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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천룡팔부-사조삼부곡 무공 순위

澕澕(118.216) 2024.02.05 16:53:02
조회 963 추천 10 댓글 6

독고구패(獨孤求敗)나 무명승:소지승(掃地僧), 소요자(逍遙子) 같은 절세의 기인으로 묘사되는 인물들은 제외하고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경지를 감히 추측하기에 어려울뿐더러 인간보다 신선에 가깝기 때문.


[천룡팔부 - 사조영웅전 - 신조협려 - 의천도룡기]


[1. 허죽급: 허죽, 단예, 천산동모]

1-1. 허죽(虚竹)

천산 영취궁 궁주, 무애자의 70년 절기 내공을 전수받았을 뿐만 아니라 천산동모와 영취궁에서 소무상공, 천산육양장, 천산절매수 소요파의 절기를 모두 전수받고 내공이 최절정 경지에 닿았다. 소림의 제자로 이십여 년을 수행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속세에 얽매이지 않는 성품마저 갖추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허죽을 능가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


1-2. 단예(段譽)

대리국 황제, 천룡팔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니 진(眞) 주인공이다. 기연으로 북명신공과 절세 보법인 능파미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대리 단씨의 절기인 육맥신검을 작중 후반부에 능수능란하게 다루게 되었음은 물론, 절정 고수 구마지의 내공까지 얻었으며 육신은 만독불침으로 천하무적이라 할 수 있는 절기를 조합하였다. 김용 월드에서 단예와 허죽만큼 독보적인 인물을 다시 보기는 어렵다.


1-3. 천산동모(天山童姥)

천산 영취궁 궁주, 허죽에게 소요파의 모든 절기를 전수했다. 작중 96세지만 반로환동으로 어린아이의 모습을 띤다. 반로환동을 무사히 마치고 모든 무공을 회복했다면 가히 천하무적, 작중 최고수가 될 수 있었겠지만, 반로환동중 급습을 가한 이추수로 인해 실패했다.

소요파의 장문은 실력이 가장 뛰어난 자가 계승하도록 되어 있어서, 무공과 학문이 가장 탁월한 사제 무애자가 장문인을 계승했다. 동모의 무공은 이추수보다 확실히 강하지만 무애자보다 조금 내지 한 수 뒤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중 반로환동을 거쳐 무애자를 뛰어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


[2. 구마지급: 구마지, 모용박, 소원산, 무애자, 이추수, 소봉]​


2-1. 구마지(鳩摩智)

2-2. 무애자(無崖子)

2-3. 이추수(李秋水)

2-4. 모용박(慕容博)

2-5. 소원산(蕭遠山)

천룡팔부 시절 북방의 소림사와 남방의 천룡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무림 양대 고찰이었는데 이 둘을 모두 물리친 고수는 구마지가 유일하다.

무애자는 정춘추로 인해 크게 원기를 상하고 움직임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삼십 년간 은거하여 이후 허죽에게 칠십 년 내공을 전수한다. 소요파의 장문 무애자는 작중 나이는 93세로 북명신공을 깊이 수련하여 사자매인 천산동모와 이추수를 포함한 3명 중 가장 무공이 뛰어나 2대 소요파 장문인이 되었다. 단순히 무공만 강한 것이 아닌 기문서화, 공예잡학, 의복성상 등등 각종 학문과 기예에도 정통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사조영웅전의 황약사를 월등히 초월한 급.

소원산과 모용박 구마지는 소림 72절기를 익힌 절정 고수이나 그 순서를 잘못 익혀 큰 내상을 입고 구마지는 주화입마까지 겪어 모든 내공을 상실하게 되었다. 작중 최고수의 반열이라 할 수 있지만 이후 원기를 크게 상했다.


2-6. 소봉(蕭峰)

작중 한번도 일대 일, 일대 다수 싸움에서 패한적이 없으며 그의 항룡십팔장은 절정의 경지에 닿았다. '북교봉 남모용' 이라는 말이 있는데, 모용복과 같이 묶어놓은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모용복은 소봉에게 여러번 손쉽게 패했다. 그런 소봉도 단예의 육맥신검을 보고 감탄을 자아냈다. 천생신무의 신체로, 만약 요절하지 않았다면 허죽과 단예를 초월하는 경지에 능히 닿았으리라 본다.


