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옆동네에 gs 돈코츠 사러 원정갔었는데
새우완탕면도 있더라고.
내가알기론 이게 돈코츠보다도 먼저나온걸로 아는데 집앞 gs에는 뒤질때까지 안갖다놓더라. 그래서 이번에 본 김에 새우완탕도 같이 사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ㅋㅋ



돈코츠는 이미 많은 애들이 리뷰를 올려놨길래 어제 대충 조졌고 이걸 올릴 생각임

그릇이 맘에듬

뚜껑을 뒤집어서 건더기를 올려놓고 찍어봄
칵테일새우, 새우딤섬, 새우완자... 새우 삼종세트와 쪽파가 적당량 들어있음

비주얼 개굿...

맛은 ㅍㅌㅊ~ㅅㅌㅊ

국물이 되게 오뎅국물 느낌인데 칼칼함. 해물맛이 많이 나는 오뎅국물?ㅋㅋ
첨엔 칼칼한 맛이 파에서 우러난건가 했는데 그 짧은시간안에 그럴리는없고
다먹고보니까 국물에 고추가루가 풀어져있었음
그리고 해물향 (나쁘게말하면 비린내)도 나는데 딱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새우건더기들에서 나는 거 같음.

면발은 그냥 gs에서 그동안 내놓았던 즉석면 제품이랑 큰 차이가 없음. 좋다는 뜻. 딤섬은 속이 별로 없고 새우완자는 뭐 그냥 탱탱하기만 하고 큰 맛은 없어. 새우는 좋았음. 그저 그렇긴하지만 3500원에 딱 걸맞은 퀄리티기 때문에 불만은 전혀 없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맛이야. 그동안 gs에서 나온 즉석면 잔치국수, 덴뿌라우동보다는 확실히 맛도 그렇고 수준이 높은거 같아. 덜 싸구려같이 느껴진다는 뜻.
물론 돈코츠랑 비교하면 돈코츠가 맛있음. 하지만 그릇을 포함해서 건더기와 어우러진 전체적인 비주얼만 놓고보면 3500원에서 나올 수 없는 그런 느낌이라고 봄



총점 5점만점에 4
재구매의사 있음

그릇디자인이 진짜 좋은거같아
즉석음식이 아니고 진짜 식당그릇에 담긴느낌이랄까
그릇이 병신이었다면 0.5를 깎았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