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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스압)심심해서 써보는 트오세 스토리 - 대지의 요새 편

도달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1.21 10:53:46
조회 13335 추천 46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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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kfiL

 

심심해서 써 보는 트오세 스토리 링크

클라페다 편 - https://gall.dcinside.com/tos/15779

오르샤 편 - https://gall.dcinside.com/tos/32463

 

사과문

ㅠㅠ 지난번에 제가 올린 마족수감소 편에서, 저는 하우벅을 대협으로 만들고 바카리네를 쌍년으로 만들었지요

본의 아니게 선동을 하였읍니다 ;ㅛ; 그에 사죄드립니다.

전 마군주 하우벅은 마계에서 꽤나 날리던 마군주였고, 그로 인해 주위 마군주들의 시셈을 받아 모략에 당해 길티네의 명령으로 영혼이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당

그래서 조각난 하우벅의 영혼들은 인간계로 스며들었고, 계시자는 여신의 요청에 따라 계시들을 모으던 중 총 세번 하우벅의 영혼 파편과 마주칩니다.

1. 마법사의 탑에서

2. 본당으로 가는 순례의 길에서

3. 마족수감소 입구에서

 마법사에서 만난 하우벅의 영혼 조각은 봉인당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마법사들이 이것저것 실험할 겸 모르모트 취급했던 것일 수도 있겠지요, 계시자는 하우벅의 영혼조각을 풀어주었고, 그 하우벅은 계시자에게 조언을 줍니다. "네가 어디에서 내 영혼의 조각을 만나건, 그 조각과 나는 별개의 개체다. 개중엔 존나 씹새끼의 인성도 있으니 조심하시게"

 본당으로 가는 순례의 길에서 마주친 하우벅의 영혼조각은 꽤나 대협이었습니다. 자신과 계약한 인간을 살리려 끝까지 노력하고 그를 도와준 계시자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하지요, 이 조각은 어느정도 힘을 되찾아 마군주의 모습을 현신시키는데까지 성공합니다.

 마족수감소 입구에서 만난 하우벅의 영혼조각은, 아마 마탑에서 만났던 영혼조각이 말했던 "개씹새끼의 인격"을 가진 하우벅의 영혼조각으로 판단됩니다. 그는 아스타 이렐르노 영애의 몸을 차지하고 있었고, 계시자를 만나자마자 그 몸을 산산조각내며 현신합니다. 게다가 계시자의 몸 까지 차지하려 시도했지요(물론 실패했습니다.)

 바카리네는 애초에 "마족은 모두 죽여야 합니다. 죽이시오!" 하는 지론의 아주머니라서 + 여기의 하우벅은 인성도 그리 좋지 않기에 아마.. 잘 쳐줘봐야 정당방위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ㅎ

 하지만 4천만 톳갤 여러분께서는 명심하셔야 합니다. 선각자 니체가 말했던가요?

 

"악을 마주하는 사람들은 그 자신이 악에 물들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 그대가 악을 내려다 보고 있을 때, 악도 그대를 심연 속에서 굽어보고 있음이니-"

 그 말인 즉슨, 아무리 악이 밉더라도 그 악과 같은 방식으로 악을 무찌른다면, 정의는 악과 다름 없어진다는 말이겠지욧 ㅎㅅㅎ;;

 여튼간에.. 저도 저 나름대로 메인퀘 하다보면 쓰레기 탱커인지라 파티원 한명 구해서 정신없이 스샷찍으랴 퀘 진행하랴 겨를이 없다보니 세세한거 많이 놓친게 많아욧 ;ㅅ; 빠진게 발견되거든 글에 리플로 지적해주시면 수정해나갈게욧 ;ㅅ;

 

그럼, 이 전의 스토리를 요약하겠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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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시자는 최근들어 부쩍 마족 출몰이 잦은 다이나 양봉지 일대를 정화하기 시작했읍니다. 양봉지 일대의 농장은 아우스테야 여신의 관할이었는데, 신수의 날 이후로 힘이 약해지는 바람에 전이의 틈을 봉인하는 봉인이 약해져 가고 있었지요

 점점 힘이 후달려가던 여신을 계시자는 열심히 도와주었고, 결국 양봉지 일대의 전이의 틈은 말끔하게 닫혔습니다. 이에 아우스테야 여신님은 계시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아우슈리네를 찾아보겠다며, 계시자에게 라이마 여신이 기다리고 있는 대지의 요새로 향할 것을 부탁합니다.

