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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덕임 덕로 운명에 좌익위 대사가 중요한 힌트같음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30 12:24:13
조회 5294 추천 138 댓글 15


8화에서 좌익위가 그러잖아

“세손저하는 쉽게 용서하시는 분이 아니오. 수하가 명을 어기면 반드시 벌을 내리시지. 허나 겸사서만큼은 늘 예외였소.”

“지나치게 총애받는다 샘이라도 나십니까?”

“샘이 아니라 이사람아! 벌을 받고 이번 잘못을 털어내야 그래야 나중에라도 탈이 생기지 않을테고. 나라면 차라리 세손저하께 곤장이라도 때려달라고 청하겠소. 그게 사내다운 거지 아니 그렇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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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웃음치던 덕로는 그 말을 무시하고 벌점 마일리지를 쌓다가 결국 중전 모략사건으로 한번에 버림받아.


“신에게 노여우신 것을 아옵니다. 하오나 전하 신은 누이를 잃었나이다. 이리 해야만 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나이다. (중략) 전하 신이 높은 자리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신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이들이 조정에 가득하옵니다. 하오나 전하 신은 세상 모두가 신을 증오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오직 전하 한분만이 신을 믿어주시면 되옵니다. 누구나 한번의 실수를 합니다.”


그런데 같은 일로 다른 잘못을 저지른 덕임은 벌을 달라 해. 허나 잘못을 고하지는 않고. 산은 그토록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으면서 벌을 달라는 덕임에게 출궁을 명해. 왕과 궁녀의 입장에서 시작된 갈등이 그간 쌓인 남녀로서의 서운함과 섞이며 터져버렸고, 사내로 대한 적 없다는 덕임의 말이 거짓임을 확인한 산은 자신을 볼 수 없는 벌을 내린 것.


산이 제일 원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은 두 사람이 한 사건에 모두 연루되어 큰 잘못을 저질러. 근데 둘다 잘못을 고하지는 않고 그럴 이유가 있었다고 하며 하나는 남탓을 하나는 자신탓을 하며 거짓말을 하지. 덕로는 시기로 인해 실수했다는 거짓을 덕임은 산을 사내로 본 적 없다는 거짓을. 


그치만 벌을 덕임에게 준댔지 산이 안본단 말은 안했음.ㅋㅋ
하여 1년여의 시간이 흐른 후 우연을 가장한 기회에 다시 덕임을 보러 청연군주집에 들른 산. 누가 봐도 덕임이 올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보이는 산은 오랜만에 덕임과 마주 선다.

“송구하옵니다. 전하께서 친림하셨으니 집안을 밝게 해두라는 명을 받아서.”

“두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 명했을텐데.”

“송구하옵니다.”

“참 아무렇지도 않게 임금의 명을 어겨. 허긴 넌 도통 나를 무서워하지 않지. 물어볼 것이 있다. 여범을 남기고 떠났더구나. 책장 사이에서 이상한 것을 보았는데 어째서 그것을 니가 가지고 있는 것이냐.”

“예?”

“아니다. 됐으니 잊어라. 이제 과인과 상관없는 사람들이야. 너도 홍덕로도.”

“두번 다시 소인을 보고 싶지 않다 하셨는데 감히 모습을 드러내 송구하옵니다.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간청드리고 싶은 일이 있사옵니다.”

“간청? 그게 무엇이지?”

“청연군주께서는 전하의 누이이니 전하께서도 가끔은 이 곳에 오시겠지요. 혹 소인을 보신다면 보지 못한 척 스쳐지나가 주실 수는 없는지요. 그저 모르는 이를 보듯 지나쳐 주신다면..”

“감히 누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냐. 넌 뉘우치고 반성하기는커녕 더 오만하고 방자해졌구나.”

“하오시면 오만하고 방자한 소인에게 다시 벌을 내리시옵소서. 봐주시지 말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벌을 내리시면 되지 않으시옵니까.”


덕임 입장에서는 어이 없는게 출궁 전의 갈등도 다 알면서 자신을 기만한 산때문에 화가 났던 거. 그래서 잘못을 무릅쓰고 저지른 일에 벌을 달라 했는데 그게 이름만 벌인 산의 배려였고. 계속 자신을 속이는 산에게 화가 나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명을 어겼다며 뭐라 그래. 그 와중에 뜬금없이 여범책 속의 이모비야를 물어. 어쩌자는 거지. 나타나지 말라는 명을 어기지 말라면서 이모비야 건을 묻는 건. 저게 자신을 살린 걸 알고 묻는 걸텐데. 그게 내가 한 일이래도 내가 하지 않은 일이래도 지금 상황에서 대체 왜 저걸 묻는 거지? 


그래서 덕임은 지가 나타나놓고 명을 어겼다는 산에게 송구하단 말을 전해. 그러면서 간청이 있다 하지. 내가 어디 갈 수는 없으니 니가 올 때 못본척 해달라고. 뭔가 풀리려나 기대하던 산이 오히려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느끼곤 다시 분노모드로 변신.
이 부분에서 송구와 간청이라는 말에 급 반응을 보이는 산. 자세히 보면 만난 순간부터 계속 표정이나 태도가 바뀌는 산을 발견할 수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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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은신하고 있다가 나타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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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로 이모비야 묻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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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하옵니다 듣고 표정 달라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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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청한다는 말 듣고 기대치 상승한 산



하여 덕임에게 최악인 벌을 내리랴 비수를 던지고는 그 밤중에 궁으로 돌아와. 야밤에 수하들은 무슨 죄로 ㄷㄷ


궁으로 돌아온 산은 또다시 궁에서 덕임을 만나는데, 아무리 봐도 산이 오밤중에 움직인 게 묻혔을리 없음. 산이 왔을 때 덕임이에게 불켜란 명은 청연군주가 내렸을 가능성이 높으니 엄마한테 이 얘기가 들어갔을테고. 그래서 혜경궁이 곧바로 아들 맘 알고 덕임이 입궁시켰을 느낌. 

덕임이 들어와서 화빈처소에서 자신과 화빈의 잠자리를 준비한 것만으로도 이미 속상한 산인데, 거기에 화빈이 천시하고 구박하는 것을 본 산의 마음은 더는 참기 힘든 상황. 사랑하는 여인이 얼마나 짠하게 느껴지고 가슴아팠을까.

여기서 생각나는 좌익위의 명언 

여인들 앞에서는 무조건 약한 척 불쌍한 척 동정심을 자극해야 잘해준다는 것. 

이게 산에게 해당되는 얘기인줄 알았는데 덕임이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었음.

원래 좋은 건 싫어할 수 있고 예쁜 건 못나질 수 있지만
불쌍한 건 어쩔 수가 없음.
이성에게 연민을 느끼면 입구 열리는 거고
귀엽기 시작하면 출구 닫히는 거니까.



결론은 역시 우리 좌깅이가 짱짱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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