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고등학교에 엄청난 수의 재학생들이 몰려있다. 학예회? 하는 것들 보면 완전 대축제 느낌. 거대한 공동체 같다. 마치 학생들만으로 작은 마을을 이루는 느낌.

2. 대만사람들 보통어가 생활화 되어 있다. 대만인 남자아이가 상하이 출신 여자아이와 대화하는 것을 옆에 엿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 아주 말이 술술 통하더라. 중국 문화에 대해 일자무식인 본인에게는 신선한 사실이였음.

3. 대만인 원주민은 과거에 생각보다 무서운 존재였다.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이들은 일명 머리자르는 종족? 이라고 통칭되어 왔는데 이는 복건성 이민자들이 붙여준 이름으로 일제치하 때도 종종 중국인 일본인 가릴 것 없이 산기슭 주민들의 머리를 잘라내려는 목적으로 하산하였다고 한다. 정확히는 자신들의 영토침범을 막으려고? 그리고 자른 머리는 보통 과시용으로 장식한다고 한다.... 이 사건의 보복일환으로 일본군이 이들의 토벌작전을 펼치기도 하였으나 몰살은 피해갔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 이들 원주민 모두가 하나의 사회를 이루며 원팀으로 행동한게 아니라 모여다니는 무리가 산마다 따로따로 있어서 이따끔씩 상대 족장의 목을 도려내고 장식하여 우위를 확실시하였대나 뭐래나.

4. 이것 역시 다른 사람한테 들은건데 대만의 젊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다. 대륙중국이 언젠가 자기네들의 터전을 침공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 역시 예상외로 별로 없다고 한다. 대체 왜지??????? 나 아는 분은 중국인 싫다고 중국인 별로 없는데로 한국 관광지 추천해주라고 하더라(농담조로). 누구말이 맞냐?? 참고로 젊은 분이였다.

5. 대만사람들 진짜 너무 착하다 대만인들 사랑해요

+글리젠에 기여하기 위하여 대충 휘갈겨 봤는데 거의 부정적인 것만 써놨네. 긍정적인 것을 추가하자면 대만 근현대사가 재밌다는 점과 좋은 문화가 있겠다. 

대만인들 인상도 좋고 해튼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도 있고 그럼. 빨리 대만으로 여행가고 싶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