이전 스토리 링크 주소 -> https://gall.dcinside.com/tos/192382

 

 대지의 요새란, 대검사 루클리스가 마족의 침입에 대비해 세워놓은 요새입니다.

 왕국 변방의 땅에서 루클리스는 자신의 친위대와 그를 따르는 시민들을 이끌고 도시와 요새를 세웠고, 여신의 은총을 받아 잘 마무리 되었지요

 하지만 당시 국왕이던 좆병신 카듀멜은 그런 루클리스의 행위를 반역행위로 규정, 토벌군을 보냈습니다.

 생각하면 당연한 것 아님? 자기 부하가 영지 밖에 사병집단을 데리고 요새를 세웠다. 그를 따르는 국민들도 있다면 저라도 "?? 저새끼가??" 하고 반란 진압을 하러 보냈겠다만.. 뭐, 역사는 승리자들의 기록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ㅎㅅㅎ

 초반에는 왕국군이 정규군이었던 루클리스군에게 밀렸지만 왕국군에 리디아 샤펜이 가세하면서 전황은 뒤집어져, 결국 리디아 샤펜의 손에 루클리스는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님들도 명심하셔야되요, 트오세의 소드맨 클래스는 피케에서 철저히 원딜 캐릭한테 녹습니다. 씨발 개 좆같은 상황이예요.. 희대의 대검사도 씨발 궁수앞에서는 좋은 먹잇감에 지나지 않습니다. 씨발 궁수새끼들 뭐 지들이 약하다 개소리 지껄이는데 쟤들중 필보 랭킹 높은 직업이 쿼3맨, 플래쳐(2랭), 로그(카라챠), 스카우트(3랭) 네 개나 있습니다. 결국 대검사 루클리스도 활쟁이 리디아 샤펜에게 쓰러지고 말았지요.

 무엇보다, 리디아 샤펜은 루클리스의 연인이었고 그를 죽인 다음 크게 후회하며 폐인이 되어 은거에 들어갑니다. 절대 그들에게 연민을 가지면 안됩니다. 태생부터가 개씹새끼 종족이예요.

 "아몰랑 내가 오해로 인해 연인이었고 여신의 뜻을 떠받들던 의인을 죽였지만 짜증난단말이양!! 은거할랭!"

 "..."

 궁수를 죽입시다. 궁수는 우리의 원수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서, 루클리스는 리디아 샤펜의 참전으로 인해 전선이 밀리기 시작하자, 그를 따르던 도시민들이라도 살리기 위해 도시민의 안전을 조건으로 왕국군에게 도시를 넘깁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도시는 철저히 약탈당하고 폐허가 되었지요.

 그 뒤부터 루클리스 영지, 오늘날에는 록소나 영지라고 이름붙여진 그 땅에는 "석화서리" 라는 기현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을 품고 죽어간 루클리스의 저주일지도 모르겠네요, 석화서리는 괴이한 마법현상인데 마주치는 모든 것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돌풍입니다.

 왕국군은 루클리스를 처단하고 그 일대에 치안유지를 목적으로 왕국군을 주둔시켰지요(모두 죽인 것은 아닌듯), 지금도 록소나 영지에는 계속해서 석화 서리가 불어오고, 주민들은 왕국군에 의해 감시당하며 노예와 다름없는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여신의 축복을 받아 천년 전 자카리엘에 의해 세워진 이 왕국도 그렇게 제대로 된 나라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사람이 사는 곳은 다 적당히 썩어있게 마련인 것인가, 여신의 축복이 가미되었다손 쳐도 그건 막을 수 없었나 보네요

 

 계시자는 다이나 양봉지에서 아우스테야 여신으로부터 "대지의 요새로 가주세요" 라고 부탁받아 록소나 영지로 향하던 중, 록소나의 재건을 바라는 일파인 "칼리스 기사단"에게 대지의 요새를 조사해줄 것을 의뢰받습니다. 

 칼리스 기사단은 왕국에 큰 불신을 가진 무리로, 수백년 전 일어났던 루클리스 반란의 진실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요, 물론 그 기사단 역시 왕국 소속 병단이지만 신수의 날 이후 수도는 날라가고, 이 모든게 인간 본연의 잘못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진실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계시자는 칼리스 기사단으로부터 아만다 도굴단의 리더, 아만다와 함께 행동할 것을 종용받았고 계시자는 록소나 영지 내성곽지구에 있는 대지의 요새 앞에서 도굴꾼 아만다와 접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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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흠, 이번 메인스토리 히로인은 그다지 쎾쓰하지 않아 실망입니다.