[3. 왕중양급: 왕중양]

3. 왕중양(王重陽)

전진교 장문, 독보적인 천하오절의 제일, 그러나 요절하여 그 경지를 추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구양봉도 그가 죽었다는 소식에서야 종남산을 올라 습격하지만 관짝에서 그가 살아나오는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 도망친다.


[4. 주백통급: 주백통, 양과, 곽정]

4-1. 주백통(周伯通)

오절 중 중완동, 도화도에서 황약사에 의해 갇혀있던 15년간 쌍수호박과 같은 절기를 만들어 낼 정도로 무학의 광인, 본의 아니게 익힌 구음진경의 무공으로 동사 황약사의 미간을 손쉽게 때릴 정도에 동사 서독을 모두 농간하면서 쉽게 지치지도 않는 경공까지 보유한 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 실질적인 절정 최고수이며 신조협려에서는 백화곡(百花谷)에서 복령(茯笭), 옥봉꿀 등의 보신재를 먹으며 원기도 크게 회복해 흰머리와 수염도 다시 검어졌다.

신조협려 시점에서는 이미 노쇠했으나 여전히 막강한 무공을 유지했고, 신조협으로 대성한 양과와 정면으로 겨뤄서도 밀리지 않았으며, 쌍수호박을 구사하자 외팔이인 양과가 도리어 초수로 밀리는 듯한 형세가 된다. 한 팔을 등 뒤로 돌리고 한 팔만으로 양과와 겨루는데, 의외로 한 팔만 사용하는데도 초수가 힘있고 오묘해서 양과에게 밀리지 않았다. 오죽하면 양과가 '내가 아무리 외팔이라지만 상대는 호호백발의 늙은이인데 아직까지 어쩌지 못하다니 무공수련 다 헛거였나' 하고 한탄할 정도. 이 때 한 손으로 구사한 기술은 구음진경의 대복마권법.

이후 양과가 암연소혼장을 사용하자 쌍수호박에 공명권, 대복마권법까지 다 써서 비기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한다. 양과조차도 이 사람하고는 내력싸움이라도 하지 않으


4-2. 양과(楊過)

오절 중 서광, 황약사, 북개 홍칠공과의 인연 등을 통해 옥소검법, 탄지신통, 타구봉법 등 과거 오절들의 무공의 정수들을 전수받았으며 심후한 내공으로 다루는 현철중검으로 몽고의 여러 고수들을 격파했을 뿐만 아니라 절기인 암연소혼장은 곽정이 구사하는 항룡십팔장과 동등한 수준의 장법이다.

일등대사가 평하기를, 내력의 정순함은 자신만 못해도 강맹한 기세를 논하자면 양과가 한 수 위라고. 양과보다 젊은 나이에 이렇게 강한 내공을 쌓은 이는 천룡팔부 시대의 단예나 허죽을 제외하면, 의천도룡기 시대의 장무기 뿐이다.면 초식으로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하겠다고 생각할 정도.


4-3. 곽정(郭靖)

오절 중 북협, 구음진경의 내공으로 시전하는 절정의 항룡십팔장과 쌍수호박의 조합은 곽정을 최절정 고수로 만들었다. 그 외 특별한 무공은 없지만, 여러 전진교 제자들도 그에게는 상대가 안 되는데, 이는 곽정이 절정 고수인 것도 있지만 왕중양 이후 전진교의 수준이 형편없어진 것도 한몫한다.

주백통에게 배운 쌍수호박과 공명권을 활용하여 한손으로는 항룡십팔장을 다른 손으로는 공명권을 사용하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곽정은 구음진경을 깊이 수련하여 항룡십팔장을 홍칠공조차도 능가하는 수준으로 구사한다는 작중의 묘사. 양과에 비하여 하나를 우직하게 파서 대성한 케이스.


