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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말종이다

니그라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20 01:05:21
조회 93 추천 0 댓글 1

인간은 말종이다








난 2010년대 말의 한 무기력한 젊은이다.


나는 아무 것도 할 이유가 없음을 안다.


상류층은 이제 노골화된 악마 숭배를 드러내고 있었다.


부와 권력과 성노동을 포함한 인간의 노동력을 오직 범죄로서 얻는 것으로는 모자라, 도덕을 존중해 왔다는 위선마저 버리고 악마라는 단어로만 표현될 자신들의 실체를 상류층은 드러내고자 한다.


마인드 컨트롤마저 상류층은 하고자 한다.


마인드 컨트롤은 물론 다른 이들의 인격을 침해함으로서 여러 이들의 의지를 한 의지에 복속시키는 행위다. 즉 의지를 단순하게 하여 꺾는 짓이다.


하지만 언제나 상류층은 권력의 힘으로 남의 의지를 지배하기를 열망해 왔다. 상류층에게 있어서 자유란 경쟁이라는 허울로 남의 자유를 침해할 자유다.


언제나 상류층은 게으르게 아무 짓도 안 하면서 하류층이 고되게 일해서 주어다주는 산물을 먹어치우기만을 바라왔다.


상류층의 그 같은 악마성만이 관철되는 카스트화 되고 갑질이 일상화된 세상 즉 헬조선에서 아니 헬지구에서 상류층은 타성에 젖어 게을러지고 하위층은 희망이 없어져 게을러진다.


하지만 상류층은 상술했듯이 인간의 말종에 이르렀다.


이 세상에서 무얼 해봐야 상류층 마음대로임을 안다.


상류층이 언제든 강탈해갈 것임을 안다.


가능하다면 놀고먹고 아무 것도 생산하지 않는 것이 상류층에 대한 복수다.


수틀리면 자살하면 된다고 난 생각했다.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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