 게다가 까놓고말해 도적년이면 쎾쓰한 무언가가 있어야되는데 이 년은.. 후.. 일단, 계시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만다는 계속해서 썰을 풉니당

 

"대지의 요새가 루클리스 군의 마지막 저항지였다는 것은 알고 있지? 어.. 일단, 질문이 있어"

"뭡니까?"

"넌 누구 편이지? 왕국군? 칼리스 기사단?"

"칼리스 기사단의 편인데용;"

"그래? 좋아, 대지의 요새 안에는 왕국군이 많아서 그냥은 못 들어가, 하지만 내 계획을 도와준다면 같이 갈 수 있어

그래서 내 말은, 대지의 요새는 루클리스가 여신께 받은 보물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거든?

생각해 봐, 이상하지 않아? 개미굴마냥 파 놓은 엄청난 곳을 왕국군이 수 백년째 지키고 있다구, 지금은 신수의 날 이후라 병력도 부족할 텐데 말야

이 도시가 아무리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손 쳐도 그렇게까지 병력을 밀어넣어 지킬 이유가 있나 싶어

뭔가 있다고 봐, 그게 아니라면 그냥 돌덩이나 다름없는 구조물을 왜이리 지키려 하겠어? 칼리스 기사단은 거기에 주목한거야

그들은 대지의 요새만 조사해 주면 그 안에서 뭔 짓을 하건 상관없다 했어, 난 루클리스의 보물을 찾으러 갈거야. 분명 여신이 준 보물일 테니 엄청난 것이겠지?"

"..."

 뭐, 수백년전 만들어진 라이마 여신님.AVI가 엄청난 물건이라면 나름 엄청난 물건이긴 할 텐데요;;;

 

"여튼, 대지의 요새 입구는 가고일이 지키고 있어, 이상하게 내가 요새로 들어가려고 하면 갑자기 살아 움직이더라고.. 걔를 없애야 되는데 방법을 찾을 수가 없네

내성곽지구 입구 부근, 코보스 전당 터에 있는 빌헬미나를 만나 봤어? 칼리스 기사단의 책임자인데, 왕국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차 있지

우리가 가고일을 뚫을 수 있게 도와준다 했으니까, 한번 찾아 가 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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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의 요새 입구에는 거대한 가고일 석상이 놓여져 있습니당. 이게 가로막고 있는 한 대지의 요새로 들어갈 수 없지용

 빌헬미나에게 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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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뜸 소음 차단 스크롤을 하나 던져줍니다.

 

"..."

 그러니까, 그냥 왕국군에게 들키지 말고 때려잡으라 이거구만.. 계시자는 아만다에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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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런 걸 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 가고일은 네게 맡기겠어, 난 대지의 요새에 들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을 챙겨야 되거든"

"ㅋㅋ 거 말은 쉽게 하시네, 근데 뭘 챙기시게요?"

"별건 아니고, 특별한 힘의 실체를 볼 수 있게 해 주는 모노클, 보물이 있는 방을 쉽게 찾을 수 있으려나~"

"..."

 뭐, 이렇게 떠넘기는걸 이년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고일을 패죽이기로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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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등장은 간지나게 한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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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시자 앞에서는 좋은 경험치카드 셔틀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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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일을 때려잡은 전 대단하지 않다는 겁니까;"

"이제 대지의 요새로 들어가 볼까? 안에서 만나!"

 하고, 아만다는 보물에 눈이 멀어 부리나케 대지의 요새로 입성하게 됩니당. 계시자는 한숨을 내쉬며 그녀를 따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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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의 요새, 전초기지로 입성한 둘입니당. 무심코 내려가려는 계시자를 도굴꾼 아만다가 잡아채지요

 

"네가 찾는 것도 아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거야, 일단 난 이 모노클로 전초구역을 확인해 볼게"

 그리고 아래쪽을 둘러본 아만다는 말을 잇습니다.

 

"음.. 별건 없어, 대신 왕국군 경비병들이 많아. 깊숙히 들어가긴 무리겠는걸.. 왕국군을 유인해야 더 깊숙히 들어갈텐데, 흐음..

맞다. 폭음탄이 있었지!"

