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영옥 이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무공 왜 못쓰나 쓰면 죽냐고 말한게 바로 전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본인의 의심은 가시지 않았다

수중에 압력을 줄만한 힘이 있는데도 그동안 손한번 안쓰던 것이 이번에는

자기가 나서지 않으면 안될것 같으니 어쩔수없이 잠깐 쓴거겠지

종남파의 주축고수 중 하나인 전흠이 방산동한테 죽게 생겼으니 사람은 구하고 봐야지 하는 심정으로

나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또 그동안 남들 싸우는거 구경만하다가

자기가 안움직이면 안될거 같은 때가 닥치니 수상비를 쓰는거냐 이년 ㅋㅋㅋ 했는데

수상비는 아니고 이정문이 수전을 연구할때 한번 만들어 봤다는 연자귀소방이라는 기물인데

던지고 물위에 뜬 연자귀소방을 밟으면 물의 부력과 밟고 지나가는 반동을 이용해 다시 돌아오게 만든물건이라고 한다

뭐야 이거 더럽게 편리하구만

경공을 안써도 될만한 물위를 달리게 만드는 물건이라니

처음부터 그걸 낙일방이나 성락중한테 주고 쓰라고 하지 이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보영옥이 가만히 있다가 전흠이 위험할거같으니 이정문한테 뭐 도움될만한거 없냐고 물었다고한다

가만 보면 황보영옥한테 이상한 통찰력이나 혜안같은 추가능력치가 붙는거 같단말이지 ㅋㅋㅋㅋㅋㅋ

1부때도 뭐 눈빛이 빨려들어갈것같다니 현명한 여인이니 그런 상투어는 있었지만

4년간 졸렬봉에 집에서 알몸으로 진기주입을 받더니 특수능력이라도 생겼나보다

천양신공 효과라도 되나

황보영옥이는 과거 물속에서 납치당하던 과거에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물속에 직접 들어가지는 않고 수면위에서 거대한 압력을 가해 방산동과 전흠의 싸움을 중지시키고

방산동에게 '봉황금시 갖고 싶댔지? 여깄다 나잡아봐라' 하고는 튀어갔고

방산동은 유인하는걸 뻔히 알면서도 잡으러 가는듯

전흠은 또 그렇게 관심밖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흠과 방산동의 싸움을 뜯어말릴정도로 물속에 경기로 회오리를 만드는 거력을 보여줬는데

그동안 왜 직접 안싸운거냐 이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잠깐 내공쓰는건 괜찮은건가

아무래도 어쩔수없이 무공을 쓰긴 했지만 다 나중에 뼈아픈 실책으로 돌아올 그런 종류의 활약이 아니었을까 한다

일단 종남파 식구부터 살리고 봐야지 하는거

선실에 들어가서 난전에는 절대 끼지도 않고 유소응이 앞을 막아서서 덩치도 거대한 어른들한테

맞아죽을 뻔한 사태를 그냥 보고 있었으면서도

종남 문인이 아주 죽게 생긴데다 도와줄 사람도 없으니 결국 지가 나서서 유인하는게

어째 졸렬해보인다고 해야할지 도대체 아군같지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유소응이 앞에 섰을때야 진산월도 있었고 성락중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진산월이 달려오기 전에 지가 좀 막아주면 덧나냐?

진짜 덧나니까 최대한 손안쓰고 모면하려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굳어질뿐이네

황보영옥이 1부때만 하더라도 반드시 되찾아

우리 진굇수의 마음에 조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무사기원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타락한건지

황보영옥이 비밀이 어쩌고 사형이 알면 안된다거나 자꾸 대가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니

천봉궁의 개쌍년들과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고

구궁보에서 졸렬봉이랑 같이 알몸으로 몇년살더니 졸렬성을 닮았나

어째 자꾸 하는 짓이 숨기는게 많아보여서 맘에 안든다

당장 하는 짓들이 어찌보면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것도 같고 숨기는게 있어서 그런지 의뭉스럽다는 생각만들고

지가 뭔데 사형이 가만히 있고 안있고는 진산월이 직접 비밀인지 뭔지 다 듣고 나서

알아서 결정하는 거지  뭘 지맘대로 궁예질하고 숨기고 있는지 짜증을 유발해서 더욱 맘에 안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렬하다고 하는거야 웃자고 하는말이지만

아마 저렇게 잠깐 한두번 힘쓰는 거야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까딱 잘못하면

역류해서 죽는다거나 수명이 단축된다거나 하니까 그동안 절대 손가락 까닥안하고 버틴거겠지

이번에는 전흠이 죽게되면 종남의 비무행도 그렇고 구파 복귀도 어려워질수있는데다

형산파와 싸울 인원이 안그래도 적은데 또 줄어들면 문파의 부흥에 큰 걸림돌이 되는거다

그러니 제 목숨이 간당간당해도 구하고 종남을 위해 감수하겠다 뭐 그런거 아닐까

문제는 그런걸 종남파 문인들에게 설명을 했냐 하는거지

낙일방부터 황보가 싸울거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 것처럼 선실에 모셔두고 괜찮으시냐 다친덴 없냐 살피는데

당장 황보영옥이 전흠을 구하러 갔다고 할때는 '사저가?' 하는 의문도 없이 그런가보다 하는데

뭔가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하는짓이 일관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좀 그렇지

