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리뷰북동의) 엔딩이 주제에 맞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해 + 최종화 리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29) 2022.01.02 01:23:01
조회 1569 추천 107 댓글 14
														
덕임이 마지막에 동무들 부른 것도 <궁녀 이야기>를 주목한 우리 드라마에 맞는 선택이었고, 이렇게 되면 앞에서 ㄱㅎㄱ 서사 비중 많이 넣은 것도 납득이 됨.

또, 부제? 주제?가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는 왕을 사랑했을까?"잖아. 덕임이가 끝까지 마음 표현하지 않은 것도, 산이가 말하려는 경희 입 닫게 한것도 모두 위 질문에 대한 친절한 확답을 내려주지 않는 방식의 전개야. 결국 울드는 저 문장을 관통하는 내용에 걸맞게 엔딩을 구성한 거ㅇㅇ

다만 우리는 우리의 시선에서 해석하고 알 수가 있지. 궁녀는 왕을 사랑했어. 그리고 그만큼 동무들도, 스승도, 자신의 삶과 선택도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

우리는 임금을 사랑하는 여인이 주인공인 사극에서, 보통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결말을 보았지. 옷소매도 마찬가지야. 우리 드라마도 사랑에서 사랑으로 끝나.

다만 조금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영빈과 정조의 오랜 희생과 사랑, 어머니와 아들의 사랑, 할아버지-아버지-아들의 사랑, 사제간의 사랑, 동료애, 신하된 자의 충심, 임금의 백성을 향한 마음 등등 많은 사랑을 보았어.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나타났다 떠났지만, 그 모든 순간에 언제나 그들은 사랑을 하고 있었지.

정조가 죽으며 꾸는 꿈에서 주마등을 본 후에,
마지막에 그 말을 하잖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다. /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다. / 사랑해라, 사랑해라."  

나는 이 말이 꼭 드라마가 우리에게 하는 말 같더라. 인생은 짧으니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고. 덕임이처럼 무엇을 사랑하는데 힘쓸 것인지 '선택'하고, 선택한 소중한 것을 온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라고.

왕은 궁녀를 사랑했어. 궁녀도 왕을 사랑했지.
소금이들은 무엇을 사랑하고 있니?

오랜만에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작품을 만나서 나소금 매우 행복해. 적어도 두 달 동안은 옷소매를 많이 사랑했다. 같이 울고 웃느라 고생했어


