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7~스페셜에선 닥터를 진짜 애인처럼 여겼지
닥터 구하겠다고 타임라인에도 뛰어들었음
카닥으로 재생성한 후 혼란스러운 것도 이해하겠고
분홍이 만나며 평범한 삶에 대한 어떤.. 맘?이 생겼단 것도 알겠는데
그래도 클라라는 계속 닥터를 베스트프렌드로 칭하고 그러지 않았나?

아무리 kill the moon 같은데서 맘이 상했고
분홍이 만나며 지구에서의 삶을 그려보게 되었다고 해도
클라라에게 닥터는 그리고 그 흥미진진한 삶은
1순위? 혹은 0순위?지 않아?

그런 클라라가 in the forest of the night에서 자긴 마지막 지구인이 되기 싫다며 닥터를 버리는(구한다고 표현하긴 하지만) 게 이해가 안됨...

오히려 대니 죽고 멘탈 나가서 뻘짓하는건 그럴수 있다 싶긴함
근데 이것도 묘사가 부족해서 좀 캐붕처럼 느껴지긴해
이걸 탄탄하게 할거였으면 시즌8동안 둘의 관계를 더 깊게 해줬어야지
솔직히 그냥보면 닥터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데
into thw dalek이나 kill the moon, 오리엔탈미라, flatline 다 닥터와의 관계를 다룬 얘기잖아
분홍이는 Listen에서만 다루는 느낌이라고 그래서 넘 뜬금없고
닥터는 관리인에선 그냥 짜증나기만 하잖아 클라라나 대니나..

어떻게든하면 이해되긴해
근데 원래 이야기를 쓸때는 개연성이 치밀하게 들어있어야 하잖아
진짜 세상엔 말도 안되는 일이 뜬금없이 일어난대도 꾸며낸 이야기에서 그러면 그 이야기는 실패작이라고

그리고 막 저난리를 쳐놓고 시즌9가자마자 지구-즉 다른 삶은 다 버리고
닥터의 베프 그 이상으로 진짜 무슨 일 있어도 안 죽을 사람처럼뛰어다니는게..

난 클라라 너무 좋아
모팻이 너무 버프걸어준건 조금 짜증나도
똑똑하고 통통튀고 특이한 애고 되게 좋아하거든
귀엽고 제나도 너무 좋고 그러니까..

근데 얘 감정선은 너무 내가 이해하려고 애써야한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
뭐 설명은 되겠지 대니를 너무 사랑했는데 그를 잃었으니 그이후론 진짜 놓아버렸다고 닥터에게 집착했다고
근데 그건 우리가 아는 클라라랑도 너무 다르잖아
그간 클라라가 닥터를 어떻게 잡아왔는데 어떤길로 관리했는데
클라라가 닥터가 위험한 사람이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지만
그걸 막는 사람이기도 했잖아
근데 자기는 이렇게...

몰라 글이 횡설수설인데
나는 모팻이 이런게 약한 게 싫음
셜록도 닥터후의 클라라도
감정을 좀더 치밀하게 깔아서 개연성을 마련했어야지
설득력 없는 행동을 던져서 캐붕을 시킴 자꾸
배우들 연기때문에 보지 아니었으면 그 캐릭터들 다 싫어했을듯

닥터후 스토리면에서 개연성없는건 포기했어
어차피 닥터후는 몇몇 에피 말고는 전후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무래도 외계인 외계기술 나오니까 그런식으로밖에 안되는거 같고
난 진성 sf덕후는아니니까
그래도 닥터후가 내 최애작인건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닥터가 좋아선데
스토리 치밀하게 못할거면 캐릭터들은 치밀하게해줬으면좋겠음..
엉엉 클라라 넘 좋은데...

암튼 정주행하는데 미시 넘 좋다
마스터 하알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