[5. 홍칠공급: 홍칠공, 구양봉, 임조영]

5-1. 홍칠공(洪七公)

오절 중 북개, 홍칠공은 구양봉과 불타는 배에서 겨룰 때 이미 금사권의 파훼법을 연구해 구양봉을 패배시켰으나 돛에 깔리게 된 구양봉을 구해주었다가 구양봉의 암습에 의해 무공을 잃었으나 이후 구음진경 덕분에 무공을 회복하게 되었다. 결국 그의 자비로운 성품이 아니었다면 구양봉은 이미 죽었던 목숨이었다.

홍칠공은 작중 구양봉의 영사권을 눈여겨 보게 되고, 이것을 파훼법을 궁리하여 나중에 구양봉과 배 위에서 사투를 벌일 때 한 번에 영사권을 파훼하여 구양봉을 제압했다.


5-2. 구양봉(歐陽鋒)

오절 중 서독, 무공과 학식이 높으며 독물에 대한 조예는 천하제일. 황용이 가짜로 전수해준 구음진경을 자신의 방법으로 해석해 온몸의 혈도를 바꾸는 역구음진경을 창조하고 타구봉법의 모든 초식을 파해하는 무공도 만들어 낼 정도로 뛰어난 귀재였다.

그의 영사권은 극비 중의 극비로 조카 구양극에게도 전수하면서 생사의 기로가 아니면 절대로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할 정도였다. 하지만 구양극이 곽정을 이겨보고자 홍칠공이 보는 앞에서 이 권을 선보였고 홍칠공은 이 권이 상당한 위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도화도에서 곽정과 재회할 때까지 영사권의 파해법을 연구했던 것. 그래서 구양봉이 영사권을 쓰자 쉽게 파해해버렸으며 자신의 필생의 절기가 이렇게 또 깨져버리자 망연자실하다 불붙은 돛대를 피하지 못하고 휘말려서 죽을뻔했다

독술에 관해서는 김용 소설 전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천도룡기 시절의 왕난고나 소오강호의 남봉황, 녹정기의 하척수, 비호외전의 독수약왕은 독의 대가들이기는 하지만, 구양봉에 비하면 처지는 감이 있다. 그에 못지않은 이는 천룡팔부의 정춘추 정도.


5-3. 임조영(林朝英)

임조영이 창안한 옥녀심경을 파해하기 위하여 왕중양이 구음진경의 힘을 빌렸다고 한다. 임조영의 수준이 오절급도 아니면 굳이 구음진경을 꺼낼 이유가 없다. 게다가 임조영과 비문을 쓰는 내기를 할 때에도 임조영이 돌에 글씨를 쓰자 놀라워하며 그녀의 재주와 무공의 수준에 감탄했지만, 나중에 황약사가 나타나 같은 방식으로 비문을 쓰자 비로소 자기가 술수에 속았다고 탄식했다는 과거 일화를 통해 왕중양은 오히려 황약사보다 임조영의 무공 수준이 더 높다고 여겼다.


[6. 황약사급: 황약사, 단지흥, 단연경, 모용복]

6-1. 황약사(黃藥師)

오절 중 동사, 가장 즐겨 사용하는 절기인 탄지신통을 시작으로 선풍소엽퇴, 도화낙영장, 난화불혈수, 벽공장, 벽파장법, 오행장법, 영오보, 낙영검법과 옥소검법 등 다채로운 무공들을 사용한다. 그러나 크게 절기라고 부를만한 무공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기문둔갑과 서예화에 능한데 황약사를 넘을 다재다능한 기재는 천룡팔부의 소요파 3인인 무애자, 천산동모, 이추수 정도 밖에 없을 것이다. 


6-2. 단지흥(段智興)

오절 중 남제:남승, 대리국 황제로 천룡팔부 단예의 손자. 육맥신검은 전수되지 않았는지 일양지가 절기인데, 양과가 일등대사의 전음술을 듣고 그 순수하고 득도한 듯한 공력의 경지를 따라가지 못하겠다고 느낄 정도. 금륜국사와의 대결에서도 국사는 일등대사를 안중에도 없이 취급하다가 등봉조극, 노화순청의 경지에 이른 산뜻한 일양지 한 초식을 보고 즉시 대경하여 전심전력을 기울여 상대하게 된다.