";;;"

"폭음탄은 파괴력은 약하지만 엄청난 소리를 내, 이걸 여기저기서 터뜨리면 왕국군은 소리가 난 쪽으로 움직일 거야.

음.. 당장 나한테 폭음탄은 없지만 재료만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어, 우레초랑 폭탄만 있으면 말이지

일단 폭탄은 내가 알아볼 테니까 구하기 쉬운 우레초는 너에게 맡길게, 이 아래에 잔뜩 피어있더라고

우레초를 다 모으면, 아래쪽에서 만나!"

"ㅇㅇ;"

 ㅋㅋㅋ 시발 하기사 도굴꾼이 하는 일 중에 폭약을 이용한 굴착은 필수겠지만서도, 의외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살짝 놀라는 계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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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우레초를 캔 다음 아만다에게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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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도굴단 다운 일을 해 볼까? 왕국군 경비병들이 폭탄을 잔뜩 갖고 있는걸 봤어, 이제 네가 무슨 일을 해야될 지는 알겠지?"

"... 님이 폭탄 알아본다면서요;;;"

"알아본다 했지 갖고온다고는 말 안했잖아?"

";;;;"

"적당히 기절만 시키고 폭탄만 뺐어오는거야, 잘 할 수 있지?"

"... 하아;;;"

 어째 여신의 계시를 찾는 계시자인데 하는 일은 폭탄 테러, 감금 납치, 절도.. 정의를 향한 길은 존나 험난하다고 느끼는 계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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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병을 공격해 기절시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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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을 챙겨 다시 아만다에게 돌아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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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설치도 계시자가 해야됩니다.

 아아.. 완벽한 테러리스트가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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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을 터뜨리면 경비병들이 우르르 소리가 난 쪽으로 몰려가고, 그 틈에 계시자와 아만다는 다음 구역인 대립의 훈련장으로 재빠르게 달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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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왕국군이 여기까진 못쫓아오겠지? 우리가 찾는 게 안 쪽에 있길 바래야겠어, 가자!"

"ㅇㅇ;"

 그렇게 아만다와 함께 계시자는 대립의 훈련장으로 내려갔고, 그 즈음 되서 문득 아만다가 계시자에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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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ㅎ; 그런게 있어용"

"음.. 그래, 어쨌든 더 들어가 보자, 나중에 꼭 이야기 해주는거다?"

"ㅇㅇ"

 대립의 훈련장에 도착해 조금 더 들어가보면, 스크린샷을 못찍었는데 왕국군 경비병들이 마족에게 공격받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원래대로라면 그 틈에 도망쳐야되지만, 아만다 도굴단의 리더인 아만다는 도적년 주제에 의외로 심성이 곧아서 일단 그들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정작 지년은 전투에서 쏙 빠진다는게 함정

 그렇게 경비병들을 도와 마족을 물리치면 경비병들이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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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폭발음 때문에 몬스터들이 미쳐 날뛰더군요, 하마터면 전멸할 뻔 했습니다."

";;;;"

 뭔가 찔리는게 있는 계시자 일행이지만 굳이 자백하진 않습니다.

 

"원칙적으로라면 당신들은 왕명에 의해 처벌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목숨을 구해주신데다 많은 동료들이 낙오되었으니...

당신들의 처벌보다는 동료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주둔지를 다시 탈환하는것을 도와주신다면 여기 들어오신 이유도 눈감아드리지요.

먼저 낙오된 동료들을 구해주셔야 겠습니다."

 왕국군 경비병, 델루스 분대장은 계시자에게 동료의 구출을 부탁합니다.

 성질같아서는 다 때려죽이고 가고싶지만 그래도 명색이 여신의 계시자인데, 도와주기로 하면 델루스 분대장은 도망칠지도 모르니 경비병 한명을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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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아까 보기만 했잖아요"

 계시자는 왕국군 경비병들과 함께 근처의 낙오한 경비병들을 구축해 귀환시켜 줍니다.

 그러자 경비병 델루스는 계시자에게 주둔지 탈환까지 함께 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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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 침입해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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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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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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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이지만, 대지의 요새에서 등장하는 퀘스트몹들 씨발 존나 쎕니다.

 특히 푸른 티켄 계열 새끼들이 존나 쎈데 티펀맨이 따로 없습니다. 피통은 카타콤 우산이끼보다 한 네다섯배는 쳐 많은 주제에 딜이 한방에 천몇씩 들어옵니다.

