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올리는 반년간의 변천사 2부 - 마이너리뷰갤러리 미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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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21-04-23

[일반] 이제와서 올리는 반년간의 변천사 2부앱에서 작성

치토스회오리

2024.04.26 01:45:59

조회 186 추천 3 댓글 1

올해 2월 9일 3개월 전

몸무게 119.3에 체지방률 47%입니다

1월은 저한테 엄청난 변화가 있던 시기인데요

클린식으로 아무리 해봐야 씨발 몸무게 빠지는거같지도 않고

다이어트식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구요

식단 하루에 1500칼로리 내외씩 처먹는것도 좃같았으며

운동쉬는 날에도 칼로리생각해서 설렁탕이나 먹는 내인생이 서러웠어요

1월에는 그래서 제가 식단을 놔버립니다

대신 생고기와 야채를 중심으로 먹었고

닭도리탕 이런거나 돈까스도 가끔 때렸지만

지방이 많은 걸 먹더라도 죄책감 1도 안가지고

'응 이건 두꺼운 고기를 먹기위함이야

단백질 많이먹으면 돼' 라고 생각하며 딸딸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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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잘먹으니까 시발 운동이 졸라 늘더라고요

자세도 좋아지고 자극도 파악되고

근육 성장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으로 34.7에서 바닥찍은 근육량이 반등을 하고

체지방량은 많이 안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 보이는 게 다르고 근육량이 는게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너 살빠졌네'라는 말을 듣기시작한게

오히려 살이 20키로가까이 빠지던 시절이 아닌 이때입니다

이때부터 깨달은건

1. 난 너무 오랫동안 고도비만이라 체지방이 남들처럼 쉽게 사라져주지 않는다

2. 대신 이걸 들고다니며 얻은 내 생존근육들은 생각보다 존나 힘이 세다

3. 체지방량을 줄이는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보기에 좋은건 체지방률을 빼는거다

이때부터 전 근육 자체의 자극이나 웨이트에 집중했습니다

당연히 유산소도 차차 늘려서 이땐 이미 30분씩 뛰던시기고요

유산소덕에 체력도 크게 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준식군이 무슨개지랄염병을 해도

'응 근육량이 짱이야 웨이트하니까 눈바디 체감이달라'라는

자기확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월입니다!

드디어 제 몸무게가 115키로대로 들어온 시점입니다

체지방률은 45.3%

웃기지않나요

10월부터 1월까지 몸무게 20키로를 뺄때

체지방률 꼴랑 3%가 빠졌는데요

1월부터 3월까지 단 2개월, 몸무게는 7키로만 빠졌는데

체지방률이 똑같이 3키로가 더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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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턴 5분할로 운동을 시작했구요

내 근육은 하루웬종일 패야한다는걸 깨달은 순간입니다

스스로 퍼포먼스랑 자극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아침 유산소도 40분대로 늘어난 시점!

몸무게 변화량은 좃만해졌지만

체지방률 그래프가 꼬라박는게 보이시나요?

저게 재밌더라구요.

4월 24일, 엊그제입니다!

몸무게는 114키로, 체지방률은...

41.8%라는 쾌거를 이루었어요

그토록 안낮아지던 체지방률이

50일만에 3.5%가 내려가니까 너무 기뻤습니다

재밌지않나요

3월 몸무게가 115키로고 4월 몸무게는 114키로인데

체지방률이 3.5% 차이가 나니까

실제로 눈으로 보이는게 다릅니다

이젠 길가다가도 예전의 나를 알던 사람들이

'진짜 많이 빠졌다'고 합니다

사실 많이 안빠졌거든요

몸무게만 따지면

근데 지금 눈으로 보기에는 예전보다도 훨씬 많은 변화가 보인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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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은 제가 먼가를 깨달은 순간입니다

내 근육은 어떻게되어있고 어케 발전하고 있는가를 말이죠

솔직히 그 결과물이 인바디로 잘 반영이되어서 너무 기쁘고

근육량이 한번에 2.8키로가 늘었을때

전 인바디의 버그인줄알았습니다만

(실제로 중간에 1키로 빠졌고, 북콘 + 감기 겹쳤을때 물이 쭉 빠졌어요)

22일날 잰 인바디에서 오히려 100그램 늘어있는걸보니까

'나 중간에 안아팠으면 더 늘릴수도있었겠는데'라는

욕심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안빠졌다고 사실 낙담할것도 없는게

근육량이 늘고 몸무게가 유지되었으면

그 분량만큼 체지방이 줄어든거니까요!

암튼 한큐에 비교는 3부에서 하겠습니다.

고정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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