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 브로큰 연대기 3화- 거부 할 수 없는 제안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1 21:51:29
조회 4619 추천 101 댓글 23
														

[지난화 다시보기]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cdf681709e9d0d172d0cdf75b

바이크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잠시 링을 떠나있었던 또 하나의 '하디'


제프 하디가 3개월만에 다시 TNA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돌아온 '탕아'를 향한 관중들의 하디 챈트는 멈출줄 몰랐고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188adb48bfbe96e63f8f34b44

"네 맞아요 니들이 좋아죽는 제프하디에요~"


이에 챔피언은 불쾌감을 숨기지 못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a962f86fcb577f23d4aba0bddf0f81027953119773b19501f4b9bc0b

-부상으로 쉬는 동안, 난 지금의 상황을 여태 모두 다 지켜봐왔다.

-나의 지난 3달간의 시청소감은 딱 하나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a8ee1fb82463c2bff2ef86666

"너라는 놈은 존나 끔찍하기 짝이 없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a962f86fcb577f23d4aba0bddf0f81027e051bc320e6c408f4b9bc0b

-지금 내가 이 부상만 완쾌됐다면 당장 이자리에서 널 줘팼을거야!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어, 부상떄문이 아니야!


-나의 형 '맷 하디'가 너의 엉덩이를 걷어차주는 건 물론

-너의 챔피언쉽을 가져올테니까 말이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dc86536afa9260fd7d203237

"여러분께 물어보죠! 여기 있는 EC3가 과연 진정한 챔피언인가요?"


그런데! 그 물음이 끝난 순간, 놀라운 반응이 펼쳐진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bdd60978183c6990dcd37f335

"BOOOO!!!... YEEEEEEEEEEEES!!!!!!!"


야유가 아닌 약쟁이의 물음을 부정하는 환호소리가 더욱 큰것이다!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약쟁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a8903275baf92712e1da41df1

그리곤 이상해진 분위기를 전환시키고자 '맷 하디'를 소환하는데..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f8bb68380f64fa8edadac3b79

"MATT FOR CHAMP!NO!! MATT FOR CHAMP!- NO!!"


맷을 챔피언으로 원하는 'MATT FOR CHAMP' 챈트와

이를 부정하는 EC3 팬들의 맞불 'NO'챈트가 임팩트존에 울려펴진다.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 그 혼돈의 상황 아래 맷이 마이크를 들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a962f86fcb577f23d4aba0bddf0f81027b52469672e6c45df4b9bc0b

-내 동생 말이 맞아, 넌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는 놈이지!

-너라는 놈은 희생이란 걸 모르고 존경이란 걸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고 이 자리에 있는 내 동생도 알고 있어

-그것이 이 바닥의 '기본'이다 애송아!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1d214f25baf073206ae85d943

-우린 그걸 위해 지난 20년을 이 바닥에서 싸워왔다.

-맞아, 너는 이해 못할수도 있지, 우리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졌으니까

-여기 있는 나와 제프도 마찬가지야!


-우리 형제의 '가치관'은 아주 많이 달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a962f86fcb577f23d4aba0bddf0f81027c00139676e5c708f4b9bc0b

-제프는 '변화'를 거부하는 대신, 팀 익스트림의 유산을 지켜왔고

-난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며, 이 바닥에서 버텨왔지


여러분은 여기서 위의 대사를 주목하고 기억하길 바란다.

 

아무것도 아닌 이 대사가 바로 훗날 벌여질 

'브로큰 유니버스'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되는

가장 결정적 부분이기 때문이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8efed7571408dac51c9d4970

-그럼 이 자리에서 경기방식을 정하도록 하지! 잠시만.. 제프....


*GM 불리 레이가 도전자 맷 하디가 월드 타이틀전의

 경기 방식을 결정하도록 통보했었음.