굳이 설명을 해보자면

낙일방의 트라우마라던가 걱정이라고 하면 된다

그렇게 친누나 처럼 잘 따르던 황보영옥이 4년전처럼 몸이 불편해서 구궁보에 남겨지게된 일이 꽤나

안타깝고 아픈일이라 그 전처럼 황보영옥이 험한일을 한다거나 직접 싸우는건 왠만하면 안하게끔 지키는거고

괜히 걱정스러워서 과한 보호를 한다고 하면 말은 될거다

4년 전에도 낙일방보다 고수였던 황보였으니 지금도 천양신공도 있고 어느정도 강한 고수일텐데

그동안은 싸움한번 안하게끔 하더니 본인이 직접 나섰을때는 별 걱정도 안하는 걸로 봐서

낙일방을 비롯한 진산월 동중산등 1부 시절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임영옥 트라우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같다

또 나서서 뭐하다가 다치고 잃어버릴까봐 다들 난리인거겠지

문제는 성락중 성님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장문인도 그렇고 낙사질도 그렇고 머리좋은 동중산도 당연하다시피 황보를 감싸고 도니

그냥 원래 그런가 보다 하는 걸지도 모른다

손풍이나 유소응같은 22대 제자라인은 원년멤버들이 그렇게 하니까 그냥 그런가보구나 하는거라고 생각해도 되려나 ㅋ

아무튼 황보영옥이 방산동을 유인하기는 했는데

그대로 배로와서 락중성님이나 낙일방이 처리하라고 할 수 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직접 손을 써서 방산동을 제거하지는 않을듯

이정문이 방산동을 처리할 대책을 마련해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머리도 좋은놓이 그런 사태를 예상안했을리도 없다

황보는 이정문이 그런 예상을 안했을리 없으니 방산동을 이정문 있는 쪽으로 데려오면

이정문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고

그나저나 이정문 요 재수없는 놈이 정보는 누구보다 많이 자세히 아는 놈이긴 할텐데

남궁선이나 정소소도 아는 임영옥의 비밀을 모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면서 모르는척 하고 점잖떨고 잇을게 뻔한데

나중에 종남파 누군가가 왜 말을 안했냐고 하면 안물어봤잖아 or 당사자가 안밝히는데 말할수가 잇냐? 라고 이빨을 깔것같다

황보가 1부때 진산월이랑 잘 다닐때는 진산월의 좋은 조언자 정도의 포지션이었는데

숨기는게 잇어서 그런지 이정문한테 뭔가 도움될걸 뜯어내는 것도 그렇고

어느샌가 머리가 좋다는 설정이 붙었나 은근슬쩍 상황판단이 굉장히 뛰어난 인물이 된거같다

다음 연재에서 이정문이 방산동 죽일 계책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실행하기 좋은 적절한 장소에 일부러 유인했다고 하면

종남파 대가리 순위에서 정해를 치고 올라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오늘은 것보다도 낙일방이 과거 천하삼십육검으로 동중산에게 시연하면서 가르침을 주던 진산월을

따라 손풍에게 장괘장권구식은 이렇게 쓰는거라고 가르쳤다

독자한테도 익숙한 단봉조양이나 조운육환 등등 써가면서 손풍을 열심히 패던 수적놈을 황천길로 보내버렸는데

손풍이 꽤나 감격했는지 낙일방에게 존경어린 눈빛과 함께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원체 낙일방 한테 까분적이 없었으니까 ㅋㅋㅋㅋㅋ

갈수록 우리 일방이가 거의 뭐 대종사급 포스를 뿜어내는것 같은데 이 기세면

곧 무림구봉 중 장봉 일장개천지를 발라버리고 장봉자리를 빼앗을것 같다 ㄷㄷ

안그래도 일장개천지는 무당파랑 무림맹 주도권으로 위태위태한거 같던데

무당이 전처럼 종남파 구파퇴출을 주도했던것처럼 나쁜놈들이라면 일장개천지가 무당산에서 갑자기 살해당할지도 모르겠네

그리고 빈 장봉자리를 어부지리로 먹는 낙일방 ㄷㄷ

진짜 저렇게 될까 무섭네

검봉은 용진산을 진산월이 처리하고 남은 자리를 락중성님이 드실지도 모르지

진산월은 결국 천하제일인이 될테니 검봉 자리에 둘수가 없겠고

아무튼 오늘 자의 백미는 손풍대협께서 대협의 풍모를 갖추어

수적놈의 시체를 욕보이지 않으시고 그동안 수많은 민초들을 괴롭힌 수적놈의 오른손을 지긋이 밟아주는 것으로

쌓인 죄를 벌하셨다

어차피 죽은 놈이니 분풀이 하기도 좀 뭣하지만 대협께서는 악랄한 수적놈에게도 한줄기 측은지심을 갖고 계신것이지

손풍이 낙일방한테 은근 감명을 많이 받는걸 보면

손풍은 검보다는 권장계열로 나갈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별로 검이 안어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황보 손에 지금 검이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황보가 숨기는 비밀은 굇수가 되버린 진산월에게 유일하게 고통을 줄 재료이니

당분간은 절대 풀리지 않겠지

지금은 황보보다는 사여명쪽이 금방 풀릴듯하니

이정문이 방산동을 처리하든 말든

수적놈들 타임이 지나가면 진산월 쪽에서 산중용왕을 보여주던가

아니면 서안에서 사고를 거하게 친 노해광 성님을 보고 싶다

서안파트가 돌아왔을때 화산파의 밥줄이 모조리 끊겨버렸을지 곡수 죽음의 진상을 파헤치겠다는

화산파 사람들 앞에서 나는 모르는 일이다 하면서 연기를 하는 노해광을 볼지 궁금해서 참기가 어렵다 ㅋㅋㅋ

은근슬쩍 화산파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기춘아 수고했다' 한마디만 던져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