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내 소갤 하자면 토종으로 한국서 일하다가 한국서 일하다가 홧병생길까봐 미국 나왔다. 와튼보담은 못하지만 나름 명문 mba나와서 현지대기업 취업했고 베이스로 10만불 조금 넘게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보너스니 주식이니 더하면 중반정도 받고. 하는일은 당연히 재무나 마케팅 전략중 하나고 주 35-45시간정도 일하고.

암튼 각설하고 미국 상경계열 쪽에서 일해보면 뱅킹이나 mba가 인력공급을 가장 많이 하는 풀이다. 학부 졸업하자마자 뱅킹진입한애들은 mba가 필요 없긴 하다. 워낙 mba들이랑 가는 방향이 비슷한데 3-5년 더 일찍 좋은 트랙으로 진입을 한거니까.

근데 와튼을 돈낭비라고 까다니..기본적으로 mba와서 이삼억씩 쓰는 사람들은 집에 돈이 많은것도 있지만 학부때 일찌감치 뱅킹트랙으로 가지 않았으면 mba가 차선책중 가장 빠르게 원하는 트랙으로 갈수 있는 길이다. 와튼이나 콜럼비아는 그중에 최상급 트랙이고. 게다가 맥킨지나 골드만운 2년일한애널들 졸업시키는거 알긴 하냐?

암튼 mba돈낭비라고 까고싶으면 인증하고 까라. mba 무용이니 뭐니하는 사람들 다 탑스쿨 까이고 그러거나 파트타임하면서 자기 세상이 바뀔줄 착각하던 사람들니 하는 얘긴데 그런거에 현혹되면 본인 인생이 곤란하지 않을까?

아참 나도 뱅킹하다 까여서 기업들어간거니까 욕으로 상처주지 마라. 리갈플랜 나도 있다. 멧라이프 하야트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