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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사육장 및 입체 백스크린 제작기 (씹씹스압)

돼지코거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1.17 11:58:44
조회 43562 추천 432 댓글 164

요즘 파양갤에 카멜레온 키우는,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다

 

아주 좋은 현상이야


그런 이유로 반차쓰고 집에 있다가 심심해서 예전에 만든거지만

내 카멜레온 사육장 제작기 올려본다ㅋㅋㅋ


만들면서 내가 썼던 노하우들 최대한 담아보겠음

보고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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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직구한 카멜레온 사육장이 도착했다

사이즈는 60x60x120cm임 이게 얼마나 큰거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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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임 실감이 잘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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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다ㅋㅋㅋㅋㅋ어린애나 작은 성인은 충분히 안에 우겨넣을 수 있음ㅋㅋㅋ


근데 외국 카멜레온 사육 매뉴얼을 보면 베일드나 팬서카멜레온

수컷 성체 기준 60 60 120, 암컷 성체 기준 45 45 90미니멈으로 잡고 있음

  

내가 키우는 건 수컷이므로 저게 최소한이다 최소한ㅋㅋㅋ 물론 사육장이야 암수 관계 없이 크면 클수록 좋은거긴 한데

우리나라에선 대부분의 카멜 사육자들이 수컷들도 45 45 90에 성체까지 키우는 경우가 훨씬 많음


뭐 그렇게 키우면서 번식 시키고들 하니까 딱히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더 좋은 환경에 키워주고 싶었다 열정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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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장에 카멜레온이 잡고 돌아다닐 나뭇가지를 구하러 집 뒷산에 왔다


이게 단풍나무 맞냐? 불그스름하니 색이 예뻐서 이 가지로 정함

물론 베어져서 쌓여있던 나무에서 잘라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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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가지가 뻗은 놈들로 고르고 골랐다 예쁘냐

사육장의 가로세로 길이가 60cm니까 약간 더 길게 줄톱으로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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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와서 깨끗이 씻어준다

씻고보니까 색이랑 무늬가 다른 놈들이 보이는 것이 다 같은 종류의 가지는 아니었던듯ㅋㅋㅋ


다시 가기는 귀찮으니까 그냥 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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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가져온 나무기 때문에 오물이나 기생충 같은 게 붙어 있을 수 있으니까


락스 1에 물을 10 비율로 타서 너댓시간 물에 담궜다가 건져서

깨끗이 헹궈가지고 베란다에서 만 하루정도 건조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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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사육장 안에 나무를 예쁘게 배치해야 될텐데

길이가 자로 잰 것처럼 딱 맞진 않을 거기 때문에 정확하게 잘라내야함


사육장에 맞춰서 톱으로 잘라내고 하면 톱밥 날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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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로 옮겨서 길이에 맞게 잘라줬다


그런데 카멜레온은 야생에서 나무위에 사는 동물이고

때문에 사육하에서도 사람의 눈높이보다 위에 있어야 안심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사육장 길이가 120cm지만 그래도 아직은 낮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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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돌아다니다가 버려진 적당한 높이의 서랍장을 주워왔다


스쿠터 타고 다니다가 넓이며 높이며 딱 맞는 게 있길래

바로 집에가서 차로 바꿔와서 싣고옴 개무거웠음

그리고 사육장 올려봤더니 맞춤 사육장 받침마냥 딱 맞는다 기분 ㅆㅅㅌㅊ


누가 버리셨는지는 모르지만 대형쓰레기 스티커 안붙이고 불법으로 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서랍장 색깔이...옥색임... ㅆㅎㅌㅊ 심지어 서랍장에 손잡이도 없음

사육환경 비주얼 이상성욕자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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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천원샵에서 나무 손잡이를 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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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으로 락카칠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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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ㅆㅎㅌㅊ의 주범이었던 옥색 부분을 검정 시트지로 붙여준다

시트지가 울지 않게 깔끔하게 붙이는 데에는


군대에서 상황판 만들 때  처맞아가며 배웠던


옷소매 붙잡고 문질러가며 붙이기가 아주 유용했다


여러분 군대는 꼭 다녀오세요 이렇게 삶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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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카칠 했던 손잡이까지 달아주니까 가구 하나 새로 태어남 뿌듯 x 100


