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02

시청자는 스트리머 방송이 이러할 것이다 하고 기대하고 들어간다.

판단하는 근거는 여러 종류인데 하나씩 다루겠다.

시청자는 플랫폼을 통해서 방송인으로 들어간다.

처음부터 이러한 플랫폼임을 기대하고, 감안하고 왔다는 뜻이다.

여기선 대기업식 예능, 듀라한 및 버추얼, 게임, 하위문화 등을 감안했다는 뜻이 되겠다.

자신의 취향과 능력을 감안하여 나이, 컨텐츠 등으로 타겟층을 설정하면 좋겠다.

플랫폼에 들어온 시청자가 처음에 볼 수 있는 정보는

팔로우 목록의 생방송 중인 채널,

좋아할 만한 채널, 추천채널 등이고

한 채널로 한정 짓는다면

이름, 프로필사진, 방제, 방송 썸네일, 카테고리, 청자수, 태그 등이다.

방송 썸네일

화면의 정보가 제일 많아서 대부분 썸네일을 보고 들어올 것이다.

일러인지, 버추얼인지, 게임을 뭘 하고 있는지, 캠 여부 등 한 번에 다 알 수 있다.

청각적 정보를 제외한 시각적 정보 종합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방송화면을 신경쓰는 것은 간판처럼 방송 썸네일에 뭘 보일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방송인이 직접 어느 순간을 썸네일로 할지 정할 수 없다.

정지화면이기 때문에 사진 띄워놓으면 캠 켜져 있는 줄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관능미가 있다면 캠 종류 썸네일을 통해서 많은 이목을 끌 수 있다.

이는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방제는 하나의 캐치프레이즈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케팅적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행하고 있는 어구나 문장의 구조를 자신에게 적용해볼 수 있다.

물론 다른 형태도 방제로 많이 쓸 수 있다.

시청자는 현재 카테고리로 컨텐츠의 대략적인 것을 알 수 있지만

스트리머가 세부적인 것을 알릴 때 쓸 수 있다.

롤 - 정글에서 살아남기, VRCHAT – 춤 배우기, 뱀파이어가 하는 뱀파이어 서바이벌

컨텐츠에 관심 있는 시청자가 타겟이 될 수 있으니 카테고리 설정도 중요하다.

기념일 및 날짜 시간 중심 – 300일, 3월은~, 생일, 출퇴근 시간~, 등하교~

특정 시간대에 따라 시청자층을 유도할 수 있다. 출퇴근, 등하교 시간대 새벽 시간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자신 중심 – 목소리가 어떻다, 여중생 여고생,

솔직히 트위치 대부분 목소리 다 좋아서 취향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여중생 방송에는 중학생 또래 애들이 보통 많았다. 여고생 정도부터는 시청자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기타 – 예정된 컨텐츠 고지, 간단한 인사, 큰 의미 없는 문장 등

청자수

청자수에 따라서 사람마다 각자 기준은 다르지만

청자수가 많은 대기업

청자수가 적은 하꼬

그 사이에 있는 중소~중견기업들로 나눌 수 있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가게가 궁금해서 줄 서서 먹는 사람들이 생기듯이

사람들이 많은 곳은 이 곳에 왜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궁금하거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판단하고 들어간다.

반대로 사람이 적은 곳으로 오는 사람들의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대기업 감성이 안맞거나, 뇌절이 많거나, 소통이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등

다시 말하면 소통을 하고 싶어서 온 경우는

청자수가 늘어나 사실상 소통이 불가능해진다면 떠날 것이다.

어떠한 컨텐츠를 바라고 온 경우는

그 컨텐츠가 불가능해질 경우 떠날 것이다.

이는 기대감에서 부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다음 글에서 더 쓰도록 하겠다.

카테고리는 특정 카테고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게임 방송을 찾는 시청자에게 편리함을 준다.

로스트아크를 보고 싶은 사람은 로스트아크 카테고리를,

엘든링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엘든링 카테고리를 고를 것이다.

이름은 한 번 정하면 다시 바꾸기 어려운 편이다.

자신이 브랜드임을 생각하고 이름을 정해야 한다.

언더바가 앞에 있으면 검색이 잘 안된다. Ex) _XX

캐릭터성이나 컨셉 성격의 이름도 있다. Ex) 오리꿍은 오리대장이다.

사람 이름처럼 짓거나 원래부터 발음이 이쁜 이름도 많이 쓰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름을 지어 성향을 조금이라도 표현하자.

태그는 자신의 방송이 전체적으로 어떤 성향을 띄는지 또 여러 언어를 사용할 때 유리하다.

https://help.twitch.tv/s/article/guide-to-tags?language=ko#HowToUse

프로필 사진은 다들 보통 일러의 일부분을 사용하고 있다.

결론

트위치 성향의 사람이

썸넬과 카테고리를 보고

스트리머가 하고 있는 컨텐츠를

방제를 통해 구체화하며

청자수를 보고 최종적으로

어떠한 방송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자신과 취향과 일치한다고 느껴지면 들어간다.

다음에는 방송에 들어와서 겪는 경험에 대해서 써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