동생과 상의가 끝난 형은 갑자기 링 밑으로 내려가는데.... 그 때!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8dd5840d3de880574ee4e92ba

그가 꺼낸것은 다름 아닌, 바로 테이블이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ddecab3d41cda279e7875ea0

이에 멈추지 않고 의자까지 링 안으로 추가하는 이 남자!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edda7740115560f85f6daacd3

그리고, 무언가를 눈치챈 임팩트 존의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889c851b32492cead223bb4db

마지막으로 하디즈의 상징 '사다리'까지 꺼내졌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bd2a9db9208f542b31970cafd

-여기..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사다리까지 있는데 이걸 뭐라하더라?

-이게 뭐였죠, 카리스마틱 이니그마씨?


-바로 '풀 메탈 메이햄'이라고 하죠!!


*풀 메탈 메이햄 매치- TNA 버젼의 TLC 매치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fdfd24979ebf3586012ac8ea7

-우리의 경기는 '풀 메탈 메이햄'으로 결정했어

-그리고 우린 여기에 또 하나의 조항을 불리 레이와 합의했지!


-그 누구도 링 사이드에 있어선 안되며

-그 누구도 우리의 경기에 난입할 수 없다는 거야!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e8be1fcf8a957fd185507a395

"오직 너와 나만의 아주 공정한 싸움이 될거야, 이던!"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8de41ea76fc1c883dec1b849f

-EC3, 마지막으로 이것만 기억해둬

-나는 다음 주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이 될것이고 

-그게 너의 현실이라는 것을!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f8f3d2abc09a6041c61f451a9

이로써 그들의 경기는 하디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경기이자

EC3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경기인 '풀 메탈 메이햄'으로 결정됐다.


익숙함과 미숙함의 차이에서 보여지는 적나라한 상반된 모습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1d8f4262a8d2802d0d99ea23b

그 극명한 감정선의 사이에서 


도전자는 포효했고 챔피언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ddb1b0662036b1e73c6145a84

1주일 후, 마침내 결전의 순간이 찾아왔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9d35d588444a10af716895e66

하늘 높이 걸려진 '정점의 상징' 아래 마주한 두 남자


그렇게 경기는 시작되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fdc39819d9dcc4fc5464fcf5e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건 역시나 '경험'의 도전자였다!

의자, 테이블, 사다리 가릴 것 없이 모든 도구를 능숙하게 이용

챔피언을 격렬하게 몰아부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8885f6e6095eb3743b6ad1caa

챔피언은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보려 하지만, 도통 당해낼수가 없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bdb593a6d642d3b2b2e058b88

과연, 경험의 차이는 무서운 것이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a962f86fcb577f23d4aba0bddf0f810279561b9477b2945af4b9bc0b

젊고 재능있는 탑가이라지만,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은 불안요소이다.

하물며, 경력 20년을 넘은 베테랑을 상대로써 한 그 불안요소는 

이 젊은 챔피언의 완전한 패배의 절망, 그 직전까지 몰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의 향방을 바꿀 '단 하나의 순간'이 챔프에게 찾아오는데?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18fb89166ad87f9edcb357801

승리를 눈앞에 둔 맷의 다리에 무지막지한 체어샷을 작렬!


벨트만을 바라보느라 방심한 맷 하디의 실수가

엄청난 스노우 볼이 되어버린것이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fd86d9a8f0014203e3b4171ac

하지만, 과연 '죽지 않는 남자'의 관록은 대단한 것이었다.


성치 않은 부상당한 다리에도 불구, 끝까지 EC3를 압도하는데!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adf4bb8bfd9d204d1dd9f57bc

그러나, 부상 당한 다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맷에겐 불리하게 작용됐고

결국, 승리의 여신은 챔피언 EC3를 선택하는 듯 보였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fdb2f6b8135b5d54289ea19f0

"이 한물간 개새끼야! 넌 이제 아무것도 아니라고!!"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느낀 그 순간..!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dae893dc6b872f2cb1c00b6e

방심한 EC3를 향한 맷 하디의 '에이프런 사이드 이팩트'!!!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f8814e0ee7c6f8d57fb06a567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리고 이어지는, 프갤 공식 호들갑 떠는 무브 압도적 1위에 빛나는!!!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ddeb9524b027d34ef69d4d415

