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동영상) 세계여행 존나다니는 금수저인게 자랑.youtube

윾뚕충(175.198) 2016.07.11 16:45:02
조회 71340 추천 430 댓글 297














어그로 ㅍㅌㅊ?




전에한번 글쌌더니 금수저니뭐니 얘기많길래


이번에 쌓인사진 다꺼내서 존나열심히 동영상만든김에


금수저는아니더라도 그냥 특별한 걱정없이 여행다니며사는 흔한 20대의 시점에서 글좀써보겠음








땡전한푼없이 세계일주에 도전해서


수년째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여행다니는


불타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솔직히 많이들었잖아?




하면된다! 소년이여 꿈을꾸어라!


이런거말고


진짜 존나 현실적으로 글써봄







음.. 결론만 말하자면 솔직히 여행은 결국엔 돈임;



이걸씨발 누가모르겠냐만 진짜로 이게 핵심임







오해할까봐 얘기하자면 난 금수저는아니고


그냥 용돈받으면서 학교다니고 한학기동안 용돈모으면 해외여행정돈 다녀올수있는?


그냥 중산층 정도됨




스무살때 세종대입학후 학교도안가고


맨날집에서 겜질하다 학사경고쳐맞은


좆병신겜창인생을 보다못한 부모님이


여행이라도가보라고 강제로 유럽으로 쫓아낸게 내 여행의 시작이었음





암튼그때 혼자 뭘 해본적이없는 좆병신이던 나는


프랑스간지 하루만에 휴대폰부터 그냥 모든걸 존나게 탈탈털렸고



ㅅㅈㄹ민박이라는 그당시 수험생이었다면 모를수가없는 그분의 이름을딴


한인민박집 사장님한테 거의 울먹이며 살려달라고 지랄병을해서


어찌어찌 정신추스르고 여행시작했다가


한달동안 의문의 개고생을 하고왔는데



지나고나니 개고생도 추억이된다는걸 그때 처음알게됨





그후 군대갔다가 전역하고 존나게 하드코어한 컨셉으로 여행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일단 6대륙은 다가봤고 40개국 좀안되게 다녀봄



하루이틀밖에 안묵은나라들이 있어서 그걸 계산해야될질 모르겠네






아 그후로 다닌여행경비는 내가모은돈이 대부분임


알바도 몇번했고 워홀도 반년정도했는데


워홀때 투잡뛰면서 주 1300불받으며 뒤지게일했었음



세계일주한답시고 100만원들고 나가서


367일만에 귀국한게 젤 긴 여행이었고


이것도사실 1년여행이라하기 애매함 밑에쓰겠음




세계일주이후론 방학마다 틈틈히 여행다니고있고..



단순히 여행다니며 쓰는경비수준은 초저가여행자급이라고 봄


나보다 적게쓰는사람 거의못봄;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38a77a16fb3dab004c86b6fefd5355bb210043215885275ecf2f2698b2bbf109543a5b6b4b3cc3af2012fba0aa2bab14a6eef7c79e8a1


viewimage.php?id=3dafd922e0&no=29bcc427b38a77a16fb3dab004c86b6fefd5355bb210043215885275ecf2f2698b2bbf109543a5b6b4b3cc3af2012fb481b2b681557c074bfcbe75








암튼 잡소리 너무길어졌네


결론을 또 한번 강조하자면 시발 여행은결국엔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난다는거임





진짜 초저가경비로 여행시작했다고 자신을 홍보하고


패기와 열정만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다고하는 낭만팔이들 본적많지?



개소리야;; 그런거 글 전부 읽어보면


오히려 시작부터 워홀이든 불법적인 무엇이든간에 돈부터모아






그리곤 그 돈만버는 구간을 여행기간에 포함시키곤


1년동안 접시만닦아놓곤 여행 1년차라고 하더라



내가그랬거든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만이아니라 블로그같은거 운영하는 유명여행자들 대부분 이렇게함ㅋㅋㅋㅋㅋㅋ


