,

3. 지로우라멘

라멘집인데 차슈맛집이라 챠슈덮밥을 더 많이 먹은 곳. 라멘 자체도 나쁘지 않음.

최근 덮밥이 사라진거 같기도 한데 없으면 그냥 라멘 시키고 챠슈랑 밥 추가해서 먹으면 존맛

가격대 굿이나 추가 주문 좀 해야할 것, 매장이 좁아서 먹고 근처 카페 추천.

4. 포보 돈까스

돈까스+모밀/쌀국수 세트. 여긴 방문자리뷰 보는게 글로 묘사하는거보다 나음.

가성비 최고. 유튜브 보면서 밥 천천히 먹어도 별 문제 없는 곳. 나갈때 트레이 반납만 잘 하셈.

5. 향미

학교 근처 흔히 있는 백반 맛집. 뭘 골라도 성공인곳임.

메뉴 2개 시켜도 15000원. 허름한데 아저씨들 사랑방 느낌이라 오래있어도 딱히 눈치는 안 주실듯.

6. 고집

돼지/고등어 연탄구이백반. 불맛 제대로 입혀서 주는 곳. 저 2개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봄

향미보다는 깔끔한 곳. 사람 없어서 TV보면서 천천히 먹어도 딱히?

7. 이빠네마그릴 스테이크 홍대점

슈하스코 전문점. 이 날을 위해 돈 좀 모아와서 FLEX하고 새로운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

가격대 비쌈. 교수님이 밥 사준다하실때 끌고 가는 곳. 점심가격때 갈 수 있으면 좋음. 외국인이지만 한국말 잘하심. 무한리필에 디저트까지 먹고 나오면 바로 공연시간 될 듯?

8. 홍대돈부리

사케동 맛집. 딱히 실패할 메뉴 없음. 연어 들어간 메뉴 추천.

이것저것 시키면 가격대 조금 나옴. 2층 올라가면 사람 별로 없음.

9. 닭꼬얌

닭쌈밥/불고기닭쌈밥. 껍질 바삭하게 구운 닭고기 + 쌈 + 계란찜.

엄청 저렴함. 사장님은 주문서빙하고 자기방에 있어서 오래 있어도 신경 안 씀.

10. 하카타분코

여기는 많이 먼데 라멘에 관심있으면 꼭 가봐야 할 곳임. 엄청 찐한 돼지육수 베이스에 얇은 면발 라멘. 기호에 따라 마늘 으깨서 넣어먹으면 몸보신 따로 필요없음.

가격대 적당. 먹다가 면 추가 가능.

비 안 내렸으면 밥먹고 학교 운동장 스탠드에서 해지는거 보면서 맥주 한캔하고 공연 들어가면 완벽한데 이게 안되네;;;

괜히 영화관 가까운데서 밥 먹겠다고 고생하다가 문뜩 생각나면 추천한 곳 가보면 좋을듯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