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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이달의 뮤지션 - Aerosmith

로즈스톤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14 16:28:08
조회 3974 추천 49 댓글 117

내용이 많은 관계로 1부, 2부로 나눠놨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

Aerosmith-2.jpeg
좌로 부터 톰 해밀턴(베이스), 브래든 휘트포트(기타), 스티브 타일러(리드 보컬), 조이 크래머(드럼), 조 페리(기타)


1.
밴드 소개


aerosmithcheaptrick.jpg

최고의 하드록 밴드를 꼽아보라고 물어보면 보통 사람들은 AC/DC, 크림, 건즈앤로지스, 반헤일런등을 뽑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하드록 밴드, 아니 최고의 락밴드는 에어로스미스다
.
에어로스미스는 미국 하드록 역사상 최고의 밴드로 꼽히고 있는 밴드 중 하나이다
.
에어로스미스는 1970년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결성되었다
.
그들은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하드록에서 출발하여 팝락발라드헤비메탈, 리듬 앤 블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꽉 짜인 영국 사운드에 비해서 헐렁한 그들의 사운드는 밴드의 매력포인트였고

퇴폐미와 섹스 어필을 보여준 그들의 퍼포먼스는 에어로스미스의 격(?)을 높여주었다
.
또한, 복잡하듯 하지만 단순한 리프를 써내려 가는 조 페리의 리프 메이킹 능력과 스티브 타일러의 매력적인 고음
,
그리고 다른 멤버들의 탄탄한 연주실력은
에어로스미스를 70년대 레드 제플린과 딥퍼플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밴드로 만들어 주었다
.

Aerosmith_NFL_RSad_image.jpg

이렇게 승승장구 하면서 고공행진을 하던 에어로스미스는 엄청난 추락을 하게 된다
.
마약, 알코올 중독, 멤버간 불화, 음악적 감 상실, 디스코 돌풍 등.
당시 록밴드에게 올 수 있는 모든 악재가 한번에 겹치게 된다
.
6
집앨범 이후 이들의 음악의 질은 확실히 떨어졌고,
결국 6집 이후에 조 페리가 솔로활동을 위해 에어로스미스를 나가고
,
설상가상으로 1년 후 브래드 휘트포트도 나가게 된다
.
하지만 1986, 전설적인 힙합그룹인 런 디엠씨가 이들의 곡인 ‘Walk this way’를 리메이크했는데

이 곡이 메가톤급 히트를 치면서 에어로스미스는 다시 떠오르기 시작해 70년대의 전성기보다 더한 전성기를 맞게된다
.
40
년이 넘는 긴 활동기간 동안 전세계에 걸쳐 무려 1억 장에 가까운 앨범판매고를 달성했던 에어로스미스는

대중음악계에서 단지 생존하여 번성만 한 것이 아니라 당대의 경향이나 유행을 초월하여
가장 지속적으로 청중을 도취시키는 힘을 발휘해 왔다
.
이 긴 활동 시간 동안 아메리칸 하드록이라는 뿌리를 가지고 한결같이 활동했던 에어로스미스는
괜히 전설로 불리우는 것이 아니다
.
2001
1 8 '올해의 미국음악상 시상식에서 28년 동안 단 5차례밖에 시상되지 않은 명예로운 국제가수상'을 수상했다
.
이전에 이 상을 받은 사람은 레드제플린, 로드 스튜어트, 마이클 잭슨, 비지스 등이었다
.
2001
3 19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었으며 내년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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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스미스에 대해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
에어로스미스에게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소원이 있었는데 바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이었다
.
최고의 하드록밴드로 활약해왔지만 싱글차트 1위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
그러나 그들의 소원은 1998 9 5일에 성취하게 되는데 이 곡이 바로 그 유명한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이다
.
이 곡은 스티브 타일러의 미녀 딸인 리브 타일러가 출연한 명작 아마겟돈의 OST로 사용되었던 곡으로도 유명하다
.

2.
앨범 소개


220px-Aerosmith_-_Aerosmith.jpg

1
: Aerosmith

1. Make it
2. Somebody
3. Dream on
4. One way street
5. Mama kin
6. Write me
7. Movin' out
8. Walkin' the dog

전설의 시작이다. 이 음반에는 에어로스미스 역사상 최고의 곡으로 꼽히고 있는 명곡 ‘Dream on’이 들어있다
.
이 앨범 발매 당시 평단은 에어로스미스가 그저 롤링스톤즈의 아류밴드이고,
자기만의 개성이 없는 ‘평범한’밴드라고 소개했다
.
그러나 훗날 최고의 아메리칸 하드록 밴드로 거론될 밴드의 풋풋한 작품이다
.
하드록과 로큰롤을 맛있게 섞어놓은 트랙을 많이 발견할 수 있고딱히 버릴 곡도 찾을 수 없는 앨범이다
.
평론가들에게는 많이 까이긴 했지만 들어보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220px-Aerosmith_-_Get_Your_Wings.JPG