의심가면 몇명잡아서 한번 싹다읽어봐라 진짜니까




이거사실 우리나라에서 한 10년전부터 이상하게 유행하던 여행루트임ㅋㅋ


호주워홀 후 세계일주



아마 경험자만찾으면 네자릿수는 나올걸


관련책도 몇개출판됐고






이게웃긴게 워홀만 6개월하다온애는 여행했다고 안해


워홀 6개월했다하지


근데 워홀6개월 여행 6개월한애는 여행 1년했다고함


응 그게나야





근데저렇게 굳이 날 꾸며보라면 꾸밀순있겠는데


뭔가 남들 속이는거같아서 좆같더라고





저거사실 한국에서 알바 반년하고 돈모아서 떠난거랑 아무것도 다를게없거든



또 말이 100만원들고 나갔던 여행이지


다떨어지면 돈빌릴곳은 충분히있었음


처음에 현금을 100만원만 챙겨갔단 의미임





이거도 생각이상으로 존나 중요한 요소인게


흔히들 낭만팔이들이 주장하는게 무모한 도전 이라는건데



여행하며만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어느정도 저렇게 마음의 여유가 있는사람들이었어



sns에는 마치 아무것도없는 상황에서 떠난것처럼 써놓지만


일일이 따져보면


최악의상황에도 믿는 뭔가가있기에 떠난사람이 대부분이거든



또 인생에 1년정도 빠지는건 크게 부담이 안되는사람들



그렇다보니 대부분이 동수저는 되는사람들이다



진짜로 가진거 아무것도없이 돌아다니는사람은 거의없어




물론있긴하더라;


30대에 좆소다니다가 회사때려치고 홧김에 나왔다는 아재들좀 있었음..







난계속 낭만팔이들이라 지칭하겠다만


여행다니면서 얻게된거라곤 이런 낭만팔이들에대한 혐오감뿐이더라




특히 남미나 아프리카쪽 다녀보면


만나게되는 한국인여행자들은


대부분이 장기여행자에 좀 베테랑소리 들을만한 사람들이야




물론 그중에 여행블로그나 페북 인스타같은거 운영하는사람들도 여럿만나봤고


만날때마다 좀 충격받았음






특히 sns관리 존나하는사람들 특징이




여행하며 보고 즐기는것보단 언제나 동영상찍는데에 정신팔려있다


특이한 여행지갔는데 그정돈 당연한거 아닌가싶기도했는데


이게진짜 좀심각해;




블로그에서보면 진짜 패기넘치는 그런사람인데


관광지만가면 동영상 각잡고 하루종일 컨셉영상만 찍고


돌아와선 방에틀어박혀서 영상작업이랑


블로그 홍보만 하루종일함;;




난 이런모습들때문에 이들을 낭만팔이라고 부르게됐다


누군지 지칭은안하겠음


별로 안유명한사람도 많고

한둘이아니거든



근데 유명할수록 더심하다



인터넷과 괴리감을 크게느껴서 그런진 모르겠다만..



특히 저 자기홍보는 좀 봐주기가힘들더라..


유명세타면 책이나 강연한번 해보고싶어하는거 같던데


옆에서보면 그게시발ㅋㅋ 뭔말인지 대충알거야










아는사람들 까는게 좀 마음에걸리는데


어쨋든이게


몇년동안 여행존나다니며 만난 무수한


낭만팔이 여행자 에 대한 감상임







그런거보고 환상갖지마


진짜로 돈만있으면 다하는게 대부분임..



그런거 해보고싶으면 여행노하우같은걸 찾아볼시간에


돈버는법 찾아보는게 빠름;






읽으면서 이걸 누가모르냐싶을놈들 많을텐데


여행관련사이트 존나많이다니는 입장에서보면


모르는놈 정말 존나많더라..


답답해서 쓰는글임




여행은진짜 돈으로시작해서 돈으로끝난다



관광지보단 현지인들의 생활을 보며다니겠다!


이런글들도 눈에띄던데



우유니가서 소금사막 안보고오고


이과수가서 이과수폭포 안보고오고


그런거없어;




카우치서핑에대한 환상도 이상하게많이보이는데


그거그다지 경비절약에 도움안된다..


애초에 그걸 공짜숙소로 생각하고가는건 엄청난민폐임..


