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뉴욕 증시는
다수 경제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와 JOLTs 기업 구인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물가 우려를 일부 완화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ADP 민간 고용자 수는 예상을 제법 큰 폭 상회하면서 여전히 고용시장 성장세가 강력함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그 전날 발표됐던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의 경우 전기비 1.2% 상승하며 시장금리 전반의 오름세를 촉발한 바 있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 완화
당일 진행된 FOMC 회의 결과는 대체로 온건했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다음 정책 움직임이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우려되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6월부터 양적긴축 축소
더불어 FOMC는 6월부터 기존 600억 달러로 진행되던 국채 양적긴축(QT)을 250억 달러로 축소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보다 더욱 온건한 조치로, 컨센서스는 7월부터 300억 달러 규모를 예상했습니다.
FOMC에 호응하며 하락한 시장금리
시장금리는 FOMC에 호응하며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美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5.2bp 내린 4.63%, 2년물은 7.5bp 내린 4.96%를 기록하며, 전일 고용비용지수 서프라이즈 발발 이전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낮춰진 금리를 따라 전일비 0.53% 하락한 105.65pt로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지난주 美 원유 재고가 생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전일비 3.58% 급락한 79.0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와 종목은
이날 S&P500은 0.34% 내렸고, DOW는 0.23% 올랐습니다. NASDAQ은 0.3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4% 내리면서 여타 지수 대비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빅테크들의 경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이 2.29% 상승한 가운데 메타가 2.10%, Microsoft가 1.44%, 알파벳은 0.66%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AMD, SMCI 등의 실적 부진 여파로 3.89% 하락했고,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1.8%, 0.6%씩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이 강세를 나타냈고 에너지는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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