윗부분은 어차피 사육장 올릴거니까 안붙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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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손잡이 살 때 같이 사왔던 투명색 장구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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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잘라둔 나뭇가지를 사육장 밖에서 잘 고정 시켜준다

카멜레온이 손 뻗으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거리 생각해서


★★★주의★★★

이 작업을 할 때는 나뭇가지 양쪽 단면에 미리 장구핀을 끝까지 한번 박아서 뺐다가

그리고 나서 나뭇가지를 사육장 안쪽에 위치시키고 밖에서 장구핀을 다시 그 구멍에 맞춰 끼워줘야한다


이렇게 해도 엄청 튼튼하다 카멜레온이 1년 넘게 아무리 돌아다녀도 단 한번도 핀 하나 빠진 적 없음


구멍이 뚫려있지 않은 쌩나뭇가지를 바로 안에서 붙잡고 밖에서 장구핀으로 바로 구멍을 뚫어 고정시키려 하면

나뭇가지가 생각 외로 단단해서 뚫으려고 힘주다가 엇나가서 그대로 철망을 좌악 찢어먹을 수가 있다


첫번째 나뭇가지 박다가 한쪽 면 철망 3cm정도 찢어먹고 터득한 노하우다...레알 개 빡쳤었음


비주얼 성애자로서 미국에서 사육장 하나 다시 주문할까도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그건 레알 미친놈인거 같아서 나뭇가지로 잘 가려서 그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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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조명이다

내가 구입한 파충류용 UVB등은 그에 맞는 안정기나 커버가 따로 나오는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반 형광등용 안정기를 주문했음


그리고 그 안정기를 밖에서 보면 깔끔하도록

검정 포맥스판도 안정기 사이즈에 맞게 재단 주문해서 조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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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파충류용 형광등이 지금 우리나라에선 안쓰이는 굵기였다ㅡㅡ


그래서 저 기존안정기에 붙어있던 형광등 고정 플라스틱에 안맞음ㅋㅋㅋㅋㅋ

기존에 붙어있던 고정플라스틱 뜯어내고 형광등을 고정할 방법을 찾던 끝에 발견한 쇠고리


저 사이즈의 쇠고리 하나 구하려고 내가 철물점만 진짜 몇개를 돌아다녔는지...일반 쇠고리도 작아서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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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 반사판 에 드릴로 구멍뚫고 쇠고리 결합하고 옆에 고정 플라스틱 뜯어낸 자리에 

접합선도 새로 사서 연결함 사육장 꾸미면서 이 조명 만드는 게 시간 제일 많이 잡아먹었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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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랑 스위치도 사서 연결하고 이제 긴장되는 순간


코드 켜는 순간 펑 하고 터지는 건 아닐까 개 후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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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다행히 잘 들어왔다 ㅠㅠ 이때도 뿌듯 x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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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역시 조명이 있으니까 분위기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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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도 한번 ㅠ


조명을 해결하고 나니까 사육장의 컨셉이 정글이었는데 나뭇가지만 있으니까 뭔가 심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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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네 뒷산으로 향해서 이번엔 칡넝쿨을 끊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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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와 똑같이 락스 1 물 10으로 소독했다가

만 하루 건조 되도록 걸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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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넝쿨이 마르는 동안 UVB등 말고 스팟램프도 설치하고

스팟램프 밑에 온도계(나뭇가지위에 동그란거)를 둬봐서

일광욕 하는 곳의 온도가 29~30도정도가 되도록 스팟 거리 조절해 줌 


꽃집에 가서 습도 유지와 미관을 위해 스킨답서스랑 홍콩야자 화분도 사와서 넣어줬다

사육장 양옆에 늘어져 있는건 인조넝쿨임ㅋㅋㅋ 담쟁이였나 저게


아무튼 카멜레온이 사람 시선으로부터 숨을 수 있도록 생화나 인조풀로 사각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게 좋다

그런데 인조담쟁이가 양이 적어서 충분히 가려주지 못하더라 


그래서 다른곳에서 시킨 또다른 인조풀이 택배로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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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퀄리티 모친 출타한 거 보소... 개쓰레기임 어쩐지 존나 싸다 했다

