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물애니 처음 봤을 때가 떠오른다
ost가 물애니에서 쓴거 어레인지한건지 그대로 쓴건지 모르겠는데 듣자마자 물애니 생각나게 해서 에모이함
근데 내가 물애니를 아직까지도 내 인생애니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이유가
ost나 배경으로 만들어내는 특유의 분위기와, 러브라이브풍 작화가 내 취향인 점, 그리고 희망과 용기를 주고 극복하고 성장하는 서사가 좋아서라고 생각하는데
환일에서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함

물론 아직 2화까지 밖에 안 봐서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글쓰다 보니까 먼가 생각이 많아짐..

열심히 덕질하던 그때가 그립다

내가 무언가를 이렇게 열렬히 좋아해본 적이 있던가

나는 항상 뭔가를 해도 수 개월 이내에 금방 흥미를 잃고 싫증내는 성격이었는데.. 물론 지금도 그렇고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쿠아만큼은 정말 많이 좋아했던 것 같음

기간으로만 봐도 중간에 씹덕질 안 했던 기간도 있긴 하지만 2016년에 물애니 1기 나올때부터 2022년 초? 까지 덕질했으니까 내 기준 꽤 오래 덕질했고 

사실 지금은 애정이 많이 식었지만

아직까지 새로 나온 애니도 보고 이런데 와서 가끔 글도 쓰고

굿즈를 사지는 않지만 구경 정도는 하고

다른 좋은 노래 많지만 플레이리스트에 아쿠아 노래 몇개 정도는 넣어놓고

그런 정도의 불씨는 아직 남아있음 ㅋㅋ

아 그리고 누마즈는 꼭 가볼거임.. 군바하기 전까지는 꼭..

라이브도 꼭 한번 직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했으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됐을텐데

뭔가 환일에서 ost 듣고 자극받아서 낮에 보면 후회할만한 말을 너무 많이 한듯

세줄요약

1. 환일봤다

2. 옛날이 그립다

3. 누마즈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