선천공과 일양지 둘을 합쳐야 구양봉의 합마공에 대응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왕중양이 단지흥에게 선천공을 알려주고 일양지를 배운것도 이때문이며 단지흥이 홍칠공에게 이 두 무공을 넘겨주려고 한 것 또한 자신이 사망하면 구양봉의 합마공에 대항할 무공이 그대로 파묻혀버리기 때문이다.


6-3. 단연경(段延慶)

두 다리를 쓰지 못하니 두 자루의 철지팡이로 거동을 대신하며,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 복화술과 전음, 필담 등으로 대화를 대신한다. 그러나 장애를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공이 강력하여 대리 단씨에서 최고수급에 꼽힌다. 가전 절학인 일양지는 단정명보다 더 윗급이며 단정순과 가전의 검술 대결을 벌여 가볍게 압도한다. 사파의 무공까지 섭렵하여 그의 복화술부터가 정신을 혼란시키는 사술의 일종이다. 그러나 두 다리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다른 고수보다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6-4. 모용복(慕容復)

천하에 명성을 드높이며 '북 교봉 남 모용'으로 불리며 실력도 탁월한 일류 고수지만, 연나라 황실 복원이라는 허황된 꿈에 매달린 나머지 뛰어난 자질에 비해 무공연마를 전력으로 하지 못했다. 중원 최고수에 놓이는 아버지 모용박에 비해 매우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북교봉 남모용이라는 호칭도 최고의 무림세가인 모용가문의 후광에다, 아버지인 모용박의 무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젊은 나이에 최고수 반열에 드는 모용복의 명성이 헛된 것만은 아니다. 재질도 탁월해서 당시 무림에서 강하기로 이름났던 성수노괴 정춘추와 맞붙어 거의 판정승을 거두었다.


[7. 장무기급: 장무기, 장삼봉, 소용녀, 황삼미녀]
7-1. 장무기(張無忌)
뛰어난 잠재력 덕분에 구양신공과 건곤대나이를 7단계까지 연마하고, 태극권, 성화령 신공 등 최강의 무공들을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의술과 독술 마저 섭렵했으나 원나라 말기 작중 압도적인 고수가 없어 장무기가 압도적인 무위를 발휘할 수 있었다.

7-2. 장삼봉(張三丰)
천하오절과 절정고수들이 난립했던 사조영웅전이나 신조협려에서와는 달리, 의천도룡기에서는 주인공인 장무기가 대성하기 전까지 작중 초반부 장삼봉 혼자서 무림지존이나 다름이 없었다.

7-3. 소용녀(小龍女)
주백통의 쌍수호박을 전수받아 덕분에 쌍검을 들고 두 사람이 같이 펼치는 옥녀소심검법을 혼자서 펼쳐내어 실전 능력은 공손지를 능가하고 금륜국사를 상대로도 우세할 정도. 금륜국사가 금륜을 들고 덤비는데도 소용녀의 옥녀소심검법에 여러 군데 가벼운 상처를 입으며 방어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지만, 금륜국사가 소용녀의 검법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으로 밀어붙이면 열세를 만회할 수 있으리라는 묘사가 있지만 금륜국사는 이를 파훼하지 못했다.
7-4. 황삼미녀(黃衫女子)
주지약의 구음백골조를 구음백골조의 원조인 구음신조로 가볍게 제압하는 것으로 볼 때, 구음진경은 숙달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양과와 소용녀가 온전한 구음진경을 수련한 것은 아니기에 둘의 전인일 뿐 다른 경로로 구음진경을 전수받지 않았다면, 구음진경의 내용에 완벽히 통달했다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7-5. 고영대사
대리국 천룡사 고승으로 소상검을 익혔던 가장 내공이 심후하고 일양지를 익힌 고영대사이나 구마지와 맞설때 혼자 힘으로는 화염도의 위세를 견뎌내지 못한다 여겼다. 그리고 6명이 힘을 합해도 화염도를 이길 수 없다 생각한 고영대사는 육맥신검 검보를 태워버렸다.