탑로프 레그드랍이 테이블 위 EC3에게 작렬된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89e45ecfcc22af5d6f6b6527

경기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긴장감에

불알이 동서남북으로 흔들거리는 약쟁이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dd958cabba62680c44776710d

모든 힘을 쏟아낸 탓에, 완전한 그로기에 이른 두 남자


그 순간, 먼저 일어나는 건 다름 아닌 맷 하디!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f897a10b8193bf9954e0cda0e

성치 않은 다리 상태에도, 자신의 간절했던 지난 20년의 꿈을 담은

투혼으로 정점의 상징에 다가가는 맷 하디


그렇게, 그의 꿈이 현실이 되려던 그 때...!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ddb8f86913cef579e7875ea0

그 꿈은 정점의 상징앞에서 '부서져'버리고 만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ed8faede8d09ec80e510353a9d

그러나 체어샷 하나론 그의 의지를 완전히 부셔버릴순 없었다.


간절하게 간신히 얻어낸 단 한번의 기회였기에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1d38246ea6554b0f47629a694

간절함과 염원을 담아 오직 승리를 향한 일념 하나로

모든 것을 걸었던 이 남자의 간절했던 꿈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f8c2578a6bf2788f90fb35608

결국, '완전히' 부서져버리고 말았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1dc2806e6b9d63df2a37d7c27

결국 치열했던 '풀 메탈 메이햄' 대전의 승자는 EC3였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0de4eaa345f6d9c6bbad33163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기에서 모든 것을 잃을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낸 것도 모자라, 

그는 정정당당한 '완벽한' 승리로써 정점의 자리를 지켜냈다.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dd84a2b14fd3274e8fded1841

그렇게 이 날의 마지막은, 찬란히 빛난 'TNA의 현재'인 남자와

viewimage.php?id=3aaad5&no=24b0d769e1d32ca73de983fa11d02831c6c0b61130e4349ff064c51af2dbcfadd5b46aec37aa64a2557b26d4abcfbd8c7184940bd2ae4853dfa21d

모든 것을 걸었던 경기에도 패배해버린 한물간 '과거'가 된 남자

적나라한 '빛과 그림자' 속에 끝이 났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78e89e2cf5d518986abce8954185736af5

1주일 후,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한 맷 하디

그런데, 다시 한번 타이틀 매치를 요구한다!


사실, 불리의 특권으로 얻은 도전권에 직접 고른 경기방식으로 

유리한 어드벤티지를 모두 얻었음에도 결국 패배했던 그다. 

그럼에도 염치 없이 다시 한번 도전을 요구하는 이 남자...


그런데 이 어이없고도 뻔뻔한 상황에서, 챔피언은 반응은 놀라웠다.


78eb9e31e0d0288650bbd58b3680716cb1b4f42f

"먼저 그 경기를 통해 난 너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됐어, 진심이야"


78ea9e31e0d0288650bbd58b36807564563aca3e

"과연, 대단했어.. 부정할 것 없는 넌 이 바닥 최고의 워커였지"


78e59e31e0d0288650bbd58b368071686677b6d6

-그래, 여기 있는 모두가 지켜봤어! 맷 하디는 위대한 전설이란걸!
-그리고 여기 있는 모두가 원한다는 걸 알고 있어!

78e49e31e0d0288650bbd58b3680716a65d42d35

"우리의 '챔피언쉽 리매치'를 말이야!! 내 말이 맞지, 맷?!"


7bed9e31e0d0288650bbd58b36897c6c9ef2f0

-그럼! 저들이 원하는 소리를 느껴보라고! 난 우리의 재대결을 원해!

-좋아! 그렇다면 나의 대답은!!!


7bec9e31e0d0288650bbd58b3680746b078a37e3

"NOOOOOOOOO!!!!!!!!!!!!!!!!!!"


아이고 이 사람아... 또 속냐..


