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있잖아.. 보통 전문가들은 말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할때 자기가 익숙한 단어를 선택하거든. 가령 의사들이 환자들한테 의학용어 막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엔 보통 환자들은 쉬운말로 설명해주세요~ 말하면 의사들은 쉽게 이야기 해주잖아. 그럼 아무 문제없이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넘어가잖아.. 근데 있잖아.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공통으로 지정한 영문세글자의 국제공항코드도 익숙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단 말이야. 글 쓴사람은 많이 항공에 관심이 있느 사람인거 인정하잖아? 그래서 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그런 단어를 선택한 거고.. 모르는 사람들은 환자들의 경우처럼 물어보면 되는거고.. 그럼 의사소통 끝인데.. 'PVG 라고 쓰면 있어보이나요?' 라고 시작해서 '그렇게 하면 뭔가 있어보인다고 생각??? 좀 쉽게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냥 한글로 쓰면 될거 가지고' 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나도 그렇도 다른 항겔 사람들도 그렇고 "진짜 밥맛이네....." 이 뽀인트에서 순간 흥분했다 이거지.. 그래.. 100% 이문장에 서로가 서로에게 열 받은거고.. 만약 조금 사람들을 위해서 용어 같은거 쉽게 쓸 수 있다고 해. 조금만 신경을 써서 말이야. 거꾸로 조금만 신경을 써서 저런 말 자제할 수도 있는거 아냐? 한마디로 서로서로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예전처럼 분위기 좋은 항겔로 나아가자는거야 -_- 이제 소모적인 싸움은 그만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