잎을 얼마나 얇게 만들었는지 내 손가락이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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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바로 창고에 처박음 그와중에 버리진 않음ㅋ 혹시 쓸 데가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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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이소 및 여기저기 천원샵 돌아다니면서 인조 꽃들을 사왔다


인조꽃 종류는 존나 많은데 내가 원하는 모양이나 색 찾기도 꽤 힘들었음 며칠 걸린듯

아무튼 잘 고른놈들을 잘라서 줄기랑 잎은 버리고 꽃만 쓴다


그와중에 흰색 꽃은 3개였는데 크기가 작은 꽃도 하나쯤 있는 게 예쁠 거 같아서

본드로 오므려 붙여서 봉오리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꽃잎을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작은 꽃을 만들어 냄


역시 변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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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완성


...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심심하다 자연의 느낌이 나지 않아


전면이 철망이다보니까 습도 맞춰준다고 분무질 해줄 때 뒤쪽 철망으로

벽지에 물도 다 튈거같고 그래서 뭔가 막을게 필요하다고 생각함


근데 그냥 아무 판으로나 막는건 비주얼 이상성욕자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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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점에 가서 단열재로 많이 쓰이는 아이소핑크라는 압축 스티로폼을 사옴ㅋㅋㅋㅋㅋ

이것도 동네 철물점엔 내가 원하는 두께를 잘 안팔더라 5T짜리로 두장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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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120으로 두장 자른다음 원하는 암석 모양대로 대충 그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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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한 두장 중에 한장만 그렸던 선대로 잘라준다


보통 입체 백스크린을 제작할 때 먼저 재단해 놓은 몇장을

두껍게 붙인다음 원하는 모양으로 깎아내는 방식을 쓰던데


난 귀찮아서 두장중에 한장을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낸 다음

그 조각들을 멀쩡한 한장에 붙이는 방식으로 했음 잔대가리 ㅍㅌㅊ?


아무튼 잘라낸 조각들을 붙이려고 스티로폼용 본드(핑크색 거지같은 거 있음)를 사왔는데 더럽게 안붙고 흘러내리기는 오지게 흘러내림


그래서 혹시나 하고 집에 있던 록타이트를 써보니까 개잘붙음 손으로 떼어내려고 하면

아이소핑크가 부숴졌으면 부숴졌지 떨어지진 않더라 다들 록타이트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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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본드냄새가 존나 나서 머리가 아프다는 거기 때문에

아파트 계단에서 밤에 LED 조명 켜놓고 존나 붙임


누가 보면 진짜 별 미친놈이 다 있다 했을 거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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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쁘게 붙이고 주변 가장자리는 칼로 깎아서 대충 모양 내고 하룻밤 건조시킨 모습이다


지금 보면 표면이 스티로폼 찌꺼기랑 깎아낸 자국들로 지저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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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님 등판하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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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토치로 전체적으로 그을려준다

스티로폼이기 때문에 정~말 살짝 한 1미터 정도 앞에서부터

녹는 거 봐가면서 살살 표면을 정리해주면 됨


가까이서 하면 애써 만든 백스크린에 1초만에 구멍 뻥 뚫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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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좀 더 가까이 대면서 조절해 주면 이렇게 표면이 녹아들면서

바위같은 질감이 자동으로 형성됨


멋있냐


하지만 아직도 뭔가 자연미가 부족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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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인두님이 등판하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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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냐 (2)


전기인두로 스티로폼 타는 냄새 존나 맡아가면서 흙바위처럼 표현해줬다


이부분이 제일 재밌었음 ㅎㅎ


인두로 대는 대로 쭉쭉 결이 생기고 균열이 표현되는 게 캬 따봉

나중에 또 만들어야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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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채색이다


여자친구가 도와줬다 착함 ㅍㅌㅊ?