7bef9e31e0d0288650bbd58b3687726a806790

또 한번 EC3에게 농락당한것도 모자라 전직 댄싱 머신에게

쥐어터지는 굴욕까지 맛보는 한물간 사나이


7bee9e31e0d0288650bbd58b36897565e8a0f7

-이게 갖고싶어!?? 이게 갖고 싶냐고!? 말해!! 말해보라고!!!

-그래! 니가 그렇게 갖고 싶어하니까 내가 잊지 못할 선물을 하나하지


-니 얼굴에 이 벨트의 문양을 완전히 박혀버리게 만들어주마!!


7be99e31e0d0288650bbd58b3685766bd79821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EC3의 무자비한 벨트샷이 

맷 하디의 안면을 강타한다! 


7be89e31e0d0288650bbd58b3680766a03d6e9a0

너무도 견고한 'EC3 시대'의 벽 앞에서 또 한번 무너진 한물간 사나이


이 날 그의 간절헀던 꿈은

또 한번의 새드엔딩으로 마무리 되는듯 했다.


7beb9e31e0d0288650bbd58b36807765abaee548

그런데, 또 하나의 의외의 상황이 발생한다.

바로 제프 하디가 '형의 마지막 도전'을 지지하고 나선 것!

제프 하디는 TNA가 공인하는 현 TNA 최고의 슈퍼스타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단체 최고 스타의 호소는 모든 관중들의

마음을 자극했고, 그 자극은 증폭되어 또 한번 '한물간 사나이'의 

간절한 꿈의 희망을 부풀게 하였다.


7bea9e31e0d0288650bbd58b36897d69796af2

"딱 한번만 더야! 마지막으로 너에게 도전하겠어! EC3!"


이 정도면 죽지 않을 남자가 아니라, 영생 호소인이 아닌가 싶다.


7be59e31e0d0288650bbd58b3680706f5d965941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화법에 심기가 불편한 EC3가 등장

7be49e31e0d0288650bbd58b3680776e091001c7

-대체 니들이 무슨 권리로 도전을 하겠다는 거지?

-니가 원하는 경기했고, 니가 원하는 챔피언십 했어!

-그리고 내가 이겼어! 끝, 안해, 바이 짜이찌엔!


7aed9e2cf5d518986abce8954081776c47

-워워워! 이대로 가는거야? 이대로 도망치는거야, 챔프?!

-이건 어때, 너도 이번엔 혜택이 필요하겠지!

-저번의 나의 형이 '혜택'을 받은것 처럼 말이야


7aec9e2cf5d518986abce8954380756adf

-형의 도전을 받아준다면, 이번엔 너가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지!


7aef9e2cf5d518986abce8954588766af8

"'조건'이라고.....? 거부 할 수 없는 제안이네?"


그 순간, EC3의 표정이 의미심장해지고


7aee9e31e0d0288650bbd58b368071682c3d28c1

"그래, 조건이라... 그 말에 후회하지 않을 각오는 되있겠지..?"


7ae99e31e0d0288650bbd58b3680756efded0675

"그보다, 제프 이번 주는 너에게 깊은 존경심을 느껴!"


7ae89e31e0d0288650bbd58b36897c6e5fb6d2

-이렇게 별볼일 없는 형의 도전을 위해, 이렇게 발벗고 나서는 모습은

-나를 너무 감동하게 만들었어, 


-맷, 너의 도전은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무조건 이겨야만 할거야..

 

7aeb9e31e0d0288650bbd58b3680776c4797b28b

"만약 진다면, 너의 동생은 나의 '몸종'이 될테니까!!!"


7aea9e31e0d0288650bbd58b3683756439101da3

-나의 차를 직접 운전하고! 언제나 신선한 닭가슴살을 공수해오고

-나의 식단을 철저히 직접 관리하고! 식사 후엔 설거지까지!

-그리고 나의 운동시간에는 뒤에서 스쿼트를 돕는거까지 등등!!


-모든 나의 일거수 일투족 수발을 들어야만 할거야! 