 진짜 취미로 몬스터를 하고계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NPC 경비병이 방어력이 존나 쎄서, 경비병이 몸빵하는 동안 소수만 불러내 잡고 반복하다보면 깨지더라고요

 그렇게, 경비병들을 도와 주둔지 탈환을 도와주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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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여신님 계시에 따라 저 안에 들어가야 되는데.."

 델루스는 계시자 일행들에게 나가줄 것을 명령합니다. 하기사 쟤들도 군인들이라 명령은 따라야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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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가 항의해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당

 일단 물러났다 다시 잠입이라도 할 요량으로 계시자 일행을 발길을 돌립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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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시자가 주둔지를 나설 즈음, 비명소리가 대립의 결투장을 울렸고, 계시자 일행은 황급히 뛰어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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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그곳에는 석화되어버린 경비병들과, 스펙터 군주의 모습 뿐이었습니다.

 ;ㅅ; 시발 열심히 도와줬는데 경비병들을 현대미술처럼 만들어버리다니! 존나 괘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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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낯 경험치카드 셔틀 새끼가 ;ㅅ;"

 그렇게, 괘씸한 스펙터군주를 때려잡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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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 유령 한 명이 튀어나와 저주가 풀렸다며 기뻐합니다. 말을 걸어 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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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선.. 루클리스님과 같은 기운이 느껴지는군

마족에게 대항할 수단을 주겠다. 포탈을 열어 줄 터이니 우리 요새를 지켜주게"

"ㅇ..ㅇㅇ;;;"

뜬금포로 등장한 루클리스 부대 장교의 영혼이 열어준 포탈로 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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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 상자 하나가 놓여 있지용, 그리고 그 새를 못참고 도적년 아만다가 상자로 달려들어 스킬을 발휘합니다.

 

"문서밖에 없잖아! ;ㅅ;..."

"ㅋㅋ"

"이 스크롤들은 뭐지..? 방어 마법진? 순 이상한 마법 스크롤밖에 없어

'그 어떤 마족도 계시를 얻을 수 없으리라'..? 알아볼 수 있는 글자는 순 마법진의 작동법과 수리법 뿐이네

결전지..? 거긴 또 어디람"

"ㅇㅎ 뭔가 찾아냄?"

"어라, 너 계시에 관심이 있는거야? 하지만 이 글귀 외엔 별다른게 없어

 일단 다른 구역으로 가는 게 좋겠다. 거주구역으로 가자"

"ㅇㅇ"

 장교의 영혼이 말한 '마족에 대항할 수단' 이라는 게, 방어마법진을 작동시키는 방법이었던 것일까요? 계시자는 다음 구역인 거주구역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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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발견한 보물상자 안에선 방어마법진 관련 스크롤 뿐이었기에, 꽤나 실망했던 아만다는 이내 기운을 차렸나 보네요

 모노클을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던 아만다는 뭔가를 발견하고 소리칩니다.

 

"오, 찾은 것 같아!

... 안되겠어, 모노클로 보이는 특이한 힘이 한 두개가 아냐.. 따로 움직이자, 일단 넌 빙쿨러스 통로로 가 봐

나는 이 앞쪽을 찾아 볼테니까 앞에서 다시 만나자구"

"ㅇㅇㅋ"

 하지만 빙쿨러스 통로쪽은 마족만 득실거릴 뿐, 별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아만다와 합류한 계시자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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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른 쪽을 모노클로 봐 볼까..

잠깐! 레이마 소광장에 뭔가 거대한 힘이 보여! 이거.. 엄청 큰데? 네가 한번 가봐!"

"예이 예이.."

"난 전투는 체질에 안 맞아서 숨어 있을래, 마족이 나타나면 난 어떡하라고"

"..."

 그래, 너같은 짐덩이가 한 둘이었던 것도 아니고, 이제는 어느정도 달관한 계시자는 아만다의 말대로 레이마 소광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소광장에서 웬 노인과 마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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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좋을 걸세, 자네에게선 이 몸도 느낄 수 있을만큼 신성한 힘이 넘쳐나니까"

"ㅎㅅㅎ;;;"

 신성한 힘이라, 웬지 기분이 머쓱해진 계시자는 자신이 계시자임을 밝힙니다.

