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나는 지난 3월 말에 하와이 오하우 섬을 갔다왔어.
1.항공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진에어가 하와이를 가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항공권이 파격가로 나오기 시작했지 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9시간이 넘는 여행을 과연 진에어랑 함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가기 전부터 두려움에 떨었지.
근데 생각보다 좌석도 넓고 좋더라.
근데 그게 없어. 그거 어디쯤 날라가는지 보이는 그 화면.
영화도 보고하는 그 화면, 없다는걸 미리 알고 미드를 엄청 다운받아갔는데...
재미없는 미드 다운 받아가서- 억지로 보느라 힘들었어
4400이란 미든데 내가 초능력, 우주, 히어로 뭐 이런거 좋아하거든
그래서 다운 받았는데 생각보다 막 잼있지 않더라고.. ㅠㅠ
안본 미드 중에 워킹데드도 있어서 다운받았는데, 이건 재미는 있는데......
보다 졸면 꿈에서 좀비나오고 난리, 이어폰 꼽고 잠들면 귀에서 좀비 소리, 뛰는 소리. 총소리,,,
그래서 그냥 안봤어. 꿈자리 사나워서.
진에어 타고 하와이 갈까면... 미드든 영화든 잼난 것 좀 많이 다운 받아가
기내식은 갈 때는 하와이 현지식 + 빵 주고, 올 때는 하와이 현지식 + 무스비를 줬어.
진에어는 보통 이런 식으로 주나 봐. 사진은 무스비 밖에 없네. 그냥 스팸 주먹밥이라고 보면 댕
난 배고파서 먹을만했어. 근데 갈 때는 7시간인가? 그랬고 올 때는 10시간 인데
기내식을 두 번만 줘서, 라면 사 먹었어.
라면은 신라면이랑 짜장범벅있는데 신라면만 있다고 했어. 원래 없는 건지 다 팔린 건지 모르겠어.
근데 진에어에 먹을거 들고 타도되니까 빵 그런거 사서 타.
배고파. 암무것도 안하고 잠자다 미드보다 해도 배고파. 많이 고파-
(내가 이렇게 유럽도 미국도 안 가봐서 이렇게 멀리 간 게 첨이라 배가 계속 고플 줄 몰랐어ㅜㅜ)
갈 때나 올 때 비행기가 많이 흔들렸어.
비행기 좌석이 343 비행기인데도, 비행기 탓인지 기류 탓인지 원래 그런지,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더라고
승무원이 이륙하고 그랬어. 우리 비행기는 많이 흔들릴 예정이니 안전벨트를 해달라고.
흔들려서 안전벨트 해달라는 게 아니라, 흔들릴 예정이니까 해달라고 해서 아- 그냥 하와이 가는 게 요즘 흔들리나 보다 했어.
암튼 진에어는 나름 탈만해. 다음에 가도 탈만하다고 생각했어.
2. 입국심사
하와이는 뭔가 대표 관광지라 그런지 입국 심사하는데 1의 어려움도 없었다.
미쿡 입국 심사대 앞에 서서 쫄았는데, 대충 왜 왔냐- 얼마나 있을 건지 물어보고 끝내더라.
하와이에 신혼여행 오는 사람이 많은데, 생밤을 그렇게 가져오나 봐. 아무래도 예식 끝나고 오다 보니까 그런 듯
신혼여행객같이 보이는 사람한테 한국어로 "생밤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하더라고.. (뭐 나하고 1도 상관없지만)
그런 반입 금지 물품 확인 개가 하와이는 비글인데, 내가 아는 비글은 그냥 정신없는 강아지 정도였는데-
여기 수하물 확인하는 비글보고 신기했음.
하와이는 공항에도 야자수가 많음 ㅋ
3. 택시
공항에서 호텔, 호텔에서 공항 이동 시, 모두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 기시님이 모두 한국분이었어. 이민 오신 분들인 듯.
공항에는 택시가 많고, 45달러 정도 냈어. 하와이는 짐도 돈을 받더라고.
여기는 무조건 미터인 듯. 그건 편했어. 실랑이 안 해도 되고 (동남아의 악몽은 택시에서 시작하지...)