2
: Get your wings

1. Same old song and dance
2. Lord of the things
3. Spaced
4. Woman of the world
5. S. O. S. (Too bad)
6. Train kept a rollin'
7. Seasons of wither
8. Pandora's box

1
집이 평단의 비판을 받은 음반이었다면 이 음반부터 에어로스미스는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
보스턴 출신이라 그런지 보스턴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다가 이 음반을 내고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
이 음반에서 블루스록을 선호하던 조페리와 조이 크래머는 하드록에 블루지함을 덧붙여서
세련된 하드록을 연주하게 된다
.
전 트랙 모두 추천하고, 특히 1번과 2번트랙은 이 앨범의 킬링 트랙으로 손꼽히고 있고,
야드버즈의 명곡을 커버한 6번트랙도 강추한다
.
이 앨범부터 에어로스미스는 제 1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
 

220px-Aerosmith_-_Toys_in_the_Attic.jpg

3
: Toys in the attic

1. Toys in the attic
2. Uncle salty
3. Adam's apple
4. Walk this way
5. Big ten inch record
6. Sweet emotion
7. No more no more
8. Round and round
9. You see me crying

에어로스미스 최고 명반으로 꼽히기도 하는 명반이다
.
확실히 작곡능력, 리프 메이킹 실력이 전작들에 비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특히 이 앨범은 미국 내에서만 8백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
블루지한 하드록을 흥겹게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던 이들은

마지막 곡인 ‘You see me crying’에서 Dream on 같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이 앨범에서 특히 히트를 쳤던 1번 트랙, 4번 트랙, 6번 트랙, 9번 트랙 외에도
3
번트랙, 7번트랙, 8번트랙 등을 추천곡으로 뽑는 바이다
.
에어로스미스를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


220px-Aerosmith_-_Rocks.JPG

4
: Rocks

1. Back in the saddle
2. Last child
3. Rats in the celler
4. Combination
5. Sick as a dog
6. Nobody's fault
7. Get the lead out
8. Lick and a promise
9. Home tonight

70년대 에어로스미스의 음악성은 이 앨범으로 정점을 찍게 된다.
이 앨범을 만들 때 멤버들은 마약을 좀 했는데 80년대 초 밴드가 과도한 마약사용으로
엄청난 침체기를 겪게되는 시작점이다
.
이 앨범은 슬래쉬의 이야기로도 유명한데슬래쉬가 13살 때 어떤 이쁜이한테 반해있었는데 어느 날,
슬래쉬를 집에 초대했다고 한다
.
집에 들어갔는데 그녀가 이 Rocks앨범을 틀어주었는데 이때부터 슬래쉬의 인생은 달라지게 된다
.
음악에 충격을 받은 슬래쉬는 이 앨범을 4, 5번 연달아 듣고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만 하고
그 집에서 나와 본격적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무겁고 꽉 차있는 사운드 속에서 하드부기를 기본 틀로 하여
블루지한 하드록을 보여주는 완벽한 미국식 하드록 음반이다
.
솔직히 말해 나쁜 곡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전곡을 다 듣는것을 추천한다.


220px-AerosmithDrawtheLinealbumcover.jpg

5
: Draw the line

1. Draw the line
2. I wanna know why
3. Critical mass
4. Get it up
5. Bright light fright
6. Kings and queens
7. The hand that feeds
8. Sight for sore eyes
9. Milk cow blues

전작에 비해 임팩트는 적지만 탄탄한 팀웍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라서인지 여전히 좋은 음반이다
.
전체적으로 2, 3집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연주력이 월등히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빌보드 앨범차트 1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던 음반이고,
70
년대 에어로스미스의 전성기의 종지부를 찍는 듯한 앨범이다
.
3, 4
집에 묻혀서 저평가 받는 앨범인데 확실히 명작이다
.
1, 3, 4, 5, 7, 9
번 트랙을 추천하고, 6번 트랙은 킬링 트랙이다
.


220px-Aerosmith_-_Night_In_The_Ruts.JPG

6
: Night in the ruts


1. Nosurprize
2. Chiquita
3. Remember (Walking in the sand)
4. Cheese cake
5. Three mile smile
6. Reefer head woman
7. Bone to bone (Coney island white fish boy)
8. Think about it
9. Mia

에어로스미스 70년대 마지막 음반으로 이 앨범을 끝으로 마약에 취해서 스티브 타일러와 언쟁을 벌였던 조 페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전향을 위해 팀을 떠났다
.
앨범 자켓만 보아도 광부들이 채광을 하다 찍어 고단하보이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들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마음껏 뽐낸 작품이다
.
그러나 이 음반은 상업적, 음악적으로 모두 실패해서 보통 이 앨범부터 에어로스미스의 침체기라고 본다
.
평론가들의 평정만 보고 안듣지 말고 한번 들어봐도 좋은 음반이다
.
1, 3, 4, 7, 9
번 트랙을 추천한다
.

2부에서 계속
링크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rock&page=&keyword=&no=1535735&k_type=&search_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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