7-6. 각원대사(覺遠大師)
무공의 초식은 하나도 모르지만, 당대 어떤 고수 못지 않은 심오한 내공의 소유자이다. 장경각에 있는 책은 모조리 읽어보다가 능가경 원본도 읽어보게 되었고, 그 행간에 쓰여진 구양진경도 달달 외우다시피 읽으면서 단련법을 따라했다고 한다. 30여 년 동안 천하에 보기 드문 상승 내공을 수련하는 세월을 보낸 것. 소상자와 윤극서가 훔쳐간 능가경을 되찾기 위해 장군보를 데리고 화산까지 쫓아왔다가 양과, 주백통 등과 만난다. 무공은 모르는 몸이었지만 이미 절정의 내공을 지닌 몸이라, 소림파 고수들과 연분이 있는 양과가 '이 사람들이 왜 이런 고수가 절 내에 있다는 사실을 일언반구도 안 했지?' 라고 의아해할 정도. 그러나 깊은 내공과 달리 실질적인 무공은 몰랐다.

[8. 금륜국사급: 금륜국사, 구천인, 단정명, 유탄지, 정춘추, 단정순]
8-1. 금륜국사(金輪國師)
몽골 제국 내에서 당할 자가 없는 최고의 고수로 나온다. 서장 밀교계열 비전무학을 연마하여 내공이 심후하고, 권각술과 병기술 모두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 그러나 주백통을 만나 농락당하며 절기가 파훼되었다.

8-2. 구천인(裘千仞)
철장방 방주이며 독문무공인 철장공과 물 위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경공실력 덕분에 철장수상표(鐵掌水上漂)라는 별호가 있다. 16년 후 중원에 돌아온 금륜법왕과 사흘 밤낮을 겨루다 패배해 치명상을 입었다.

8-3. 단정명(段正明)
대리 단씨의 절기와 일양지의 일류고수로 단연경의 바로 아랫급.

8-4. 유탄지(游坦之)
역근경을 통해서 빙잠의 독을 이겨내어 역근경과 빙잠의 한독이 조화되어 천하제일의 강력한 독공을 얻게 된다. 내력과 장력의 위력은 실로 비범하여 단순히 내지르는 초식 하나 하나가 나무를 절단하고, 바위를 부숴버릴 정도이다. 독공으로 천하제일을 자부하는 정춘추는 정면대결로 적수가 되지 못하며, 소봉의 항룡십팔장마저 정면에서 무리없이 받아낸 경력이 있다.

8-5. 정춘추(丁春秋)
성수파 장문으로 독술을 비롯한 온갖 사술의 달인이다. 사형인 소성하와 함께 무애자 밑에서 무공을 배웠다.그러나 소요파의 진전을 이으려면 무학과 외모뿐만 아닌 금기서화 의복성상을 비롯한 각 학문과 기술에 모두 능통해야했기 때문에 무공 외의 다른 분야에서 자질이 못 미친 정춘추는 소요파의 진정한 상승 무공을 일절 배우지 못했다.대신 독자적으로 독술과 여러 사술을 깊이 연마하여 이를 자신의 절기로 삼았다. 독공은 천하제일의 수준이지만 내공이나 권각술 등은 다른 최상승 고수에 비해 나은 편은 아니다. 장력만 해도 소봉, 유탄지와는 대적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로 밀렸고, 현난이나 모용복에게도 권각 대결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8-6. 단정순(段正淳)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절기인 일양지를 비롯한 무공도 일류고수급이나, 형인 단정명이나 단연경에 비하면 한 수 아래이다.

[9. 구처기급: 구처기, 현자방장, 매초풍, 진현풍]
9-1. 구처기(丘處機)
무공은 전진칠자 중 가장 높다고 하며 천하오절이나 사숙 주백통, 구천인 같은 대고수급을 제외한다면 최강 반열에 들어 있다. 강남칠괴 전부와 사투를 벌여 맞먹을 정도로 단신의 공력이 고강하며, 금나라 조왕부에 초빙된 고수들인 사통천, 팽련호, 구양극 등보다도 한 수 위다.