택시 타고 호텔까지 20-30분 걸리는데, 택시 기사님이 한국분이 여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해주셨어
하와이에 헬리콥터 투어 물어보니까 위험하데, 사고가 많다고
그리고 나중에 하와이 오면 오하우 섬 말고 마우이랑 빅아일랜드(하와이 섬)도 보라고 하더라
내가 생각하는 하와이는 와이키키가 전부였는데- 하와이도 볼거리가 많더라고-
4. 호텔
내가 간 호텔은 와이키키 게이트 웨이 호텔이야.
로비에 한국말하는 직원 있어. 그래서 그런지 여기 한국인이 엄청 많아.
거의 한국인 70 + 일본인 30 요런 느낌이야.
하와이 호텔이 다 오래된 느낌이라는거 알고 갔는데- 정말 그렇더라
약간 스퇄이나 구조 자체가 오래된 호텔 느낌이야-
화장실에 샤워기가 없고, 물빠지는게 욕조 밖에 없어 그래서 욕조 말고 배수구가 없어서 당황- 요게 적응하기 힘들었어.
이 호텔은 위치가 좋아. 와이키키 해변과 쇼핑몰 편의점 마트 등등 다 가까워.
내가 렌트를 안해 가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버스 정류장이 다 호텔 앞에 있었어.
호텔 로비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늘 로비에 있으면 기분이 좋았어.
호텔 1층에 물 먹는데가 있는데, 레몬이랑 라임 넣은 물통인데-
엘베 기다리면서 한잔 씩 해서 좋음- 나갔다 오면 더워서.
이 호텔 짐을 보관해 주는데- 짐 보관해 주는 직원 보니까 미쿡 온 느낌 나더라
호텔에 일찍오면 짐 보관해서 놀면 좋구- 직원들은 다들 친절해.
사진은 찍은게 없음 부킹 닷컴 캡쳐
5. 날씨
하와이는 엄청 건조했어.
보통 동남아들이 습한 기운이 있어서 밤에 잘때 에어컨 안 틀면 막 몸이 절여지는 것 같잖아
여기는 건조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땡김. 날씨는 여름 여름한데 겨울처럼 피부가 땡기는 거야...
여름 나라니까 라고 생각해서, 수분 따위 안가져갔는데- 손이 트고 난리
물을 많이 먹었는데도 화장실을 잘 안가, 이게 정말 건조해서 그런거 같아...
그래서 전혀 찝찝한 느낌이 들지 않는 날씨야.
하와이 가기전, 하와이 날씨를 확인 했는데 전 일정 모두 "비" 였어..
그리고 전 일정 내내 비나, 먹구름을 보거나 했는데- 더운나라가 늘 그렇듯, 하루 종일 비가 오거나 하는 날씨는 아니야.
아침에는 맑았다가 해질녘에 먹구름이 낀 날도 있었고
어느 지역은 비가 오는데- 차를 타고 좀만 이동하면 다른 지역은 또 비가 안와.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아까 달려온 거길 보면 비가 오고 있어. 비보다 빨리 달려서 이동한거야. ㅎ
그렇게 이동하면서 다니면 비가 오는 날도 비 안 맞고 다닐 때도 있었어.
6. 관광 - 오하우 섬 일주
내가 오하우 섬만 있었거든- 하와이는 총 7개 섬이래 (feat.가이드)
오하우가 젤 큰섬은 아니지만(하와이 제도에서 3번째로 큼) 관광객이 젤 많이 오고
와이키키가 대표적이라 국제 공항이 오하우 섬에 있어 호놀룰루 국제공항이야
한국에서 가는건 직항은 오하우 섬만 있어
마우이가 대자연 느낌의 볼거리가 많고, 빅아일랜드(하와이 섬)에는 용암도 볼 수 있나는데-
딴 섬 안가봐서 딴섬은 잘 몰르겠어
나는 ㄱㅈㅎㅇㅇ라는 업체에서 섬일주 투어를 했어(하와이 투어는 거의 여기서 하는 듯)
오하우섬 일주관광 투어라고 약 한 6시간 정도 오하우 섬 전체를 해안 도로를 돌면서 이 바다 저 바다 보여주는 투어야.
- 다이아몬드 헤드 전망대
- 할로나 블로우홀
- 선셋비치
- 마카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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