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게이 캐릭터를 꼭 의미가 있어야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캐릭터 a 도 게이일 수도 있는거라 생각하거든?

근데 이걸 지적하는 사람들이 인권에 무관심하고 성정체성 차별하고 인종 차별해서 지적한거라 생각한건 아닌게

시즌 10보면서 느낀 께름찍함을 표현하는데 좀 단어선정을 못한거라 생각되거든

전글 댓글에도 쓴 이야기지만 모펫자체가 각본을 좀 교조적으로 써 넣는 캐릭터들이 분명 의도가 있는 캐릭터란 말이야. 시즌 10에서는 빌이나 닥터를 통해서, 셜록 유령신부에서는 셜록을 이용해서 자기의 생각을 투영해서 사회를 비판한다는 말이지. 쉽게말하면 독자를 가르치려고 든단 말야

사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어

문제는 최근 에피소드가 졸라 재미가없다는 점이야.
닥터후는 기본적으로 모험 내용인데 점점 이게 줄어들고 있어. 근본적으로 내용이 부실해지고 있다 이말이야.

그니까 보고나면 스토리에 한번 실망하는데 이 미친 tv시리즈는 대뜸 날 가르치려들어. 거기에 유령신부 같은 것은 더 심해 모펫이 사람 가르치려 드는 교조적인 성향이 실제로 각본을 노잼으로 만드는데 영향까지 끼쳐

당연히 짜증나지. 캐릭터를 뭘 쓰던 작가가 뭘 전달하든 일단 재밌어야할거아냐. 저런 시도는 다 재밌으면 논란 안생겨. 재밌으면 닥터가 흑인이 되든 여자가 되든 좆도 신경 안쓴단 말야. 캡틴 잭은 게이도 아니라 뭔 옴니섹슈얼이라는 생소한 성관념 들고나오고 심지어 닥터랑 키스도 해. 이거 가지고 논란 남? 안남. 캡잭 나온 에피소드가 전부 졸라 잼나는 에피였거든.

근데 요즘 각본 솔직히 재미가 없어. 이래저래 재밌다고 평하긴 했는데 솔직히 닥터후 예전에 보던 그 정도 열정은 안느껴진단 말야

요약하자면

최근 들어 많이보이는 빌 캐릭터에 대한 불만은 난 헤드 라이터인 모펫의 방식에 대한 불만이 괜히 빌한테 간거라고 생각함. 솔직히 모펫이 시즌 1001 ,1002재밌게 썻으면 이런 말 자체가 거의 안나왔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