 

"그래! 계시라.. 계시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자는 계시자 밖에 없지, 난 이 대지의 요새를 관리하는 사람일세

어쩌면 내가 기다려온 사람이 바로 자네일지도 모르겠어

루클리스가 이 곳에 계시를 숨겨둔 건 나도 알고 있네, 자네가 그 계시를 찾겠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야

지고한 왕명은 이유를 따질 수 없네, 하지만 평생을 무료하게 이 곳에서 보낸다면 자연스레 생각할 것도 많아지지

자네가 계시를 찾는 것은 여신의 사명, 여신이 왕 밑에 있을 수는 없지 않겠나? 계시를 찾는 일이라면 이 늙은이가 도와주지

적어도 여긴 아무 것도 없으니 다음 구역으로 가세"

"ㅇㅎ"

 왕국군 측의 조력자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말을 다 믿기는 어렵지만, 뭐 도와주겠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있나요? 계시자는 흔쾌히 그를 따라 다음 구역인 저장구역으로 향합니다.

 

 아참, 빼놓은 것이 있는데

 여기 거주구역 곳곳을 뒤지면 전쟁 당시 루클리스 군 장교가 썼던 수기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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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대 검호 루클리스가 이끄는 정규군이 왕국군에게 밀린 이유가, 리디아 샤펜의 참전 뿐만이 아니고 당시 재상이던 프리미어 에미넌트가 마족과 연합해 그를 쳤기 때문이라는 것

 ㅋㅋㅋ 참 재미있는 나라였네요, 이 나라는

 일단 계시자는 계시를 구하러 늙은 관리인과 함께 다음 구역인 저장구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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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인 할아버지는 계속해서 썰을 풉니다.

 

"한 평생 여기를 지켰건만 난 계시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는 바가 없네, 하지만 루클리스 시대에 살던 영혼이라면 알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 영혼들은 위험하지, 그 때의 사념만 남아있거든.. 왕국군에 대한 반감 말이네

나는 영혼의 기억을 읽는 장치를 만들었네, 그들의 기억을 읽고 싶었거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적의 뿐이었어

그들에게 있어 우리는 대지의 요새를 함락하려는 왕국군일 뿐이네"

"... 그렇겠지요"

"속박의 증표를 주겠네, 이것으로 영혼을 붙잡아 오면 그 기억을 손쉽게 볼 수 있을거야

꺼림직한 방법이라 생각치 말게, 지금으로썬 이게 자네를 도울 최선의 방법이야"

"..."

 제가 위에서 말했지요, 악을 제압하기 위해 악의 수단을 쓴다면 그 정의는 악과 다를 바 없어진다고요

 이새끼한테서도 뭔가 통수의 냄새가 슬슬 나는데, 일단은.. 늙은 관리인의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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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구역 일대에는 루클리스 부대원의 영혼들이 배회하며 마족과 맞서 싸웁니다. 수 백년이 지나도 그들은.. 백골이 썩어 흙이 되었어도 영혼만이 남아 마족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지요

 계시자는 그들의 영혼을 속박의 증표로 포박해 늙은 관리인 옆에 있는 영혼 기억 추출장치로 데려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이 아픈 퀘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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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에게서 기억을 읽어낸 늙은 관리인은 본색을 드러냅니다.

 

"더 이상 감추지 않겠네, 나는 600년 전 국왕 카듀멜을 섬겼던 재상 프리미어 에미넌트일세

쉽게 믿을 수 없겠지, 하지만 설명할 기회정도는 주었으면 좋겠군"

"... 지껄여 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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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패배가 다가오자 그는 넘어선 안될 선을 넘고 말았지, 마족과 손을 잡아버린게야

그는 사악한 마족들과 함께 왕국군을 잔인하게 도륙했네, 그래서 내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이 요새에 당도했지

길고 긴 전투였어, 하지만 여신께서 도우셨는지 결국 나의 승리로 끝났네

그러자 여신의 목소리가 들려왔지, 변절한 루클리스 대신 계시를 수호하라고 말일세"

"..."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좆을 빨고 계시네 ㅋㅋㅋ

 계속해서 프리미어 에미넌트는 개소리를 지껄입니다.

 

"나는 자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하네, 계시를 찾지도 못하는 반쪽짜리 수호자가 뭘 할 수 있겠냐고 자괴감에 빠졌었다네

해명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여신의 장치를 찾으러 가세나. 영혼들은 결전지에 계시와 이어지는 장치가 있다고 했네, 결전지에서 만나세"

"ㅋㅋ 넵"

 만약 거주구역에서 장교의 수기를 읽지 못했다면 그런가..? 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 개소리였겠지요 ㅋㅋ

 이제껏 만난 모든 계시의 수호자들은 계시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 혼자만 모른다고요? 씨1발 ㅋㅋㅋㅋ

 다만 지금 적으로 돌리는 것 보다 일단 속아넘어간 척 하는게 좀 더 나을것 같은 계시자는 프리미어 에미넌트와 헤어져 아만다에게로 갑니다.