9-2. 소림방장 현자(玄慈)
무림 고수 21인의 통솔자로서 추대되었으며 현자의 무공은 무림 거대문파의 장문인으로 놓기 손색없다. 같은 문하의 고수로 이름을 떨친 현난과 현적도 현자의 실력에 못 미친다고 인정하고 있다. 소봉보다 무공이 현격히 밀리며 구마지에게도 별 소리 못하고 무공 시연을 본 후 패배를 시인하려 했었고, 유탄지에게도 앞선다고 보기 어려웠다. 젊은 시절 안문관에서 통솔자로 나설때는 20명의 동료가 있음에도 소원산 하나를 못 당해내서 죽을뻔 했다. 현자보다 더 약한 다른 현자 항렬 고승들은 말할 것 없어서 현비와 현적은 모용박에게 죽임당하고, 현난과 현통은 정춘추를 못 당해내고 폐인이 되었다.

9-4. 매초풍(梅超風)
구음진경의 무공을 연마해 강남칠괴를 혼자 상대하면서도 그들의 혼을 빼 놓았다. 외공을 연마하여 온몸이 무쇠처럼 튼튼해졌기 때문에 장검이나 뾰족한 칼이 아닌 이상 둔기나 맨주먹으로는 때려도 타격을 받지 않는다. 절기는 구음백골조.

9-5. 진현풍(陳玄風)
그가 가진 구음진경은 하권 뿐이라 상권에 있는 내공심법을 알수없어서 완전히 익힐 수 없었지만, 하권의 구결을 바탕으로 구음백골조와 최심장을 만들어냈으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한 무공이 되었다.

[10. 가진악급: 가진악, 황용, 이막수, 곽양]
​10-1. 가진악(柯鎭惡)
비천편복(飛天蝙蝠)이라는 별호를 가진 강남칠괴의 우두머리. 장님에 절름발이이지만 무공수위는 7괴중 가장 높다. 독이 묻은 마름쇠를 암기로 쓰며 육박전에서는 쇠지팡이를 쓴다. 암기에는 독이 묻어 있어서 해독약을 먹지 않으면 빠른 시간 내에 죽는다. 또 암기를 쓸때는 전금발이 방위를 불러주는 식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한다.​

10-2. 황용(黃蓉)
각종 학문과 잡학에도 능하다. 십대 때 이미 학문으로 상당한 명성을 가진 육승풍이나 주자류를 놀라게 할 정도의 식견을 보여주었고, 기문둔갑 원리를 이용한 난석진이나 구궁팔풍진은 금륜법왕과 이막수를 궁지에 빠뜨리기도 했다. 머리가 좋고 자질도 뛰어난데다 천하오절인 아버지의 무공을 배웠음에도 금세 싫증을 내고 진득하게 파고들지 못해서 무공 수위가 아주 높지는 않다. 천하오절이나 오절급 고수, 소용녀에겐 미치지 못한다. 그보다는 뛰어난 언변과 기발한 재치로 적을 함정에 빠뜨리는 데에 능하다. 신조협려에서는 이막수를 상대로 쉽게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10-3. 이막수(李莫愁)
강호에 악행을 많이 저질러서 적련선자(赤練仙子)라는 별호가 붙었다. 불진을 무기로 쓰며, 빙백은침(冰魄银针)이라는 극독이 묻은 암기와 적련신장이라는 독장을 장기로 사용한다.

10-3. 곽양(郭襄)
곽정, 황용 부부 양 가문의 무공을 조금씩 물려받았다. 의천도룡기 본편에서는 도화도의 난화불혈수나 낙영검법, 한소영으로부터 곽정에게 전수된 월녀검법 등을 구사하는 대목이 있다. 단 성격이 총명한데 집중력이 없어서인지 젊은 시절에는 무엇 하나 진득하게 대성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여러 무공을 배웠지만 특별히 정통한 것이 없다는 점에서는 어머니인 황용, 신조협 양과의 신조를 만나기 전 모습과 유사하다. 둘과 굳이 비교하자면 더 잡다하게 많은 것을 알고, 진정한 공력은 더 떨어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강남육괴, 구양극, 삼대악인, 금화파파, 성곤, 사손, 멸절사태, 주지약, 송원교, 양소, 범요, 위일소 등은 가진악급과 비슷하거나 그 아래 정도로 본다.
의견 있으면 자유롭게 좀(수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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