7ae59e31e0d0288650bbd58b368076655f022674

예상치 못한 '조건'에 심히 당황한 하디 형제

특히 제프의 경우는 그 당황스러움의 정도가 달랐다.
그는 목격했다. 실력으로 형이 깨끗한 패배를 당했던 지난 모습을..

그러나 악을 부정하는 선의 입장에서, 그리고 자신의 혈육인 형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야만 하는 이 상황에선,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그런 고민속에, 시간은 흘러 또 한번 결전의 날이 그들을 찾았다. 

7ae49e2cf5d518986abce8954e867d64c7

-EC3, 이기심 하나로 살아온 넌 진정한 가족을 모른다. 

-그리고 그 가족에겐 위대한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말야!

-난 오늘 그 위대한 힘을 믿고 확신할거야!


-나의 형이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에 오를거란 사실을!

75ed9e31e0d0288650bbd58b36807c680ae8d5fe

-먼저 절 믿어준 동생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쉽지 않은 도전임에도 동생은 날 믿어줬죠

-전 그 믿음에 보답할겁니다. 


-그리고 제프!! 너에게 약속할게!!!!


75ec9e31e0d0288650bbd58b36837d6421727d

"오늘 밤! 새로운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신사숙녀 여러분, 소개합니다!"







75ee9e31e0d0288650bbd58b3682766c45927fc7

"저의 새로운 '몸종' 제프 하디입니다!!!"


[다음화에 계속]