 아만다는 계시자를 반갑게 맞아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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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특별한 힘에 감춰진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가 보면 막상 마족들만 있더라고

그리고 거주구역에서도 모노클로 확인해봤잖아, 강한 힘이 보여 너에게 확인해달라 했던 것도 기억나?"

"ㅇㅇ"

"그때 넌 내게 늙은 관리인만 있다고 말했었어, 그 뒤로도 나는 모노클로 확인해가며 특별한 힘을 찾아다녔지만.. 마족 뿐이었어

그렇다면 답은 하나지, 이 모노클은 특별한 힘이 아니라 마족의 힘을 표시해주는 것

그 늙은 관리인.. 믿을 수 없어, 게다가 본인 입으로 자기가 600년 전 인물인 프리미어 에미넌트래잖아? 확실히 이상해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게 분명해"

"ㅋㅋ 그럴 리가요"

 대충 낌새를 챈 계시자지만 짐짓 모르는 척 합니다.

 

"나도 내가 생각한 게 틀렸으면 좋겠어, 일단 너는 의심을 사면 곤란하니 에미넌트에게 가봐"

"ㅋㅋ ㅇㅇ"

 계시자는 몰래 프리미어 에미넌트의 뒤를 밟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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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요놈!!"

 이로써 모든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루클리스군 장교의 수기가 옳았다는 것

 이 나라는, 600년 전부터 썩어있었다는 것

 

"여신들은 과연 이 인간들을 지키고 싶었을까"

 문득 의문이 든 계시자지만 일단은 계시를 찾는데 집중하기로 합니다. 다시 아만다에게 돌아가 정황을 보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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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확실히 이상해, 그래.. 확실히 보는 게 좋겠지

에미넌트라는 사람에게 가자, 가서 이 모노클로 네가 그를 직접 본다면 확실해 지겠지"

"ㅋㅋ 님 보물 찾으러 여기 온 것 아님??"

"지금 보물이고 나발이고 그런 걸 생각할 때야? 일단은 나도 이 나라의 국민이라구!

네가 찾는 계시라는 거.. 마족의 손에 들어가면 안 되는거잖아?"

"뭐 그렇긴 한데"

"가자, 그를 모노클로 보면 확실해질거야"

 의외로 이 아가씨, 도적년 치고 심성이 곧은 여자였습니다. 대립의 훈련장에서 왕국군 경비병들 도와주자고 한 것도 그렇고

 이래서 사람은 직종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던 것 같네요 ㅎㅎ

 여튼 계시자는 대지의 요새 최하층, 대지의 요새 결전지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그 입구에서 에미넌트를 발견하게 되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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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에게서 모노클을 받아들고, 그를 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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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형체 뒤에 숨어있는 마군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증 99%에 물증 100%가 되었군용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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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는 계시자와 작전 회의에 들어갑니다.

 

"그래! 그 스크롤이 있었지, 생각나? 대립의 훈련장에서 루클리스 장교의 영혼이 열어준 포탈로 숨겨진 장소에 들어갔을때 상자 안에 들어있던 스크롤!

거기엔 결전지에서 마족과 대항할 수 있는 방어 마법진의 작동법과 수리법이 적혀 있었어, 이걸 사용하면 에미넌트를 막을 수 있을거야

넌 일단 에미넌트가 시키는대로 해서 그의 시선을 끌어, 그러면서 나와 동시에 방어마법진을 활성화 시키자!"