호스트들이 불쌍한사람 재워주려고 카우치서핑하는게아니다







한창 쓰다보니 주제도모르겠고 갤도안맞는거같이서


그냥 한줄요약하겠음


여행책자나 sns를 믿지말자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430

고정닉 2

12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7122 아조씨....서코에서... '대형호감고닉'... 작업했오(서코후기) [2063/3] 『유동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30 199474 1797
17121 [만화로 보는 우리건축이야기] 1화 왜 나무일까? [477] 하겐다즈쿠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9 38011 378
17120 7회차 백혈구 후기(서울대병원) [435] 흑인강도(220.118) 22.07.29 36920 477
17119 울릉도+독도 2박3일 여행 사진 올려본다 [스압][약혐] [228] 폼에포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8 27705 129
17118 (스압) 신이 역사 바꾸는.manhwa (15下) [完] [402] dev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8 42235 278
17117 아마도 농부가 될 거 같습니다. [542] 블랙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7 64511 783
17115 [OMNIVUS] 마포 최민식 [174/1] ss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6 32243 508
17114 (그림) 군복 그린거 모아봄 [196] LT.y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6 41170 276
17113 씹스압[100일동안의 코스프레준비] 장문 데이터 주의 . [405] 아야짱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52246 420
17112 응애 뱁새 관찰기 끝 [232] Smandar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36373 437
17111 퇴사기념 제주도 종주 1일차 [190] 금빛게이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37838 137
17110 8년동안 도트 그림체 변화 [스압] [281] 도트초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48312 652
17109 동방 프로젝트 자작 피규어 만들기 [841] 리림11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56489 1462
17108 뒷모습 [스압] [111] 이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39619 118
17107 이민역전세계.manhwa [503] A1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75647 1637
17106 (스압) 보홀 발리카삭투어 수중필름사진 [87] 수중필름게이(121.160) 22.07.20 20024 59
17105 범죄행위 때려잡는 착한일 개추주냐? [756] 마미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0 66064 990
17104 비 오는 날 카린이 1년의 변화 (장문) [182] 도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33585 273
17103 (50장)나데시코랑 1박 2일로 후지산 정복하고 온 후기 [268] 네소베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30683 377
17102 [단편] 절대로 멸망하는 세계 [620] 미열120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51325 407
17101 [스압, 데이터] 홀로그램 토이 만들어왔다. [352] Med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48365 774
17099 명예 귀부기사 드디어 말레니아 완성했다 [448] 명예귀부기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42836 528
17098 자작) 립리스크랭크 진짜 쉽게 만들어보자 (조행기까지) [100] 자작러(221.167) 22.07.15 18575 74
17097 수리부엉이 그림 [562] 왜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47877 491
17096 [초스압] 집에서 버번위스키 만들기 [385] 여중생승화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42433 477
17095 본인, 입대 하루 남은 친구와 만난 썰... .MANHWA [508] ..김지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106939 1248
17094 [스압] 필름 달랑 들고 몽골여행 [138] 씨두방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23484 125
17093 [곤충약혐주의] 걸어서 벌레속으로 - 태국편 (完) [317] 머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53833 430
17092 [스압] 전함 후드 창작해왔다-완성편 [215] 레고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26880 395
17091 스압)인형뽑기에 50만원 넘게 쓴 만화.manhwa [393] 한스짐머가쓰는vst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67521 280
17090 3D 프린터로 맨든 모듈형 기타 [188] 도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36436 190
17089 클레 가죽버닝 휴대폰케이스 2호기 [스압] [411] 착한클레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9 41075 441
17088 스가 기시다 아베 전현총리 최전열 직관하고 여행 관련 총정리 [스압] [890] 여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19313 1213
17087 (부화,초스압) 귀여운 꿩병아리 육아일기 보고가새오 ^0^ [406] ㅇㅇ(222.100) 22.07.08 47502 805
17086 터키 이스탄불의 이모저모(50pics) [스압] [283] 붉은바다하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27554 140
17085 6월 16일에 어머니가 줍줍한 그 참새 [503] 숲속기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73170 1313
17084 2021년 제15회 새로운 경기게임오디션 참가 후기 [스압] [182] 네루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28350 200
17083 [개미 주의] 여왕개미근황) 드디어 첫일개미 태어남 [423] 벌거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91752 852
17082 회사 여직원에게 술먹자 하는 만화 [스압] [595] 팬케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25062 1162
17081 3일차 - 마모뜨 그란폰도 [145] 사이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7331 105
17080 [내식소/스압] 내가 죽인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420] 식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48552 382
17077 아조씨... 6월에 코스한거 정리해봣오..... (1) 수정판 [1595] 『유동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2 136512 813
17075 유럽여행기 스위스 편: 1일차~3일차 [스압] [196] kidoon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24828 142
17074 [스압, 데이터 주의] 2022년 상반기의 새들 (50pics) [126]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1 19129 118
17073 [단편, 스압] 중동의 제우스 신앙 [631] 새싹펭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63870 970
17072 [스압] 2022 상반기 결산 - 메인바디 흑백 특별전 (22) [72] photograph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30 15669 70
17071 무케 제작과정 [522] 봉춘(220.88) 22.06.29 52659 753
17069 [단편] 미네르바의 떡갈나무숲 [316] Forbidden40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9 31372 362
17068 (스압)초딩때 오락실에서 메탈3 엔딩 본 썰manhwa [1364] 공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8 82866 2020
17067 여러가지 시도를 했던 22년 상반기 결산 - 36pic [147] 치바사진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28 25227 10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