추천 비추천

101

고정닉 14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행 같이 다니면 고난이 예상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4/28 - -
공지 프로레슬링 갤러리 이용 안내 [414/12] 운영자 05.07.13 342134 150
3501107 정승사자 골더스트 내기약속 내일 하네 프갤러(175.114) 15:37 1 0
3501106 이와타니 마유도 미국진출하나? 프갤러(211.235) 15:37 2 0
3501105 레매40 메인은 데프 레벨 잭팟 동시에 터진게 지림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4 37 0
3501104 리벨리온 재밌었음? 프갤러(116.33) 15:29 8 0
3501103 시나 원사는 누가 운영을 해야하는거냐 [2] ㅇㅇ(124.59) 15:28 60 0
3501102 한프에 근데 180넘는 사람 없냐 프갤러(223.38) 15:26 17 0
3501101 신일본 스타덤 티켓팔이되는애들 디떠났네 ㅋㅋㅋ [1] ㅇㅇ(211.36) 15:24 31 0
3501100 개인적으로 사본 티셔츠중에 가장 ㅆㅅㅌㅊ인애 [1] ㅇㅇ(14.43) 15:23 62 0
3501099 적어도 스타덤이 신일본보다 미래 걱정이 덜한 이유 [1] ㅇㅇ(126.158) 15:21 52 1
3501098 로만은 방탄입던 시절이 별로였음 [2] 프갤러(118.235) 15:20 42 1
3501097 어쩌면 얘도 억까 아닐까? 프갤러(121.170) 15:18 61 0
3501096 제이랑 헨드리 페투페하면 볼 만하긴 할 듯 ㅇㅇ(117.111) 15:16 18 0
3501095 올해의 병신 vs 올해의 병신 [1] 프갤러(121.170) 15:13 109 0
3501094 시나 랜디 관중 반응은 예술일듯 [2] ㅇㅇ(106.101) 15:10 61 0
3501093 비앙카도 나이 생각보다 많네 ㅇㅇ(218.146) 15:02 71 0
3501091 로만 레인즈는 더락을 못넘었지 [3] 조아킨노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9 87 0
3501090 시호 일본단체 밸트 먹은거 코멘트에 긁힐 사람 하나 있긴한데 [1] ㅇㅇ(223.38) 14:57 76 0
3501089 현 헨드리보다 호응좋은 레슬러 있냐 [1] (222.100) 14:56 100 0
3501088 스타덤 마이카도 팔꿈치 수술로 장기 결장 [2] ㅇㅇ(126.158) 14:52 62 1
3501087 피켓든애가 금수저집안에서 태어난거 맞음? ㅇㅇ(121.55) 14:51 31 0
3501086 스타덤 진짜 인재 다 사라지네 [6] 프갤러(123.142) 14:46 166 2
3501085 군자의 복수.mp4 눈물찔끔ㅠㅠㅜ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130 4
3501084 이와타니 마유 스타덤 퇴단 선언 [19] ㅇㅇ(126.158) 14:36 520 19
3501083 이와타니 마유 스타덤 퇴단 발표 프갤러(210.113) 14:35 58 0
3501082 애들아 로만 레인즈가 진짜 고트야 ? [15] 조아킨노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4 139 0
3501081 샬럿은 보면 입체적인 사람같음 프갤러(211.234) 14:33 61 0
3501080 토니 칸: 목슬리의 그 대못 스팟으로 애우 관심 높아졌어욧.news [4] ㅇㅇ(126.158) 14:33 235 1
3501079 와 근데 시나 원사 경기는 ㄹㅇ 기대하고 보면 안될듯 [2] ㅇㅇ(124.59) 14:32 95 0
3501078 브로디리 아들 보니 벤와 아들은 머하냐 [1] 프갤러(86.48) 14:30 80 0
3501077 니들 혹시 프로레슬링의 신이라는 웹소설 암? [7] 프갤러(222.116) 14:28 119 0
3501076 조헨드리 기믹이 뭐냐 프갤러(211.246) 14:27 42 0
3501075 카미타니 대 쿠라라의 스타덤 월챔전 발표 [2] ㅇㅇ(126.158) 14:22 110 2
3501074 트릭샷 좆구린데 [2] 프갤러(124.28) 14:18 71 0
3501073 어훌락 프갤러(106.101) 14:17 51 1
3501072 니들 리브모건이 그렇게 좋냐?? [1] 프갤러(211.114) 14:09 93 1
3501070 이제 썸슬전까지 위클리 생방 중계하는 새끼 병신 아니냐? 프갤러(222.109) 13:57 53 0
3501069 왼쪽 눈꺼풀이 계속 떨렸음. 거울 보니 떨림이 없었음. 그건 내가 아닌 [2] ㅇㅇ(106.102) 13:48 144 0
3501068 근데 '그 피켓'은 진짜 존나 측은한걸로 레전드긴함ㅋㅋ [10] ㅇㅇ(14.43) 13:46 504 25
3501067 그 말 참 쉽지 "약이나 쳐먹어" 감정의 뚜껑이 열릴 때 너는 늘 [2] ㅇㅇ(106.102) 13:46 77 0
3501066 베개 속에서 속삭임 들림. 눕자마자 귀 옆에 입김 같은 게 있었고, 말은 [1] ㅇㅇ(106.102) 13:44 46 0
3501065 귓속에서 숫자 불림. 처음엔 4였고 그다음엔 19, 그 뒤엔 파란색. 숫 [1] ㅇㅇ(106.102) 13:42 60 0
3501064 빈좆견들 패악질 때문에 헬로우드가 유튜브 접었지 [3] ㅇㅇ(118.235) 13:42 95 0
3501063 (고인)된 선수들 죽기 전 마지막 사진 [1] 프갤러(119.148) 13:38 131 0
3501062 리벨리온 비킹고 [6] 꽂아때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6 261 10
3501061 미국인들이 예상하는 올해 MITB 주인공 [4] ㅇㅇ(223.39) 13:36 254 3
3501060 요즘 장효 꽂힌거 = 월챔 파란색 어쩌구 [1] 프갤러(118.235) 13:33 43 0
3501059 지금 덥덥이 피니셔중에 KOD 말고 위상 보호된거 있나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7 160 0
3501058 헨드리는 시나급이지 (118.235) 13:26 72 0
3501057 극악여왕에 조경호 나오네 프갤러(180.69) 13:25 86 0
뉴스 서장훈, ‘이혼숙려캠프’ 인연 故강지용에 근조화환 보내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