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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서는 30대, 그대에게

발기(121.146) 2017.12.12 12:24:05
조회 4304 추천 12 댓글 9



1. 담배를 끊는다.


30대 후반 아재다. 나는 30대 중반부터 그랬다. 담배를 끊고부터는 장난아니다. 

아침마다 습관적으로 손을 내리면 29 두께 병혁 죽도가 만져져서 잠 깨자마자 후리기한다.




2. 충분한 휴식과 준비


여친님과 떡 먹기 전에는 검도 안한다. 검도 하더라도 가볍게 하고, 하얗게 태우지 않는다. 차라리 요가나 코어트레이닝을 가볍게 해서

몸을 달군다는 느낌으로 한다. 몸 안에서 뭔가 살짝 끓어오른다는 느낌이 들때, 그 느낌을 유지하고 여친님 만난다. 


직장에서 상사한테 개갈굼, 퇴근하면 지옥철에서 부대끼고 집에 오면 자기 바쁘다. 주말? 내가 취직하고 나서 학생 때의 연애와

달라야 한다는걸 여기서 느꼈다. 학생때 하던 평일데이트는 당연히 안되고, 주말 데이트는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 그러면 평일에 힘들다.

그렇게 피곤이 누적되면, 몸이 돌이킬 수 없이 40대로 늙어버린다.


우리는 자극하면 바로 준비되는 20대가 아니다. 

지나가는 여자 샴푸 냄새만 맡아도 꺼내지도 못하고 싸버리는 10대는 더더욱 아니고 말이다.


떡 제대로 칠거면, 준비가 필요한 나이란 말이다.




3. 야동 및 음란물을 끊는다.


내가 좋아하는 야동물이 있다. 흑인남성과 남미여성의 콜라보다. 그런데 이걸 즐겨보다보니, 현실여친님과는 잘 안되는거다.


계속 자극적인 것만 찾게되고, 나중에는 일반적인 걸로는 잘 흥분이 안된다. 현실여친님과는 그냥 말똥말똥한 상태에서 하기시작하는거다.


솔직히 30대 발기부전은 이게 제일 크다. 자극적인건 왠만큼 봤고, 현실은 시시하고. 


그러다가 상대한테 책임을 떠넘기고 어린 애들 찾고, 교복찾고, 스타킹 찾기 시작하는거다. 

그런데, 그런 거 잘 받아주는 하해와 같은 여친님이 있으면 모를까. 대부분 정상적인 관계를 좋아한다. 그러면, 시시해지는거다. 


난 야동 끊은 이후로 잘 된다. 그냥 옛 여친과의 추억을 상상하고 회고해라. 그게 젤 낫다.




4.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생활리듬을 제대로 맞추는게 가장 중요하다. 일찍 자라. 당장 스마트폰 침대 머리맡에서 치워라.



5. 잘하려고 하지말고, 니 스스로 쾌감을 느끼려한다.


이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상대를 완전히 보내버리면서 그 정신적인 쾌감을 즐겼다. 그래서 전여친들이 하자고 연락오는 경우 80%였다.


근데 이게 계속 되니까 상대에게만 신경쓰고 나한테는 전혀 신경 안쓰게되더라. 상대 반응만 계속 체크한다. 

나는 온몸을 다 쓰는 스타일인데, 눈과 입, 허벅지, 팔뚝, 손, 손가락, 배, 어깨 등 무릎 위로는 다 쓴다. 심지어 코도 쓴다. 그리고 눈 맞추고, 눈으로 바라보는거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봐라. 상대 반응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 상대 성감대를 어떻게든 애무한다. 성감대는 팔뚝이나 허벅지로도 애무할 수 있다.

상대가 온몸이 성감대면, 나도 온몸을 다 써야하 동시자극이 가능한거다.


나는 검도로는 스승복이 늦게 터진 편인데 이 쪽으로는 스승(?)복이 좀 일찍 터져서 20대후반부터는 이렇게 했다.


근데, 부작용이 심하다. 상대한테만 신경쓰니 나는 재미가 없다. 노동하는 느낌이다.


나중에는 안서도 기계적으로 해준다. 상대는 아주 절정을 수십번 오가는데, 나는 무슨 기술자가 된 느낌이다.


그러다가 헤어진다. 여친님은 자기가 매력이 없나 싶어서 좌절하고, 나는 섹스가 재미가 없어서 헤어진다. 


발기부전일때는 적당히 이기적이어야한다. 상대보다는 내 몸에 더 느낌을 줘야하고 감각을 찾아야한다. 


좀 일찍 싸면 어떤가. 일단 계속 세우고 계속 싸라. 거기에 죄책감도, 자괴감도 느끼지마라. 


6. 요가를 추천한다.


요가는 내 몸의 근육들과 느낌들을 찾게 해준다. 내 근육의 움직임이나 이런 것들은 좀더 세밀하게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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