"ㅋㅋ 넵"

 남의 통수나 치는 새끼는 고대로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겠지욧, 계시자는 시치미를 뚝 떼고 만나기로 한 에미넌트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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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루클리스의 지시로 장치를 부쉈다고 했네, 그러니 그 장치를 되살리면 계시가 있는 곳으로 인도해 주겠지

장치가 있는 곳은 알고 있지만 수리를 해야 하네, 부품을 좀 찾아 주게나"

"ㅋㅋ 넵"

 다시 아만다에게 돌아가 보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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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뭔가 의심하는 눈치는 아닌가보네, 루클리스의 방어마법진을 활성화시키기 전에는 절대 부품을 넘겨주지 마

난 스크롤에 나온 대로 마법진의 주춧돌이 있는 곳을 확인해뒀어, 이걸 고쳐야 마법진이 활성화 된데"

"ㅇㅋ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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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시자는 아만다의 말 대로 부서진 마법진 주춧돌 두 개를 활성화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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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춧돌을 활성화시키면 조금 뒤에 마법진이 발동되니까 넌 바로 에미넌트에게 돌아가, 그가 약해져 본 모습을 드러내면 그때가 기회가 될거야"

"ㅇㅋㅇㅋ ㅋㅋㅋ"

 인류 전체를 뒷통수친 씹새끼를 조질 생각에 계시자는 신이 납니다.

 재빨리 남은 하나의 주춧돌마저 활성하시킨 계시자는 에미넌트의 앞에 당도해 계시의 성소로 통하는 장치를 수리할 부품을 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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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고치십쇼"

"어서 여신의 계시를 영접할 수 있었으면 하네, 내 평생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ㅋㅋ 기대에 가득찬 개씹새끼 에미넌트는 장치를 발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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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냅니다.

 

"안돼! 내 600년간의 노력을 네깟놈이 망쳐놔!? 인간 따위에게... 인간 따위가!!!

만다라여! 저 건방진 계시자를 찢어버려라!!!

루클리스, 네 뜻대로는 절대 되지 않는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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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단말마를 지르더니 그의 뒤에 빙의해있던 마군주, 만다라를 소환시킵니다.

 정확히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요, 그의 몸을 뚫고 나온건지; 일단 화면상으로 보기에는 에미넌트의 실체가 희미해지며 검은 연기화되어 만다라에게 흡수되는데

 정확한 매커니즘을 모르겠습니다.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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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려 잡읍시다.

 만다라를 때려잡으면 이후로 에미넌트는 죽었는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워프했는지 어떠한 설명도 없어요

 편의상 죽었다고 칩시다. 걍 죽이는게 나을듯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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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다라를 때려잡은 계시자는, 다시 루클리스의 장치를 가동시킵니다.

 그럼 루클리스의 장치가 계시자를 계시의 성소로 워프시켜주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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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에 있는 계시의 봉인장치를 작동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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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봉인장치가 밝게 백열하고는 계시가 튀어나옵니다.

 

"..."

 아우스테야 여신이 '대지의 요새에서 라이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길래, 실물이라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하기사; 이미 라이마 여신님은 길티네한테 포로로 잡혀있었던가요?

 어김없이 라이마 여신님.AVI가 재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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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번 계시는 상당히 많은 진실을 가르쳐줍니다.

 

"구원자여, 인간들에게 있어 신수란 무엇입니까?

재앙의 상징, 이 땅에 내린 모든 슬픔의 근원...

아닙니다. 그것은 마족들의 비뚫어진 사랑이 만들어 낸 심상입니다."

 

"태초에 신께서 계셨습니다.

별이 움직이는 하늘, 그것을 떠받쳐줄 땅.. 그리고 인간과 그 이외의 생물들을 만드셨지요.

그렇게 세계는 만들어졌습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물들자 신께서는 스스로 영원한 꿈에 빠지셨습니다.

신수, 바로 그것이 신의 다른 모습입니다.

신께서는 이 세계의 완성을 위해 세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나무가 되신 것이지요."

"..."

"본디 저희들은 신수와 세계를 가꾸기 위해 태어난 존재.. 신께서는 자신의 잠을 절대 깨우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렇게 저희들은 평화로운 시대에 어우러져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점점 마음속에 움터오는 목마름을 느꼈지요.

신이 곁에 없다는 것

그들의 목마름이 신의 부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하.."

"결국 신을 갈구하는 목마름은 신을 깨우는 계획으로 치달았습니다.

그들은 신께서 주신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 마족이라 칭하였지요.

그리고 그 집착은.. 이 세계에 재앙을 불러왔습니다.

오직 신을 깨우기 위해, 사랑을 받기 위해 신의 뜻을 거스른 것입니다."

"..."

"구원자여, 그대만이 신의 뜻을 이어받아 마족에게서 세상을 구원하고 세계를 완성할 존재입니다.

이제 머지 않았습니다. 폭군이 벼려낸 참혹한 공간에서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다음 스토리는 폭군.. 길티네가 벼려낸 참혹한 공간, 마계에서 진행될 것 같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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