근데 지금은 헤어짐 ㅋ


...도와줘서 다시 한번 고마웠어 잘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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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물감에 돌가루가 들어있어서 건물 모형 만들 때 많이 쓰는 젤스톤이라는 게 있음

그걸 황토색으로 사서 먼저 전체적으로  균열 부분까지 구석 구석 발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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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칠한 부분은 알아서 흘러내리도록 세워서 몇시간 건조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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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시키는 동안 날이 저물어서 방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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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구석구석 잘 말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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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명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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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명암 작업


밝은 부분 표현 해주고

깊은 균열 부분은 아예 검은색으로 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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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스톤을 사용해서 실제로 보면 돌가루 때문에 이렇게 실감나는 질감이 보임

 

존나 자연미 있어


지금 봐도 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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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를 표현해 준다고 초록색을 칠하긴 했는데...


음 괜찮아...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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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색이 끝났기 때문에 코팅을 위해 무광 방수 바니쉬를 발라줬음


보통 아크림 물감을 칠할 때

물감이 더 잘 발리게 하기 위해서 젯소를 상도로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면이 매끄러운...그림이나 가구등에 바를 때의 얘기고

이런 종류에는 굳이 꼭 발라줄 필요는 없음 뭐 발라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런데 하도, 즉 코팅용으로 바르는 바니쉬는 이런 생물용 백스크린엔 필수라고 생각함

생물을 키우면 자연히 물이 많이 튀게 될텐데 코팅을 하지 않아 물감이 지워지거나 해서

생물에게 해가 되는 걸 막기위해 코팅은 꼭 필요하겠지?


젯소는 선택이지만 바니쉬는 필수다


뭐 입체 백스크린이란게 원래 물생활에서 유명해진거라

똑같이 만들어서 수조에 넣고 그 물에 물고기도 키우는데 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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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쉬로 코팅하고 건조중ㅋㅋㅋ

내 착각이겠지만 뭔가 색을 더 은은하게 잡아주는 거 같다 자연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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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끝났다 이기야


인조 풀을 백스크린에 꽂아서 또 장식할거야 으헤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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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를 달궈서 백스크린에 구멍을 세로로 뚫어줌


역시 스티로폼이라 잘못하면 뒤로 뚫고 나온다...조심해서 세로로 뚫어줌

꽂아넣을 인조풀 줄기 길이 가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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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루다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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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백스크린 최종 완성이다


간지나냐?


중간에 하얀 글씨는 같이 만들었으니까 나랑 여자친구 이니셜을 칠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헤어졌다...ㅋ


하지만 이니셜은 그대로 둘꺼야


『추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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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용 온습도계인데

보는 것처럼 그냥 똥그란 모양에 뒤에 양면테이프가 달려서

유리사육장에 부착하게 만들어진 거임

근데 내껀 유리 사육장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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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던 검은색 플라스틱 파일을 모양에 맞게 잘라서

거기에 붙인 다음에 케이블타이로 나무에 고정시켰다ㅋㅋㅋ


아 깔끔해 쌀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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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체 완성 모습


하 눈물난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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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끊어온 칡넝쿨에 이쁘게 올라가 있는


넌 복 받은 줄 알아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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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사육장 완성부터 1년이 지난후에 찍은 바로 얼마전 모습이다


윗윗사진과 비교해서 카멜레온 커진 거 보솤ㅋㅋㅋㅋㅋ


스킨답서스도 넝쿨 존나 많이 자랐고

홍콩야자는 분갈이 안해줬더니 죽어서 새 화분 사옴ㅋㅋㅋ


사진들 올리면서 다시 봐도 진짜 미친짓이었다ㅋㅋㅋㅋㅋ

여기에 올리지 않은 고생한 과정이랑 사진도 꽤 많음 이것도 많이 추려서 올린 거임


미국에서 직구한 사육장 처음 배송 받고 나서 다 완성하는데 한달 넘게 걸렸으니까 뭐ㅋㅋㅋ 

아무튼 지금 키우는 베일드 말고 팬서 수컷도 한마리 키울 건데


그때 또 이 미친짓 한번 더 하고싶다

만들면서 하루하루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고 해보는 게 진짜 재밌었기 때문에ㅋㅋㅋ

시행착오도 많았으니까 지금 만들면 더 예쁘게 잘 만들 수도 있을 거고  말이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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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색 오졌던 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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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짤로 마무리




출처: 파충류, 양서류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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