이제 다시 1화부터 보러 간다



추천 비추천

107

고정닉 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내 돈 관리 맡기고 싶은 재태크 고수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1/12 - -
4293 공지 옷소매 붉은 끝동 갤러리 이용 안내 [17] 운영자 21.11.22 30157 13
109177 일반 연놈들 진짜 개한심 ㅋㅋㅋ ㅇㅇ(211.235) 01.09 20 0
109176 일반 개피곤하다 ㅇㅇ(211.235) 01.07 18 0
109173 일반 미친 오늘 일시키면 죽여버려 ㅇㅇ(211.234) 01.03 29 0
109172 일반 진짜 짜증나..... ㅇㅇ(211.234) 01.02 35 0
109171 일반 짜증나 오늘 일안하는 날인데 ㅇㅇ(211.234) 01.01 32 0
109169 일반 ㅅ년이 진짜 한번만 더 안좋은 소리 들려오기만해 ㅇㅇ(211.234) 25.12.31 35 0
109166 일반 아니시발 좋으면좋다 싫으면 싫다 ㅇㅇ(211.234) 25.12.29 41 0
109165 일반 편지쓰기귀찮네 ㅇㅇ(211.234) 25.12.28 33 0
109158 일반 좃겉다돈벌기 ㅇㅇ(211.234) 25.12.26 35 0
109157 일반 시발 왜나오라했어 ㅇㅇ(211.234) 25.12.24 35 0
109156 일반 아ㅜ머무리안뇄네 ㅇㅇ(211.234) 25.12.23 38 0
109155 일반 아오늘 야근에 점심까지 ㅇㅇ(211.234) 25.12.23 33 0
109154 일반 흠 드디어 마무리되었나 ㅇㅇ(211.234) 25.12.23 46 0
109152 일반 "1분에 10만원 절약하는 사람들만 아는 비밀" ㅇㅇ(211.36) 25.12.22 1310 0
109151 일반 마감했다아아아아 ㅇㅇ(211.234) 25.12.19 41 0
109150 일반 나 옷소매붉은끝동에서 혼자 정조덕로 팠는데 [1] 시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6 107 0
109149 일반 지친다 ㅇㅇ(211.234) 25.12.15 40 0
109148 일반 머리나파 ㅇㅇ(211.234) 25.12.15 37 0
109147 일반 아짜증나 어제시작하든가 내일하지 ㅇㅇ(211.234) 25.12.14 54 0
109146 일반 좃같케 오늘은 출근에야근이얏ㅂ ㅇㅇ(211.234) 25.12.14 43 0
109142 일반 배가너무아파ㅜㅠ ㅇㅇ(211.234) 25.12.10 40 0
109141 일반 흠 쉽지않아 ㅇㅇ(211.234) 25.12.09 48 0
109139 일반 새로온 부장은 제발 제정신이길 ㅇㅇ(211.234) 25.12.08 50 0
109138 일반 발제하면뭐하노? ㅇㅇ(211.234) 25.12.07 50 0
109137 일반 저새끼 또 나만 패싱할듯 ㅇㅇ(211.234) 25.12.07 47 0
109136 일반 그저께 다시 정주행 ㅠ ㅇㅇ(211.51) 25.12.04 73 0
109135 일반 아 지겨워존나 ㅇㅇ(211.234) 25.12.04 55 0
109134 일반 슬픈것도 우울한것도 모르겠다 ㅇㅇ(211.234) 25.12.03 58 0
109132 일반 굳이 왜그런짓을 ㅇㅇ(211.234) 25.12.02 51 0
109131 일반 매일 회사가서 벌서는거겉음 ㅇㅇ(211.234) 25.12.02 57 0
109051 일반 너무졸라고배아픙데 ㅇㅇ(211.234) 25.09.06 251 0
109050 일반 내어깨가 ㅇㅇ(211.234) 25.09.06 238 0
109049 일반 아니미친놈이 ㅇㅇ(211.234) 25.09.05 255 0
109048 일반 ㅇㅇ(211.234) 25.09.04 238 0
109047 일반 개빡치네 ㅇㅇ(211.234) 25.09.04 245 0
109046 일반 슬픔이지배한다 ㅇㅇ(211.234) 25.09.02 213 0
109044 일반 너무 고된 일상 ㅇㅇ(211.234) 25.08.31 213 0
109043 일반 아갑자기배아퍼ㅠㅠ ㅇㅇ(211.235) 25.08.26 209 0
109042 일반 아시발 존나피곤ㄹ ㅇㅇ(211.234) 25.08.23 233 0
109041 일반 으으좃같다 ㅇㅇ(211.234) 25.08.22 218 0
109040 일반 시발 잘해도 칭찬안하는거봐 ㅇㅇ(211.234) 25.08.20 256 0
109039 일반 오늘 목요일 같은데.... ㅇㅇ(211.234) 25.08.18 247 0
109038 일반 밥이나 처먹이고 일하지 ㅇㅇ(211.234) 25.08.17 240 0
109037 일반 영화가 너무 격해피곤할만도 ㅇㅇ(211.234) 25.08.17 256 0
109036 일반 무슨 부귀영화누리자고 ㅇㅇ(211.234) 25.08.17 229 0
109035 일반 와 나 바빠도 응모하길 잘했네 ㅇㅇ(211.234) 25.08.16 246 0
109034 일반 펑펑울었어ㅠㅠ ㅇㅇ(211.234) 25.08.15 257 0
109033 일반 머리이파 ㅇㅇ(211.234) 25.08.15 235 0
109032 일반 아 짜증나 ㅇㅇ(211.234) 25.08.14 23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